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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세를 졌다.

ㅇㅇ IP: *
419 17 5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세를 졌다.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

앞으로 받을 고통도 헤아릴 수가 없다.

여생도 남에게 짐이 될 일밖에 없다.

건강이 좋지 않아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다.


너무 슬퍼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미안해하지 마라.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운명이다.


화장해라.

그리고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

오래된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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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IP: *.230.142.104)

좀스럽고, 민망한 일입니다.

13:17
23.05.23.
노무현은 살아있딘 (IP: *.216.199.215)
삭제된 댓글입니다.
13:22
2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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