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PSD 일반직 전환이 부정적이거나 긍정적인건 아니다. 그냥 아무도 모른다

비정규직 제로를 선언한 문재인 대통령 지시에 따라 인천공항공사는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는 커녕 해고를 하고 있다.

도로공사 비정규직도 마찬가지, 정규직은 커녕 무기계약직도 못하고 해고통지받았어. 한국은행 시설관리 계약직 30명은 이미 해고됐고

비정규직 제로 공약이 정규직 전환이 아니라, 비정규직을 짜르는 부작용으로 나타난것이지. 이러니 정부에서는 우선 비정규직들 계약 연장부터 해주고 시간을 벌어라라는 공문을 내렸고 인천공항공사는 해고통지는 취소 한뒤, 우선 2년 재계약을 맺기로 결정. 도로공사는 재계약 못하겠다, 짜를거다라며 정부를 상대로 배째라 시전하고 있다.

박근혜때는 실업률 낮추려고 비정규직들 조건 없이 계속 2년마다 재계약 해줬는데 문재인때는 비정규직 비율 낮추라는 지시에 공기업들이 정규직으로 전환하기 보다 해고를 하는 방법을 선택하고 있는거야.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하려는 의도는 아니지만, 무언가 정책을 펴려면 가이드라인이나 대책을 만들어서 해야 하는데 문재인 정권은 대안 없이 그냥 무턱대고 공기업들에게 비정규직 비율 줄이고 종국적으로 비정규직 철폐하라 라는 지시만 내렸으니 공기업들이 원래 의도와는 정반대로 행동하고 있는거라 생각해.

먼저 기재부에 지시해서 기재부의 인건비와 정원 통제를 풀고 예산책정을 하고 나서 비정규직 제로화 지시를 내렸어야 하는데 반대가 되어버렸잖아. 결국 일자리 추경안도 표류되서 올해 안에 추경될지 안될지 암흑속에 빠진 상황이고....

너무 문재인을 믿지말자, 박원순시장은 서울시장 연임을 위해 PSD 관련 처우 개선은 필히 해줄것 같긴 한데, 일반직 전환은 진짜 아무도 모른다. 우선 맡은 바 임무 열심히 수행하고 회사에 인정받고 그 다음 한목소리 내자. 솔직히 기본급 테이블 보면 혼자사는거 아닌 이상 절대 삶을 이어나갈 수 없긴 하다. 20년 근속했는데 초봉보다 500만원밖에 안오르는데 어떻게 가정을 꾸리고 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