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D 인기 갑자기 높아져서 팩트로 인기 떨군다

1. 연봉 3200?

머리카락부터 발톱끝까지 기를 모아서 세전 3200? 군필 및 4인가족 등등 모든걸 다 끌어모은 돈이다.(상여금인가 성과급인가도 같이 받을경우). 

즉 사실상 아무도 못받는 그런 연봉이다. 나는 기준이 3500으로 들었는데 잘 모르겠다. 어쨋든 님들이 보는 떡하니 쓰여있는건 당신들은 절대 못 받는다는것만. 

2. 일의 강도

일반적인 야근하는 좃소기업보단 훨씬 편함. 왜냐면 무적권 법정근로시간을 지키기 때문. 직원들 맘만 먹으면 해외여행 자주 간다.

서로 부대끼며 일해야 되는 사람이 많아서 사람 많은거 싫어하거나 성격이 모난 사람이면 적응 힘듬. 찐따는 말만 잘 들으면 적응 할수 있음. 

근데 매우 위험하다. 가끔 멍떄리면서 정신 못차리는 사람들이나 집중못하는 집중조루 또는 마이웨이 하는 사람들은 매우 위험함. 목숨이 달린 문제임.

나도 한번 방심했다가 무서움을 깨닫고 일 열심히 하는거보다 내 목숨을 보장받을수 있는지부터 먼저 살핌. 

역무실은 민원 스트레스가 엄청 심한데, PSD는 직원과의 스트레스가 심함. 고장 나면 그쪽 역은 그것땜에 너도나도 할거 없이 스트레스 받는데 그 스트레스의 원인을 님들이 해결해줘야됨. 요즘엔 인명사고 대부분이 PSD에서부터 시작함. 젓도 아닌거 같은데 사고 한번 나면 일빠따로 걸려들수 밖에 없는 위치가 PSD임. 

그 스트레스가 오짐. 돈은 젓나 적게 주면서 주는 압박은 개심함. 무기직이라고 무시당하고 자시고 문제가 아님. 

3. 환경

내 인생에서 지하철이 이렇게 환경이 안 좋구나를 느낌. 지하철 아무리 청소 깔끔하게 해도, 지하철 태생적 한계라 그냥 숙명으로 받아들여야함.

4. 이직

알아서 하셈. 시간 많아서 공부 맘만 먹으면 다 함. 근데 일할때 사무실에서 일할 시간은 없음. 야간때 일끝나고 돌아와서 자기 바쁨. 대신 퇴근하고 시간 전나 많음. 시간이 많다는 이유가 이거임.

5. 비전

정규직 될 확률 0.5임. 무기직만 늘리는 헬조선의 문제라 기대하는 사람 거의 없음. 근데 PSD자체는 앞으로 한국철도에서 빠질수가 없음. 이미 코레일쪽에도 점점 PSD설치작업이 증가하고 있음. PSD는 단순히 철도에만 국한될 것도 아님.

하지만 어차피 죄다 무기직 계약직 쳐 뽑는게 함정임.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