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도착해서 밥먹고 쓰는 오전 후기
내 면접 순서는 면접 인성 대기 퇴실 순으로 진행됨
밖에 내 목소리가 들렸는진 모르겠는데 방이 약간 울릴 만큼 소리내서 말함
문제지 보면 안전하게 하고싶은 욕구가 솟아나게끔 구성되어있음
일단 안전하게 할거라고 말 하고 왜 그래야하는지 이런저런 이유 붙어가면서 진행함. 첫번째 꼬리는 전공 지식 물어보는 거였고 두번째 꼬리에선 급하게 하다가 사고 날거라고 다시 한번 안전 말함
근데 계속 유도하는거 같은거임 또 질문하더라
좀 생각해보니까 이거 답이 아무래도 가야하는거 같았음
그래서 듣다보니 면접관님 말이 맞는거 같다. 안전 보장된다는 전제하에 실력빨로 조지겠다고 의견 바꿈 그러니까 만족하더라
날 조져서 만족한건지 원하는 대답이 그거였는진 모르겠음
이 추가질문 끝나고 대장 할배가 날 두둔해주는 발언함
인성질문할땐 대장할배 본인이 질문한것도 아니면서 고맙게도 뭐 말 할때마다 자꾸 크게 끄덕여줌
인성 두개가 끝이었는데 시간 남았다고 하나 더 물어보더라
그래서 이틀 된 따끈따끈한 썰 하나 풀어주고 나왔음
준비하느라 힘들었고 아침에 춥던데 거기까지 가는것도 힘들더라
면접 보고 온 드붕이들 모두 고생했고 이게 내 마지막 면접이었으면 좋겠다 정말로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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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
23.03.16.
부럽다 난 완전 망
15:03
23.03.16.
낚아서 만족한거다
15:05
23.03.16.
ㅇㅇ
그럼 조진거지 뭐 ㅋㅋㅋ
15:06
23.03.16.
아 수정이 안되네 마스크 안쓰고 들어감/인성시험지는 인크루트라 그런지 서교공이랑 똑같았음
15:06
23.03.16.
노래시켰음?
15:12
23.03.16.
10분 딱 재나요?
15:24
23.03.16.
ㅇㅇ
그 육상할때 쓰는 초시계 들고 있더라구요
15:27
23.03.16.
면접관들도 노마스크예요?
15:24
23.03.16.
ㅇㅇ
네 다 안쓰고 계십니다. 근데 쓰고싶으면 써도 된다고 계속 말하긴 해요
15:26
23.03.16.
고생했고 담주 화욜날 좋은 결과 기대하자
15:32
23.03.16.
진짜 다들 고생한거 보였음 ㅠ 합격하자 꼭
15:39
23.03.16.
두둔이면 합이지 부럽농
16:49
2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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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에 답은 없다 소신껏 말했으면 됐다. 고생했고, 오늘은 푹쉬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