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메트로 9호선 면접 후기 썼던 사람입니다.

필기가 75.27로 +1.4였고 면접 77.79점, 최종 76.53점으로 예비 없습니다.

대구경북 기관차 운전 합격선은 80.59이기 때문에 면접을 배제하면 필기에서 9점을 더 땄어야 최초합격이었을 테고, 예비가 25명인데 76.54~80.58 범위에 그 사람들이 들어가 있다는 뜻이겠군요.

서울 동쪽 토박이여서 서울교통공사 승무 면접 탈락 때에는 비수로 배를 쑤시는 것 같았지만 김포골드라인 업무직, 신림선 실무수습생, 서울시메트로 9호선 면접 거치면서 익숙해져 버린데다 이번엔 대구경북이라 탈락을 보고도 어휴 하고 말았네요.

주말집중 체험형인턴 바로 신청했고 5월 30일 오후 2시 서류 결과 보고 통과일 경우 AI면접 봐야겠습니다.

내일 국민취업지원제도 1유형 3번째 상담이고 구직촉진수당 신청하는 날입니다. 월 85만원 이상의 수입을 발생시키면 종료된다고 하니까 쿠팡 허브 근무 신청은 적당한 날수만 해야겠어요.

선택하는 전공은 전자일반입니다. 코레일은 기계일반이랑 전기일반뿐이라 전기 선택하고 전자기학, 회로이론 일부 외의 나머지는 악과 깡으로 풀 생각 하고 갔다가 철도 전기설비 제원 문제만 잔뜩 나와 놀랐지만 이제 전기기사 책도 하나 사야겠군요. 전자기사 자격증은 필기 붙은 상태로 올해 2차 실기 신청할 예정입니다.

꼭 전동차 기관사보다 철도공기업 그 자체에 의미를 두기로 마음을 바꿨기에, 앞으로 인천교통공사는 승무 버리고 역무안전 전국 전자일반 골라 응시할 테고 서울교통공사는 승무 인원이 너무 답이 없으면 전자나 승강장안전문을 넣는 것도 고려합니다.

면접만 정규직 3패에 비정규직 3패라는 결과가 쌓여 아직도 철도의 길은 머나멀지만 돈 벌면서 끊임없이 넣는 건 안 변합니다.

최초합격자들은 축하하고, 예비합격자들은 최초합격한 능력자들 중 더 좋은 곳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떠났으면 좋겠고, 불합격자들은 그래도 필기 합격 가능성이 어느 정도 증명된 셈이니까... 토닥토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