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서교공 등 신입 티오 계속해서 줄어드는 이유
빵집 운영자가 서울교통공사의 고위 간부로 채용됐습니다.
실세 간부가 교통 관련 경험이 전혀 없는 지인을 채용시키고, 이후 정규직으로 전환까지 시켜줬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박건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지하철 5, 6, 7, 8호선 운영사인 서울도시철도공사가 3급 전문위원으로 A 씨를 채용한 건 지난 2015년.
전문위원은 계약직 부장 직책으로 직무 관련 경력이 있는 공사 외부 전문가 중에서 공개 선발합니다.
그런데 이 자리에 홀로 채용된 A 씨가 자격 미달자라는 의혹이 제기된 겁니다.
A 씨가 맡은 일은 지하철 역사에 입점한 상가의 입찰과 관리 업무인데, 입사 전 A 씨는 빵집을 운영했다고 주장하는 고소장이 지난달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A 씨는 4년 3개월간 공사 계약직 전문위원으로 근무한 뒤 올해부터 도시철도공사를 계승한 서울교통공사 소속 정규직으로 전환됐습니다.
지난주부터는 역무원으로 근무 중입니다.
역무원으로 발령이 난 건 경찰이 채용비리 의혹 수사에 나선 이후였습니다.
A 씨와 A 씨 채용에 영향을 미쳤다고 의심받는 공사 고위간부 B 씨를 피의자로 입건해 채용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조사 중입니다.
고위간부 B 씨는 채널A와의 통화에서 입사 전 A 씨를 안 적도 없고 채용에 도움을 주지도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B 씨 / 서울교통공사 고위 간부]
"전혀 몰랐고요. 그때는, (A 씨를) 입사 전에는 전혀 몰랐죠."
서울교통공사 측은 "당시 채용 경위를 자세히 파악하지 못했다"면서도 "A 씨의 직무 관련 경력을 인정해 채용한 것 아니겠느냐"고 설명했습니다.
또 당시 입사 지원서 등 채용 관련 자료를 경찰에 임의제출했다며, 징계 필요성 등은 수사결과를 본 뒤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
작년 기사인데 현재 삭제 됨
마음의 빚 있는 분들 채우기도 부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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