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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다 공황장애도 오고..

이또한지나가리 IP: *.78.127.178
840 0 17
취업 스트레스때문에 우울하고 자존감도 바닥이고 밖에 외출해도 백수라는 신분에 괜히 움츠러들고 시험 생각하면 갑자기 긴장되면서 가슴쓸어내리고..

가끔씩 지하철타면 사람들때문에 심장박동 빨라지고.. 땀나고 하..

난 지하철 기관사 공황장애 기분 이해해..

햇빛없는 어두운 곳에서의 압박감, 승객 몇천명 싣고 달리는 압박감, 열차시간 맞춰야하는 압박감, 문열고 닫을때 사고에대한 압박감...

공황장애 무섭다..

빨리 취업하고 스트레스 부담감 우울감좀 떨쳐내고 싶다
티비 예능을 봐도 다들 웃는데 나혼자만 멍하니 저게 왜 웃기지? 라는 생각.. 다른 사람들 즐길때 항상 시험에 대한 압박감과 불안감.. 힘들다 너무

응원좀 해줘

그리고 너희들도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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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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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 *.62.172.29)
미안한데 넌 기관사하면 안되겠다
18:04
17.05.04.
이또한지나가리 (IP: *.78.127.178)
--
아니 난 기관사는 아니고 역무야
그리고 기관사 한다고 해도 충분히 할수 있어
지금 느끼는 이 기분은 취업이 안돼서 자존감이 엄청 바닥나서 우울하기 때문에 그런거야
난 예전에 지하철에서 부정승차 알바도 해보고 승객과도 싸워봤고(자랑은 아니지만) 번지점프대에서 알바도 해봤고 래프팅도 좋아하고. 암튼 운동도 좋아라하고 그래
그런데 취업이라는,, 하나의 장애물에 막히니 이건 답이 없네.. 솔직히 다름 어려움들은 다 극복할수 있다고 생각해. 입시? 결혼? 전부다.. 만약 기관사를 한다고 해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어.
그런데 취업은 해야 하잖아 이건 먹고 살아야할 문제니까..
취업만 좀 됐으면 좋겠어 제발..
18:26
17.05.04.
ㅇㅇ (IP: *.38.11.117)
나도 지금 왜살아야하는지 이렇게까지 힘들게살아야하나 그런생각하면서 살고있다 ㅠ 이건 우리노력에 결과라기보단 쓰레기같은 나라꼬라지때문이다 정말 왜하필 대한민국에서 태어났을까 하는 원망이있다 휴 하지만 어쩌겠냐
힘내고 곧 활주할수있는 길이 뚫리길 기다려보자
경쟁자이지만 같은길을 걷고있는 우리끼리 위로하고 응원해야지않겠나?
18:08
17.05.04.
이또한지나가리 (IP: *.78.127.178)
ㅇㅇ
그래 힘내자 파이팅!
18:30
17.05.04.
ㄴㄱㅅㄱ (IP: *.62.8.68)
무인화구간이 많아져서 압박감 상대적으로 많이 줄었을것같은데
18:12
17.05.04.
팩트폭력 (IP: *.228.83.126)
백수일때 공황장애오면 이 일 오래못함
물론 1인당 수송하는인원이 많기때문에 부담감이 있지만 압박감까지 느끼는건 좀 과장이고 이 일 못버틸정도면 세상에 할수있는일 별로없음
18:14
17.05.04.
ㄱㄷ슷ㄷㄱ (IP: *.111.10.242)
살아가는데 직업이 이거하나냐 안하면되지 힘내라
18:24
17.05.04.
이또한지나가리 (IP: *.78.127.178)
ㄱㄷ슷ㄷㄱ
그렇게 생각하면 편한데.. 쩝..
네 말도 맞네.. 너무 지하철공사에 집착해서 그런것같기도 해 근데 너무 이일을 하고 싶어.
바쁜 하루를 책임지고 고객들 보고 보람느끼고 비록 진상도 있지만 예전에 지하철 알바하면서 좋은 사람들이 훨씬 많다는걸 알았거든.
암튼.. 이 직업에 메리트르 느껴서 당분간은 도전 계속해야할것같애
이렇게 내 자신을 푸시하는 성격때문에 공황이 온걸지도.. 합격하는 그날까지 힘내자 모두
18:29
17.05.04.
화이팅 (IP: *.224.156.142)
저랑 같은 심정인거 같아서 글남기네요
일을 하고는 싶은데 채용은 거의 없고 있어도 높은 경쟁률 뚫을 만큼 자신도 없고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도 모자랄판인데 최선을다해서 공부가 안되네요....그래서 괜히 이것저것 다른 분야 일자리는 뭐 있나 알아보기도 하고
이 일이 내 길이 맞나 싶기도하고 그냥 사기업 아무데나 들어갈수두있지만 미래를보고 연애하고 결혼해서 애기낳아서 부모님 부양할수있을지도 걱정이고....너무 심적으로 힘듭니다
그래도 한번 해볼려고요! 수 년째 도전하는 사람도있는데 벌써 포기하기엔 이른거같네요
화이팅
19:01
17.05.04.
ㅇㅇ (IP: *.155.247.243)

나도 취업준비하면서 많이 힘들고 그래서 이해한다. 스스로에게 좀 너그러워져도 좋을 거 같아 . 그리고 취업못하는게 니 잘못은 아니야. 그러니까 마음 편하게 먹고 조금 내려놓고 그리고 너 자신에게 너무 많은 짐을 지우지마. 상황이 안좋으면 부모님 부양못할 수 도있고 그런거야 결혼 뭐 돈없으면 결혼식 안해도 되고 간단하게 해도 되고

20:07
17.05.04.
ㅇㅇ (IP: *.237.180.34)

너같은 상황이 될까봐 현재 일 못때리치우고 나도 계속 일한다. 솔직히 이직하고 싶은맘도 굴뚝한데.. 나도 들어오기전까진 저렇게 우울증 비스무리하게 겪었던지라.. 힘내~~  사실 원하는 직장에 가더라도 또 거기서의 갈등 문제는 또 생기니깐 너무 그렇게 생각하지마. 니가 안좋다고 생각했던 곳에 들어갔는데 좋을수도 있고 좋다고 생각했던데 가서도 안좋을수도 있는게 운명이야. 시간이 해결책인거 같다. 일단 어디든 붙길 기원할게!

20:08
17.05.04.
ㅃㅂ (IP: *.70.27.16)
조금은 느긋하게 생각하고, 여유있게 생각하자.

힘내라. 다잘될거야
23:39
17.05.04.
ㅇㅇ (IP: *.60.235.242)

저도 공부하면서 하루하루 힘듭니다. 주5일 공부하고 주말도 공부하지만, 남들은 주5일 열심히 일하고 주말에 보람차게 자기여가생활도 즐기고 하는모습을 보면,

나는 언제 저리되나... 이러면서 우울증저도 걸리고 힘들었어요 

언젠간 보람을 느낄때가 오겠죠! 힘냅시다 ㅜㅜ

23:43
17.05.04.
11 (IP: *.236.88.111)
힘내라 친구. 나도 오랜기간 같은 처지로 생활해봐서 동감한다. 네 자신을 너무 자책하진말아.
00:05
17.05.05.
ㅋㅋㅋ (IP: *.38.8.99)
스스로를 너무 평가절하하지마
자네 닉넴처럼 이것또한지나가리라
지나고 보면 추억이라네

역무라는게 돈털고 취한영감쟁이랑 싸우기가 주된일이겠지만 말야
막상 그날이오면 지금도 생각날거라네
01:52
17.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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