코레일 다니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2015년에 코레일 입사한 후 이제 2년이 되가고 있습니다.
이 회사를 다니면서 느낀점을 필요하실지 모르겠지만 조금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코레일이라는 기업이 급여 자체가 상당히 낮은편이고 복지라고 할것도 없는 회사라는 점은 많은 분들이 알고계실 것 같습니다.
이런 회사에서도 장점이라는것을 뽑아보자면 첫째, 공기업이라는 명칭을 달고 있는 회사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근로안정성이 높은 회사입니다. 차후 어떠한 계기로든 회사가 변화할 수 있지만 아직까지는 국토부 소속의 공사로 남아있습니다.
둘째, 자기시간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많고 자기개발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됩니다. 실질적으로 9시 출근 6시 퇴근이 가능하고 업무상으로도 난이도가 높지 않아서 시간을 잘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셋째, 솔직히 말해서 어디가서 막 무시당하지 않습니다. 다른 회사와 비교하자는 것이 아니라 이 회사 자체만으로 이 사람을 평가했을때 낮은 평가를 받지는 않는다는 것 입니다.

작년 파업을 참가하며 많은것을 느꼈지만 철도공사의 노조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말로는 젊은 직원들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직원들이 느끼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나 저러나 노조가 있다는것이 그것도 규모가 일정 수준 이상이 된다는 것은 근로자입장에서 득이 되는 경우가 상당수 있기 때문에 노조에 존재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지만 조금 더 직원들을 위해 노력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은 가지고 있습니다...^^
이 커뮤니티를 들어와보니 철도기관들끼리의 비교를 많이들 하시는데 크게 의미없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분들이 그렇겠지만 결국 붙는곳으로 가게 되어있고 그 후 이직을 준비를 하든 현실에 만족을 하든 타 회사와 비교하며 서로 깎아내리는 행동이 좋지만은 않은것 같습니당ㅎㅎ

모두들 취뽀 화이팅 하시고 같은 업계 사람들끼리 서로 잘 되길 기도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