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상반기 부산교통공사 운영직 필기시험 후기
저는 화신중학교에서 응시를 했습니다.
제가 있던 시험장에선 결원이 무려 12명...
여기만 사람이 이렇게 많이 안왔나? 싶어서
시험 마치고 나가면서 다른 시험장 칠판에 적혀진 결원들을 보니
한 교실은 감독관님께서 이미 지우셔서 못봤고...
나머지 두 교실은 둘다 결원이 10명씩 있더라구요.
교실 총원은 30명이었구요..
다른 시험장에선 어땠을지 모르겠지만
화신중학교 운영직 응시자의 경우만 살펴보았을 때
허수가 약 20~30% 정도 되지않을까? 조심스레 짐작해봅니다.
제가 공부한 책은 한국고시회 NCS 부산교통공사 였습니다.
가장 최근에 나온 책이었고 사실 공부 시작한게 이 책을 받은 시점부터였어요.
검지에 굳은살이 생길 정도로 열심히 책 내용을 달달 외웠지만... 결과는 참혹했네요.
물론 1달 공부한 것으론, 최소 1년 혹은 그 이상 준비하신 분들과의 경쟁에서 이기긴 어렵겠지만
그와는 별개로 제가 공부했던 책은 문제의 5개의 보기중 2개 정도 지워준 정도? ㅋㅋㅋ
시험 끝나자 마자, 머리속에 남아있던 찍었던 문제들 인터넷에 찾아보니 다 틀렸네요 ㅋㅋㅋ
세개까지 검색해보고 다 틀려서 그냥 그만 찾았어요 ㅋㅋㅋ
아, 내가 몰상식한 사람이구나.. 싶드라구요 ㅜ
시중에 있는 책의 내용은 그냥 베이스로 깔아야하는 것 같고
상식은 뉴스와 신문을 많이 보셔야만 고득점이 가능할 거 같네요 ㅋㅋ
영어같은 경우에 저 같은 경우는 엄청 쉬웠습니다.
비록 제가 본 교재에서 나온 공무원 혹은 토플 수준의 영어 단어는 거진 안나왔지만요.
토익 700 이상 받으시는 분들이면 큰 실수 없다면
만점 혹은 실수로 한, 두개 정도 틀리셨을 거라 생각되네요.
아 그리고 수학이 한 문제도 안나왔네요. 굳이 수학이라고 말하자면
총합 - 보기에 나온 숫자 = 답... 답이 76이었던 그 문제? 정도였던듯하네요.
한자도 사자성어 한 문제 나왔는데, 이마저 한글로 다 나와있어서 한자를 꾸준히 공부하신 분이라면 그냥 맞추셨을 듯.
그리고 직무적성... 다행히 책에서 나온 그 유형 그대로 나왔지만
개인적으로는 너무 어려웠네요. 나중에 복원된 문제들 보다보니
서둘러 풀다보니 문제를 잘못 읽은 것도 있고.. ㅠ
단순히 지문을 시간들여 읽으면 답이 나오는 수준보다는
인지하고 약간 생각을 해야하는 수준이었던거 같네요.
저 같은 경우는 수능때부터 언어영역이 약했기 때문에..
50문제 다 풀고 시계를 보니.. 1시간 15분이 지나있네요.
식은땀 흘렸습니다 ㅋㅋㅋ
결국 제 후기는 이번에는 글렀다고 생각이 되네요 ㅜ
올해 또 채용공고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번에 떨어지더라도 다음 시험에 응시하려고 생각중입니다!
모두들 29일까지는 스트레스 받지말고 맘 편히 지내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