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출근을 거부한다 철도노조 2017.05.22 1 photo_2017-05-22_10-17-58.jpg
▮ 위험의 최전선으로 몰리는 비정규직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죽음의 출근을 거부한다’ 공공운수노조 생명안전주간을 선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산업재해로부터 노동자가 안전해야 시민이 안전해 집니다” 조상수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구의역 스크린도어를 정비하던 하청 비정규직 청년 노동자 김군의 1주기를 추모했다. 이어 “지금도 많은 노동자들이 김군처럼 일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공공부문부터 비정규직의 정규직화가 추진되고 있는데, 제대로 된 정규직화가 되어야 안전한 나라가 된다”고 밝혔다.
“안전업무직 직군을 없애도록 투쟁할 것” 송동순 서울지하철 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은 “김군의 죽음 이후에 안전과 집결된 업무들이 직영화 즉 서울메트로 업무 안으로 들어오게됐지만 한계가 있다”며 “기존의 정규직과는 다른 안전업무직 직군 자체를 없애고 차별받지 않고 함께 일할 수 있도록 요구하는 중”이라 밝혔다. 노조측은 김군사망 1주기가 되어가는 시점에 늦어도 이번 달 안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오는 6월 1일 서울교통공사 출범 이후에도 산적한 과제들을 풀어나갈 때 안전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밝혔다.
“가장 좋은 효율화는 안전이다” 강철 공공운수노조 철도노조 위원장은 “철도 안전인력 외주화는 노동자의 안전과 열차의 안전을 동시에 위협한다”며 작년 김천역KTX 사고를 언급했다. 사고당시 손수레차를 밀어낸 작업자들이 대형사고를 막기위해 노동자 둘이 죽음에 이르렀다. 강 위원장은 “지난 10년간 위험안전 업무 외주화 인원이 만여명에 이르고 있다”며 “국토부,기재부,철도 관료들에게 맡기지 않고 위험안전 업무 직접고용을 위해 지속적으로 싸울 것”이라 투쟁 의지를 밝혔다
철도노조 2017.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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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험의 최전선으로 몰리는 비정규직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죽음의 출근을 거부한다’ 공공운수노조 생명안전주간을 선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산업재해로부터 노동자가 안전해야 시민이 안전해 집니다”
조상수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구의역 스크린도어를 정비하던 하청 비정규직 청년 노동자 김군의 1주기를 추모했다. 이어 “지금도 많은 노동자들이 김군처럼 일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공공부문부터 비정규직의 정규직화가 추진되고 있는데, 제대로 된 정규직화가 되어야 안전한 나라가 된다”고 밝혔다.
“안전업무직 직군을 없애도록 투쟁할 것”
송동순 서울지하철 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은 “김군의 죽음 이후에 안전과 집결된 업무들이 직영화 즉 서울메트로 업무 안으로 들어오게됐지만 한계가 있다”며 “기존의 정규직과는 다른 안전업무직 직군 자체를 없애고 차별받지 않고 함께 일할 수 있도록 요구하는 중”이라 밝혔다.
노조측은 김군사망 1주기가 되어가는 시점에 늦어도 이번 달 안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오는 6월 1일 서울교통공사 출범 이후에도 산적한 과제들을 풀어나갈 때 안전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밝혔다.
“가장 좋은 효율화는 안전이다”
강철 공공운수노조 철도노조 위원장은 “철도 안전인력 외주화는 노동자의 안전과 열차의 안전을 동시에 위협한다”며 작년 김천역KTX 사고를 언급했다. 사고당시 손수레차를 밀어낸 작업자들이 대형사고를 막기위해 노동자 둘이 죽음에 이르렀다.
강 위원장은 “지난 10년간 위험안전 업무 외주화 인원이 만여명에 이르고 있다”며 “국토부,기재부,철도 관료들에게 맡기지 않고 위험안전 업무 직접고용을 위해 지속적으로 싸울 것”이라 투쟁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