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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취업 힘든데 친구도 없어지고 나 왜사는 걸까?

ㅇㅇ IP: *
1057 23 11

드림레일 와서 인생한탄해서 너무 미안해

지잡대 철도과 나와서 면허 힘들게따놓고 몇년째 취업도안되고
기간단기제 철도일자리 전전하다가 근로계약연장 안되고
다시 재취업 자소서 쓰려고 키보드 끄적거리다가

철도면허 인재개발원동기는 코레일 수도권기관사 들어가서
전화번호바꾸고 연락도 못하고
한동안 연락없다가
결혼하고 애기 돌잔치 청첩장 보내는건 기가막히게 내 전번 문자로 보내더라고

새로 바꾼 전번 을
애기 돌잔치 청첩장 보낸다고 나한테 알려주는것인지

현타 참아가면서 자소서 애써서 쓰려고하다가


멘탈 날아가서 노트북 닫아버리고

술도못먹는 주제에 깡소주 한모금 넘기려다가 쓴맛에 뱉어버리고
깡소주 한모금 뱉어내버린 내 꼴이 너무 지리멸렬해서 혼자서 한참 울었어

나 진짜 왜 태어난것일까

내 처량한 꼴 보이는것은 싫은데
어디가서 울분 해소 할데는 없고
동네 야산 꼭대기 바람 맞아가면서 옷동여매고

깡소주 한병 콘칩 한봉지 만 까면서

얼굴 시뻘거지게 울다가

어느 누구 에게도 하소연 할 친구 며 누구도 내 주위에 남아있지 않다는것이

모두 내가 자초한거다

남 들 코레일 , 서교공 , 부교공 , 각종 경전철 등등 철도운영기관 이며 GTX 까지 들어갔는데

나만 이렇게

비참하게 널부러져있고

철도관련직종 못 구하고 계속 피셋엔씨에스 전공 시험공부문제집 만 붙들고있다가 부모님 까지 늙어버리시고 차마 내가 양심 반푼어치 없는 꼴

철도 취업공부 접고 쿠팡물류센터 대리운전 배달라이더 하면서 현생살려고 애쓰다가 어느날 아침 에 몸 이 굳어서 일어나질못하고

기껏 번돈 부모님 약값은커녕
오히려 내가 약값으로 버려버리고
돈 벌러온게 아니라 돈 버려버린 짓거리 한 셈 이고

육아휴직대체 기간단기직 한자리 구하는것도 내 콩팥이며간이며쓸개며 다 내줘야 한군데 겨우 들어가서 선배정직원들 한테 감정쓰레기통 취급 당하면서 내색않고 열심히 일했는데

계약 연장 도 아니고 그냥 기간끝났으니 사원증 반납하라는 지시받고

다시 일자리 찾아서 방황 하다가

그동안 연락도 안되던 인재개발원 동기가
코레일 기관사 가 되어서 전체문자로 보낸듯한
돌잔치 청첩장 보고

그동안 억지로 붙잡고 있던 멘탈 의 줄 을 끊어버린것때문에

몸 이 떨리더라고

누구 라도 좋으니까 마주하고 이야기 할수있는 사람

아니

그냥 욕해도 좋으니까

사람 이라는 존재

사람 과 대화 하고싶어


아니

도대체 내가 왜 철도 를 좋아하게된것일까

철도 이딴거 왜 좋아해서

일자리 가고싶다고 이렇게 사람 비참하게 말려죽여야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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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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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IP: *.7.66.84)
난 너랑달리 다른 쪽에서 일하다 왔는데 이제 겨우 교육기관 입교하는 사람임. 나이도 32고 솔직히 주변에 다 취직했고 내 동생들도 다 일하는데 나만 이러고 있음. 나도 힘들고 외롭고 지친다. 전기기사 책 보고 너무 어려워서 현타오고 이게 내 길이 맞는걸까 하루에 5번도 넘게 생각함. 나도 갑자기 울적해지네...
20:52
24.03.22.
홧팅 (IP: *)
ㅇㅇ
NCS잘하심? 아니라면 당장 접는게 답

ZomboDroid_07082023100459.jpg1692104794468.pngZombodroid_22032023075655.jpg

21:17
24.03.22.
ㅋㅋ (IP: *.250.24.156)
ㅇㅇ
내일 시험인 9호선. 코레일 서교도 아닌데 경쟁률이 100:1 ㅋㅋㅋㅋㅋ 운전 직렬만 세자릿수ㅋㅋ gtx도 운전 혼자 세자릿수더라. 사무보다 높은 경쟁률
21:31
24.03.22.
ㅇㅇ (IP: *)
ㅇㅇ
이런 고민은 입교하기 전에 했어야지 입교까지 해놓고 쓰잘데기 없는 생각 하면서 시간 보내고있네 이런 마인드는 장기면백 되는 지름길임
21:31
24.03.22.
화이팅 (IP: *)
좋은날 올거에요 힘내세요
20:53
24.03.22.
ㅇㅇ (IP: *.29.99.172)
삭제된 댓글입니다.
20:56
24.03.22.
ㅇㅇ (IP: *.10.177.225)

이 시발련 디시에서 혼자 북치고 노는새끼니까 먹이금지

20:57
24.03.22.
ㅇㅇ (IP: *)
ㅇㅇ
철도 디시도있음?? 레전드네
21:01
24.03.22.
ㅇㅇ (IP: *)

미친새끼 여기서도 이러고있네ㅋㅋ

21:00
24.03.22.
ㅇㅇ (IP: *)
힘내라 너무 안될거같으면 다른일도많다 포기하지맑고 행복하게살아
22:06
24.03.22.
다원! (IP: *.241.80.144)
힘내요!! 의왕이면 연락해요 저는 음,, 34살인데 4년정도 철도차량제작사에서 업무하다가 쉬면서 영어공부 하고 있거든요,
얘기 직접들으면 공감도 많이되고 그럴거같아요
쓰니의 문제가 아닌듯해요 제가보기엔! 저도 이 업계에서 업무를 했기때무네,,!!
04:18
2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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