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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들 19살인데 제가 취업할 때 쯤에 상황 어떨 거 같나요?

ㅇㅇ IP: *.120.184.63
327 0 5

인하공전 기계과 붙었는데
전문대 나와서 생산직도 좋지만 출결도 안 좋고 직업 적성상
열심히 공부해서 기관사 하고 싶은데

지금 취업시장이 되게 안 좋은 거 같은데
점점 더 안 좋아질까요?

그리고 죄송하지만...
공부 얼마나 빡세게 해야하는지 대충 감이라도 알려주실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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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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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IP: *.202.8.58)
자리가 0일때가 없다고 가정했을때 열심히만하면 된다고본다 ㅎㅇㅌ해라
06:43
22.02.06.
ㅇㅇ (IP: *.120.184.63)
ㅇㅇ
감사합니다 형님!!
18:12
22.02.06.
ㅇㅇ (IP: *.42.139.101)
그냥 대학가지말고 바로 입교해서 시험 ㄱㄱ
17:51
22.02.06.
ㅇㅇ (IP: *.120.184.63)
ㅇㅇ
넵 조언 감사합니다 형님!!
18:12
22.02.06.
ㅠㅠ (IP: *.102.11.106)
안타깝지만 철도기관사 취업시장은 현재도

척박하고, 앞으로 더 혹독해질 전망입니다.

또한 단순히 열심히 빡세게 준비한다고 해서

노력만큼 성공을 보는 것도 아닌게 현실이죠.

학력 블라인드라 하지만 수능형 언어수리

사고력 평가인 NCS(공공기관 인적성)가

중요하기에 실질적으로는 학벌순 채용에

가까우며, 이 NCS는 타고난 지능이 많이

좌지우지하는 재능성 시험이라 잘하는

자는 거저 붙는 반면에 못하는 자들은

문제집을 한참 딸딸 풀어도 그리 오르지

않는다고 곡소리가 극심한 시험입니다.

또한 오늘날에는 높은 소득 지위 성취보단

안락과 안정을 추구하고 선호하는 분위기며

각박한 취업난도 나날이 더 심해져가다 보니

빵빵한 철밥통과 일이 편해보이는 점으로

기관사를 생각하는 고학력자가 늘고 있어요.

물론 인하공전이라면 두뇌와 기초학력이

만만치 않을테니 가능성이 없지는 않지만,

국영수 성적이 더 높았던 서성한중경외시

건동홍급 이공계 전공자 쌍기사들이 요새

하나둘씩 기관사가 되려하고도 있는 만큼

과연 잘 될수 있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작성자님은 인하공전에 들어가셔서

열심히 노력한다면 현대로템 하이닉스

GS칼텍스 삼성SDI LG화학 기아자동차

포스코 GS파워 등등 철도기관사가 그리

부럽지 않을 회사를 들어갈수 있을겁니다.

여러 대기업들은 대졸 관리직과 고초대졸

현장직을 따로 뽑기에 전문대 학생에게는

수월한 길이자 4년제 대학생들에겐 없는

특권이기도 하고, 인하공전 수준이라면

전졸자간의 인적성에서도 우세하겠죠.

또한 성적 등 스펙이 그리 좋지 않더라도

눈을 낮추면 갈수있는 곳이 많을 겁니다.

반면에 기관사를 준비한다면 철도운영사

몇군데만 노리게 되고, 많은 시간투자에도

고배만 연거푸 틀이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러 대기업의 초대졸 채용은 성탄절처럼

25가 지나가면 끝이라 하니 나이먹고서

철도진로를 접고 전공대로 취업하려거든

예전 같으면 갈수도 있었을 유명기업들은

들어가기 어렵게 되고, 불리한 공백기간을

남긴채 그냥저냥 되는대로 자릴 찾아야죠.

철도운영사 기관사 외에 면허를 살릴만한

일자리는 무인노선의 역무/안전요원인데

기회도 뜸하며 조건도 그저 그렇다 하고,

이외로 그나마 면허를 아깝잖게 인정받을

철도직업은 사철 및 하청 차량정비직이나

철도지하철 자회사로 영 좋질 않습니다.


학교를 가고 나와서 면허랑 산업기사를

가지고 도전해도 불확실한 일을, 진학도

않고 고졸로 바로 한다면 더 불안하겠죠.

고졸로는 경력 없인 기능사밖에 못 따고

사철 등에선 공학계열 혹은 철도 분야의

(전문)학사와 (산업)기사를 선호할테니

고졸자는 선호도에서 밀려날 것이고요.

이러니 진학은 꼭 하시고, 고민을 좀더

해 보시어 웬만하면 기관사 도전보단

그냥 학교 전공으로 좋은 자리에

들어가는걸 노리시기를 권합니다.

정 철도기관사에 뜻이 있다면 실패와

포기후 그냥저냥 취업할 수도 있으며

이를 후회하지 않겠다고 단단히 각오를

하셔야 하고, 군복무중 입교시험을

준비하고 휴학중에 면허를 따서

졸업전후로 채용을 도전하시되

전공시험을 충분히 준비하여 실력을

고득점 수준으로 끌어올렸는데도

채용시험에서 여러차례 떨어진다면

단호히 포기하고 무인노선이나

차량업체나 혹은 철도 이외의

기술직종으로 취업하길 바랍니다.

아무래도 면허를 의미없이 만드는건

아까우니 철도 이외의 분야보다는

철도차량 및 장치 제작사로 가는게

좋을거고, 그런 회사에서는 전동차를

공부한걸 좋게 알아줄 수도 있겠죠.


면허가 아까운 미련에 재수를 계속하는

소위 장기면(허)백(수)들이 적지 않은데,

공부와 도전을 더 한다고 잘 되는 것도

아니며 포기시 취업은 더욱 어려워지고

인생은 날로날로 더더욱 황폐해집니다.

누구든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라는데,

아쉬움의 수렁에 빠진 이들이 적지 않죠.

이 커뮤니티에서는 기관사 되기가

몹시 어렵다며 경고하는 글이 적잖은

준비생들의 꿈을 밟아뭉개 불쾌함을

사선지 욕을 얻어먹는 경우가 많으며,

누군가가 기관사를 꿈꾸고 준비하겠다

하면 마냥 '노력하면 성공할수 있다'고

응원하며 등짝을 떠미는 글이 적지 않죠.

하지만 이쪽의 현실은 결코 녹록지 않은

지옥이니, 달콤한 독약을 들이키지 말고

쓴소리를 꼭 새겨들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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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50
22.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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