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9호선 합격자가 작성한 공부 꿀팁

23.09.12. 07:13

1. NCS

우선 모듈형의 경우 교수자 학습자 확인하기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최근 교수자와 학습자가 같은 내용으로 엮어 개정되었더군요. 그래서 결론은 교수자용으로 공부하시고, 확인하기는 1주에 한 번 정도 복습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가 NCS를 공부하면서 가장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었던 요소는 바로 독해력입니다. 모듈형을 포함한 psat형 지문 또한 어느정도 분량의 글이 주어져 있습니다. 꾸준히 독해력을 향상시킨다면 문제를 이해하는데 더욱 수월할 것입니다. 저는 예비매3비 풀고, 매3비로 넘어갔습니다. 마더텅 가지고 계신 분들 마더텅도 추천합니다.

Psat 준비하시는 분들 대부분 민경채로 돌리실 텐데 제 기준으로 그렇게 도움이 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답이 너무 잘 보이고, 세간도 그리 오래 걸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도 민경채풀면서 실력이 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다만 저는 5급 psat으로 도전했습니다. 물론 민경채보다 난이도가 훨씬 올라가고 초반에 오답률이 많아서 힘들겁니다. 마인드 컨트롤 잘 하시고 처음에는 시간 구애 받지않고 문제가 이해될 때까지 읽어보면서 넘어가시길 바랍니다.

2. 전공

저는 전기 전공이지만 고졸입니다. 특성화 고등학교 졸업했으니 사실상 노베이스인 셈입니다. 그래도 전기기사 필기 과목을 여러번 회독하고, 과년도 풀이를 5회독 이상 했습니다. cbt에 있는 03-22까지 20개년 5회독 했습니다.

이렇게 하고 안 풀리거나 특정 과목에 취약점이 발견되면 그 과목의 이론을 다시금 복습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어물쩡 넘어간다면 다시 그 과목에 발목이 잡힐 겁니다.

공무원 기출 보시는 분들도 있는데 물론 도움은 됩니다. 하지만 공무원 전기직 수준의 문제가 나오진 않는 것 같고, 이론만 잘 숙지한다면 충분히 합격 가능합니다. 제 경우에도 공무원 기출 2년치만 한 번 보고 손을 대지 않았으니까요.

오답노트도 적극 추천드립니다. 기사 필기에서 단답형 질문말고 계산식 문제를 틀렸을 때 오답노트가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누가 더 어려운 문제를 잘 푸는게 먼저가 되는 것이 아니라 누가 더 개념을 완벽히 이해하고 문제를 푸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글을 못 써서 장황하긴 합니다만 참고해주시고, 다들 좋은 일 있으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