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동네 중소기업의 인사팀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오늘 참 ㅈ같은 일을 당했습니다.
고딩때 공부좀 한다던 친구녀석이 얼마전 대기업 인사팀에 취업을 했는데
저보다 연봉이 무려 1.5배나 많은겁니다. 물론 초봉 기준이고 연차가 쌓일수록 갭은 점점 더 벌어지겠죠.
근데 이게 말이됩니까? 왜 같은 인사팀 업무를 하고 있는데 대기업에 취직한 친구가 저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는거죠?
고작 그깟 대기업 공채시험 하나 합격했다고 저보다 연봉 1.5배를 받을 자격이 있다는 겁니까? 똑같은 일을 하고 있는데도요?!
저라고 노력 안한게 아닙니다.
지금 이 회사에 취직하려고 부모님 인맥을 얼마나 사용했는지 모릅니다.
참고로 저희 부모님은 지금 제가 일하고 있는 업체를 협력업체로 두고 있는 대기업의 간부입니다.
제 부모님의 회사는 친구녀석이 다니고 있는 회사 이기도 하구요.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 지금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여러분! 무한 RT 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