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이렇다면 장기면백될 확률 99%
2. 본인이 이과도 아닌데 전기나 기계 중 양이 적어보이고 조정받는다 해서 꿀이라 생각하고 전기선택함
3. 회로이론부터 어렵지만 엉덩이로 극복할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희망을 가짐
회로이론 1회독하고 기사기출을 풀어보지만 절반도 못맞춤
미적분은커녕 삼각함수도 쩔쩔매고 있음
4. 자기학이라는 무시무시한 과목을 공부하며 기계로 전공갈아탈까 고민도 하지만 기계는 조정 너프 먹는다는 얘기에 조정 대박을 노릴 수 있는 전기를 계속하기로 함
5. 전기하는 와중에 ncs도 틈틈이 하지만 전기보다 점수가 잘안오르는걸 아는지 전기에 대부분의 시간을 투자함
드림레일 가끔 눈팅하며 ncs는 될놈될이다, 재능이다, 점수안오른다라는 글들을 보며 속으로 비웃음
당연히 노력하면 점수 오르겠지하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
6. 코레일 공고가 뜨고 설레는 마음으로 자소서를 적는다
장비운전쓰는 다른 면백들을 보며 경쟁에서 뒤쳐졌다며 한심하다고 생각, 나는 절대 안저래야지 생각한다
7. 코레일 시험 당일
파본검사 시간이 되고.....
전기파트부터 파본검사하는데 생각보다 처음보는 공식들과 문제들이 보인다 1차당황
뒤이어 ncs파트를 파본검사하는데 지문길이가 너무 길어 2차당황
파본검사가 끝나고 문제풀기전까지 오직 한 생각뿐이다
ㅈ됐다
ncs는 과락만 면하고 전기 잘봐서 조정받고 합해야겠다고 나름 전략을 짠다
시험이 시작되고 전기부터 풀기 시작
절반정도는 풀만했으나 나머지는 손도 못대는 문제들...
전기를 거의 다 풀었다 생각하고 남은 시간을 보니 30분정도 남음
ㅈ됐다
계산이 빠른편이 아니라 아는 전기문제들 푸는데 시간을 많이 잡아먹음
바로 ncs파트로 넘어간다
ㅅㅂ 지문길이가 다른철도공기업ncs지문길이의 3배는 돼보인다
30분밖에 안남았는데 시간을 염두한탓인지 긴장이 돼서 지문이 제대로 읽히지 않는다
아직 ncs 의사소통 풀고있는데 10분 남았다는 안내방송
결국 ncs는 10문제정도밖에 못풀고 다 찍었다
그래도 푼 문제중 8개는 맞춘거같고 나머지 찍은거중에 두세개는 맞으면 과락은 면한다는 생각에 안도의 한숨을 쉰다
8. 코레일 1.2배수 서류제출대상자 당일 결과를 확인하지만 미대상
점수발표일에 자신의 점수를 보니 전기는 조정받아 대략 50-60점대이나 ncs가 과락 또는 40점대다
풀었던 ncs 10문제중 맞춘개수가 절반정도밖에 안됐나보다
10. 코레일은 물건너가서 다른 공기업들 준비를 하기로함
그중 부교공은 전공을 2개본다는 사실에 기계공부를 시작함
기계를 병행하다보니 전기에 시간투자를 줄이고 당연히 ncs도 거의 못함
이와중에 인교공 사무2쓰는 애들은 경쟁에서 뒤쳐졌다며 한심하다고 생각함
11. 기계공부하느라 전기에 소홀하다보니 서교공, 인교공 광탈
마지막 희망 부교공에 모든걸 건다
하지만 부교공마저 탈락
12. 비로소 자신이 ncs에 재능이 없는걸 알지만 지금까지 해온게 너무 아쉬워 계속 공부하기로 한다
이후 6~12 반복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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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짤보고 혼자쪼개고있는 나도 한심하누...
퐁퐁퐁퐁퐁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