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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만 생각하지마라..

편지왔습니다 IP: *.111.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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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에 난 소질이 없었다 머리가 멍청한건지 암기과목 이외에는 뭐 하나 할줄 아는게 없었다 항상 생각은 사무직보단 현장직이 낫다고 생각하면서 살아서 현장직인 철도현장에서 일하고 싶었다 근데 2년을 연속해서 해도 안되더라 그래서 접고 직장상사스트레스 없는 현장직이 뭐가 있을까 생각해봤다 자영업은 자본도 없고 장사할 자신도 없고.. 그러면서 집에서 백수생활 중 등기우편을 한번 받았는데 우체부아저씨를 봤다 그자리에서 아저씨에게 양해를 구하고 5분만 얘기할 수 있냐고 여쭤봤다 우체부가 되는법을 알려달라고.. 아저씨는 20여분을 상세히 설명해주셨다 그렇게 나는 우정사업본부사이트에서 채용공고를 뒤져서 계약직 상시집배원으로 일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3년 일했다 처음엔 이거 사람이 할일이 아니다 싶어서 바로 때려치려 했는데 내가 일해서 월급 받아보니 적금 일년만 들어서 일년만 참아보자 하다보니 3년 됫다 그렇게 일하다보니 계약직 상시집배원에서 지금 집배9급 공무원이 되었다 일은 하다보니 적응이 되었고 직장상사스트레스 없이 내 요령만 있으면 빠르게 하루를 끝낼 수 잌ㅅ었다 물론 힘은 든다 어디에 비교해도 견주어볼 수 있을 정도로 힘들다고 본다 하지만 나 공무원이다 여기선 9급 우습겠지만 9급시험 요새 쉬운 것 같나? 나 27살이다 이렇게 인생 어떻게 될지 모른다 전문대 나와서 공무원인생 살게 될 줄은 나도 몰랐다 꼭 철도에만 목메지말고 여러 방면 삶을 찾아봐라 코레일 떨어졌다고 인생 끝나는거 아니다 힘내라 청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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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IP: *.165.133.98)
정성스러운 글이지만, 읽지는 않았습니다.
21:21
17.09.05.
현실 (IP: *.41.127.233)
취업 할 곳이 많아도 졸라 굴리겠지
21:58
17.09.05.
(IP: *.62.22.121)
근데 철도 관련 사이트에 이런 뻘글을 올리는 걸 보니 아직도 미련이 남은 게로군.. 큭큭
22:17
17.09.05.
ㅂㅅ (IP: *.62.11.146)
장문충은 받지 않습니다 다시 반송할께요
20:34
17.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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