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공 면접 프로세스 알려준다
인재개발원 강당 이거랑 거의 비슷하게 생겼다
들어가면 스크린에 네이버시계가 떠있다
시간 되면 앞에 있는 직원이 면접 번호순으로 불러서 서류 취합한다
벽에는 번호랑 면접시간이 적혀있고 밖에는 과자랑 물이 있다
그리고 순서가 오면 도살장가는 돼지마냥 끌려간다
책상위에 pt면접 자료랑 빈 종이가 한장씩 있다
앞에는 빨간 디지털시계로 20분 타이머가 돌아간다
5분 있다가 첫째줄, 10분 있다가 둘째줄 이렇게 내 앞사람이 계속 빠진다
창밖에 차 지나가는거 봤다가 옆사람 봤다가 와 시발 좆됐다 진짜 하 엄마 미안해 별의별 생각이 다 든다..
그러고 나오면 내 앞앞사람이 pt면접하러 들어간다
직원이 여기 앉아서 기다리라고 한다
직원이 너무 부럽다
앞사람이 들어갈 때 문 틈새로 면접관이 살짝 보이고 말하는게 조금씩 들린다
개쫄린다..
직원이 철문을 열어주고 들어가라는 사인을 보낸다
나는 안녕하십니까!! 폴더인사를 하고 당당하게 걸어들어간다
의자가 방 한가운데 덩그러니 있고 코로나 때문인지 면접관(4명)이 좀 멀리 있는 것 같다
목소리를 좀 크게 내야겠다.. 아...뭐였더라? 좆됐다 종이 보면서 하면 안좋게 볼텐데..
이러면서 순식간에 5분이 지나간다
문앞에서 목례하고 나가는 것도 잊지 않는다
내 앞사람이랑 뒷사람이랑 3인팟으로 또 다른 방으로 들어간다
쓸데없이 면접관이 아침 뭐먹었냐고 하고 인성면접이 시작된다
옆사람이 먼저 답할 차롄데 우물쭈물하다 털린다
나는 그동안 짱구 오지게 돌려서 겨우 답한다 개꿀
나와서 3인팟은 폰을 받고 서로 잘했다고 칭찬해준다
동기로 만나자고 하면서 인재개발원을 나선다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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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20분 제한인거 보면 자료 주고 부터20분인가보네요 준비하는곳엔 여러명 들어가고. 코레일은 그냥 문앞에서 자료 주고 읽게하던데
추억돋네
사진만 봐도 내가 다 떨리네
소지품(가방)은 강당 자리에 놓고 면접방 다녀오나요??
드림레일 이용팁:이런글은 캡쳐해둔다.
면접 일빠따 기준 한시간 전부터 폰 뺏어가더라 면접 예상 질문 폰에다가 저장해놧는데 ㅋㅋㅋㅋ 다행히 오후 면접 1번째라 오래 안기다렸음 제일 늦은 사람은 오후 5시에 면접 보던데 개지겨울듯
같이 면접 봤던 사람이랑 엘리베이터 내려가면서 저 이야기했는데 ㄹㅇ 같은 소속 같이 동기 됨ㅋㅋ
과자 주냐? 다행이네 그나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