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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한다고 생각하렵니다.

글쓴이 IP: *.62.212.223
352 0 7
저는 공부를 시작한지 1개월된 직준생 (직장인+취준생)입니다
이회사 최종합격을 받아든날, 세상을 다가진 기분이었습니다. 사랑한다고 그토록외쳤고. 충성을 다하겠노라 수백번 다짐했습니다.
어떻게하면 업무에 도움이 될수있을까 어쩌면 효율적인 결과를 이룰수 있을까란생각에 잠시 행복했던 나날이었습니다.
하지만, 회사를 점점 알게되면서 제 희망은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노동조합의 불통, 정치적편협에 운영되는 회사경영구조, 인사적체,소통은 전혀하지않으려는 회사 터무늬 없이 낮은 임금에 저는 더이상은 미래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렵게 들어온 회사를 바라보며 부정-분노-타협-우울-수용단계를 거치면서 저는 더이상 회사에 대한 애사심마져 사라졌습니다.
현재 급여문제로 굉장히 화두가 되있는데요. 저는 그거마져도 화가나질 않네요. 기대가 되야 화가났겠죠.

몇일전 휴무날 이직공부하러 도서관 가던길이었습니다. 가는길에 오랜만에 고등학교 친구를 만났습니다.
"요새 뭐하고 살어?"라는 친구의 말에 차마 서울교통공사 다닌다는 말이 입어 떨어지지 않더군요.
"알바하면서 공부해"라. 답변해 버렸습니다. 그러고 근황을 나누고 헤어지는길 친구가 "힘내라"고 하더군요..
그날 도서관에 갔는데 '힘내라'는 말이 머릿속에 맴돌아. 평소보다 조금일찍나와 골뱅이 무침에 혼자 소주한잔 했습니다.
힘내라..?난 그래도 직장인인데..참 씁슬하고 우울한 하루였습니다.
서울교통공사, 제가 이직할수있도록 수험비좀 지원해 주시겠어요?

ps제가 현직이 맞는지 아닌지는 내일모래 소통게시판이나 사장에게 바란다를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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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ㅁ (IP: *.133.84.1)

현직인 건 알겠는데 고만하고 자삭해. 이런 글 올린다고 도움되는거아니잖아.

10:13
17.10.20.
(IP: *.36.142.185)
좋은 소설이네여 6점 드립니다
10:18
17.10.20.
ㅇㅇ (IP: *.62.21.13)
ㅋㅋㅋㅋㅋ 정신병자 ㅋㅌ
10:22
17.10.20.
ㅇㅇ (IP: *.62.10.125)
사장에게바란다는 본인밖에 못봄 ㅋㅋ
10:56
17.10.20.
현찍자 (IP: *.115.133.142)

서교공합격했다는놈이 맞춤법도틀리냐?  몇일전X,, 며칠전O다. 백수새키야

15:38
17.10.20.
ㅇㅇ (IP: *.225.135.84)
현직은 아님...사장에게 바란다는 글쓴사람밖에 못봄... 공익이 직원 모니터 훔쳐봤나보네 ㅋㅋㅋㅋ공익들도 처음에 서교공오라하면 손사래치다가 제대할때쯤되면 겁나오고싶어함
19:38
17.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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