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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허 시험에 관한 고찰과 푸념...

ㅇㅇ IP: *.221.92.45
586 0 7

면허 필기의 난이도를 묻는 분도 있고 또 어디에선가 기관사가 되기위해 알아 보는 분

혹은 입교하고 수료후에 면허 취득에 애를 먹는 분들을 위해 작성 되었으며

매우 길며 설명충이니 관심있는 분들만 보길 바랍니다.

 

면허 필기는 다들 쉽다고 말하지만 실상 합격률은 그렇게 높진 않습니다.

 

합격률만 두고보면 산업기사~기사 급이라 생각하며 과목수 혹은 한과목의 과락이 60점임을 고려하면 어쩌면 기사급 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오직 드림레일에서만 면허의 가치가 낮게 평가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만년 입교를 희망하는 분들의 경쟁률을 줄이기 위한 여론 몰이의 일종이라 생각합니다.)

 

애초에 기관사의 삶은 신념 없이는 이룰 수 없는 분야라 생각합니다. 쉬는 날 쉬지 못하며 남들 일할 때 쉬는 삶. 매일 천명, 만명이상의 시민의 목숨을 책임지는 삶, 자신의 몸의 몇 만 배 큰 무게의 기계를 운행하는 삶, 확대해석 하면 그 책임감의 무게가 무한대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기관사가 되기 위한 첫 단추인 면허는 누군가의 조언을 얻기보다 자신이 기관사가 진정 되고 싶은지, 될 자격이 된다고 생각하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결정에 방해가 되도록. 레드오션이라는 둥 면허가 쉽다거나 그 가치가 낮다고 하는데,

 

꿈을 위한 노력 그 결실이라고 보기에 딱 알맞은 정도의 자격이라 생각합니다.

 

애초에 이를 응시할 수 있으려면 보통 3~4년제의 철도관련대학(대학교 부설 교육기관에 들어가서 교육을 받아야함) 혹은 500~600의 교육비 + 자취비, 생활비, 교통비, 등을 포함하면 1000이상 돈을 부어야하는 시험입니다.

입교시험을 통해 들어온 일반인들도 그러하고 면허시험에 응시할 자격을 갖추는 것도 그저그런 결단으로 이루어질 문제가 아닙니다.

 

절대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이러한 결단을 하고 들어와 면허를 따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말하는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면허 필기 떨어지는 사람들은 계속 떨어집니다.

재시험에 합격자는 10명중 1명 정도 됩니다. (물론 제 동기 기준입니다. 이번 면허 시험 빼고 다 1~2명만 합격했습니다.)

기사 급 공부, 여러 과목을 같이 준비하는 공부에 취약할 확률이 높으며 법 과목에 취약할 경우가 있습니다.

여러 가지 가정이 있을 수 있는데 . 문제가 되며 인재개발원 교수님들이 특히 많이 지적하는 문제는 2가지가 있습니다.

 

1. 공부부족 -(뻔하지만..문제점을 보면)
집중력 부족으로 핸드폰을 계속 켜고 카톡 으로 자신이 공부하는 상황을 실시간 중계를 하며, 주변을 살피며 대화거리를 찾고, 머릿속엔 급하게 떠오른 네이버에 물어볼만한 검색할만한 키워드가 떠오르거나, 유튜브 페이스북에서 눈을 때지 못하는 사람들, 가히 준 주의력 결핍장애 현상을 보이는 아이들 입니다.

은근히 많습니다. 원인으로는 유년시절 강압된 형태의 공부의 강요 등으로 생겨난다고 알려져 있으며 실제로 주의력결핍장애 판정을 받지 않더라도 시험을 합격할만한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이 경우에 해당됩니다. (이는 면허 뿐만 아니라 기사급 시험에 제때 합격하지 못하는 이들을 기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이 경우에 평균미달로 떨어지며 책은 3번 치루면서도 깨끗합니다. 보통 시험 볼 때 출제자의 출제의도 마저 파악하지 못하고 이번 시험도 전과 비슷했다는 말을 합니다.

 

보통 비슷한 점수로 떨어집니다.

 

정답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저는 여러가지 노력을 했습니다.

핸드폰 끄고 공부하기

타이머 재고 공부하기

다양한 문제집, 정해진 시간, 정해진 문항수를 채워서 공부하기를 실천하면 합격합니다.

또한 마음 맞는 친구와 스터디를 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엔 복습을 잘 해야 합니다.

 

다만 2의 경우와 겹친다면 4회 이상 시험을 치루더라도 합격할 확률이 미비합니다.

 

2. 법 고자 - 산업기사, 기사는 대부분 모든 과목 과락이 40점인 반면

철도면허의 안전법의 경우 과락이 60점입니다. 55점을 받으면 탈락입니다.!

 

법이 그만큼 중요한 과목이며 이 법이라는 문과의 말장난 형태의 문제를 힘들어하거나

문장에 대한 해석이 불완전한 경우가 이 경우에 속합니다. (독해를 못하는 경우)

법 과락으로 평균 이상이 나왔음에도 여러 번 응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결코 공부하는 시간이 적지 않음에도 법 과락인 학생들이 있습니다.

 

이 경우에 보통 3회이하로 합격을 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운이 좋지 않으면 계속 55점이 나오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습니다.

 

하루 한번씩 법을 정독하며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3단으로 정리된 안전법 시행규칙 시행령을 소리내어 읽고

국토교통부령 대통령령 등 바꿀수 있는 문장에 대하여 따로 정리하는 노력이 있으면 합격 할 수 있습니다.

 

 

무튼 떨어지는 사람의 노력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만.

 

투잡을 뛰며 힘들게 시험에 응시할 수도 있고 공부를 온전히 집중하지 못할 사정, 습관도 있을 터

떨어지는 사람을 전적으로 비난하기보단 관심과 걱정 그리고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위로가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무튼.. 저는 불합격한 경험이 있으며 현재는 면허를 따고 NCS공부 중입니다.

 

입교를 당당히 마치고도 면허에 떨어지는 분들이 조금의 희망을 갖기 바라며

 

기관사의 꿈을 가진 분들은 누구의 말에도 치중하지 않고 자신의 꿈, 자신의 신념을 위해 노력하길 바랍니다.

누가 뭐라 욕하든 쓸데없는 공부를 한다고 해도 자신이 갈 길을 묵묵히 노력한다면 후에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그렇고 다들 자신의 위치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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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념좀 하겠습니다..

 

 1400명중 단 70명의 합격자가 나오는 시험

70명에 들지 못한 1330명의 노력이 ........

그 열정이 비난 받아 마땅할 정도의 하찮은 노력이었을까요?

 

어느곳이든 취업하기 힘든 요즘 이라지만

 

뭔가의 과정을 밟고 서서히 몸을 일으켜 달리는 우리들의 모습이

합격한, 앞서서 결승점을 통과한 이들의 눈에는

그저 도달 하지 못할 헛된 발길질 처럼 보이더라도

 

그래도 끝까지 노력하면 저 5퍼센트 안에 들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감히 해봅니다.

 

누구하나 복잡한 과정 문을 만들어 놓고 돼지우리 마냥 모아놓고 몇명만 뽑아가는 상황

그냥 우리는 개돼지중 엘리트가 되지 못한 자신의 삶을

자신이 비난 해야하는 그런 힘든 삶을 사는것은 아닌지..

 

물론 저는 5퍼센트에 들만한.... 그만한 노력을 하지 못했다고 생각하며 다시한번 달리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1400명이 면허를 취득하고 대기해야하는 상황,

어느 누구도 70명만 뽑는 형태에 대하여 감히 불만 따위를 말하지 못하는 상황

같은 동기들과 경쟁하며 시험을 보는 형태의 피말리는 상황.

다들 비슷 하겠죠....

 

그저 우리의 노력 자질 열정만을 탓하는 것도 힘이 빠지지만

누구하나 이러한 우리의 노력을 몰라주니 ... 가끔은 속이 뒤집어지고

꿈과 열정따위 포기하고 새로운 탈출구를 향해 .. 포기하고 싶기도 합니다.

 

같이 노력하는 처지에 이곳은 우리들 끼리 위안이 되는 곳이 었음 좋겠습니다.

 

드림레일은 저에게는 그나마 유일하게 철도에 관심있는 사람이 모인 커뮤니티지만

요즘 들어 특정 회사와 비교를 하거나 비난을 하는 등 이러한 행위는 정말 그릇된 행동중 하나라 생각하며 수준떨어지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덧 철도인이거나 철도인이 되려면 관심을 가질 정도의 중요한 커뮤니티가 되었지만

그글의 질이 참 제목만 봐도 짜증나는 글들이 많아져서 안타까울 뿐입니다.

 

아무 끈없는, 정보없는 철도지망생이라면 그래도 일주일에 한번쯤은 들르는 사이트 입니다.

 

회사에 대한 근거없는 비난, 비교 법적 혹은 정치적 결정에 좌지우지 될 사항들, 민감한 사항들로 하여

커뮤니티가 오염되는 일이 없었음 좋겠고

 

저에게는 그래도 유일한 정보의 창인 이곳에 가끔씩 들러 그나마의 불안을 해결 하는 곳, 앞으로도 그런 곳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 정치적인 혹은 이해관계로하여 퇴직자 만큼의 신규채용을 할 수 없는 것도 서글프지만

 

누구하나 이러한 우리들의 기다리는........ 다른 것을 찾을 수 없는, 피말리는 삶에 대하여 안타까워 함이 없기에

또 이곳에 있는 분들도 같을 거라는 걸 알기에 ...

 

그저 취업못한 이의 푸념을 비난만 하지 말아 주셨음 좋겠고..

 

아무쪼록 선의의 경쟁이 되길 바라며

 

추워지는 오늘 감기 조심하라는 말과 함께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Ps. 국토교통부 관계자혹은 관련 현직에 계신분들이 보고 아무쪼록..... 면허 소지자의 취업난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서 주시길 간곡히 바라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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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ㄴㅇ (IP: *.132.139.187)
오랜만에 보는 개념글
09:22
17.11.16.
(IP: *.5.131.76)

공부 쳐 안하고 놀기만 하면 글쓴이처럼 된다 합격률 90이 넘어가는 시험이 기사? 자기 합리화 할시간에 

11:42
17.11.16.
ㅂㅈㄷ (IP: *.118.40.67)

다 좋은데;; 면허소지자의 취업난 해소때문에 채용인원을 늘린다? 이건 좀.. 욕심아닌가요?

 

 면접따라고 등떠민것도 아닌데;; 

 

 TO에 맞게 뽑는거지 

12:12
17.11.16.
(IP: *.56.205.52)

뻘글적으면서 선비짓하는거 봐줄수있고 주절주절하는거 이해는한다만

노량진에 박혀있는 공시생이 무려20만명인데 겨우 면백1400명가지고 취업난해소 운운하는건 오바 ㅋㅋㅋ

당신 말대로 기관사의 책임감은 무거우니 아무나 뽑아서는 안되고 마스콘 잡기가 힘든거다

구구절절 필요없고 답은 하나, 기관사가 되고싶으면 공채시험 합격하면 됨

13:43
17.11.16.
(IP: *.179.224.225)
ㄹㅇ 폐쇄 이기주의 표본이네 전기기사 있으니 한전채용 되야 계산이 맞는거냐 면백들은 대체 무슨교육받길래 마인드가 다 이러냐 내가아는놈도 이런데
15:41
17.11.16.
허언레일 (IP: *.37.65.219)

합격률 90%가 넘어간다는분, 도대체 무슨근거로 90%라고하시는지...ㅋㅋㅋㅋ

 

이번에 교통안전공단분이 학교에 가져온 자료 보니까 2017년 1,2,3,4회 기준 합격률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40%/ 50%/ 60%/ 80% 대로 나왔습니다.

 

4회기준 기관별 (4회 합격률 80%)

필기합격 100% : BTC, 우송대, 서울과기대

                 90%~ : 코레일, 서교공, 동양대

                 60% : 송원대

 

2017년 기준 1~4회차 평균으로 필기에서 평균 60% 합격률로 계산했을 시

 

님말대로 90% 합격할리도 없겠지만 기능에서 90% 합격해도 평균합격률 50%입니다.

 

면허합격률 90%라는 근거를 가져오세요.

00:14
17.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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