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국공/마사회/금공 이직 고민하는 애봐라
댓글이 인상깊어 나도 글하나 써준다.
돈벌꺼면 월급쟁이 인생 답없고 주식/부동산 하라고 하는데 틀린 말은 아니다.
평균연봉에서 1천만원 차이나도 30년 근무 가정 3억차이,
2천만원 차이나도 6억차이 뿐이다.
서교공과 한전비교해서 평생소득 비교하면 4~5억차이뿐이 안난다.
평생소득은 서교공 18억~20억, 한전은 22.5억정도 본다.(서교공 평균연봉 6천/ 한전 평균연봉 7천500정도)
조금 넓게 잡아서 한전 평생소득 24억 가정해도
18억과 24억인생이 엄청난 차이가 날까?
직장인이 돈쓰는 곳은 집/차/생활비/교육 정도로 보는데
집페티쉬있지 않는 이상 30~40평아파트에서 만족하고 차는 소모품이라 좋은거 살수록 금전적인 측면에서 손해다.
평균연봉 8천대인 인국공도 생애소득 24억에서 ~26억사이로 보면 적절할 것이다.
여기까지 보면 근무지면에서 확실히 서울메리트(+순환근무 안돌고 기러기아빠 안함)있고, 근무강도도 편한 서교공에 남아있으라고 들릴 수도 있겠지만
나는 인국공/마사회/금공이나 그 정도급 공기업이면 닥치고 이직을 추천한다.
거기가서 부자되란 소린아니다.
그런데 씀씀이 면에선 달라져.
니가 월급 230(연봉3천 실수령)에서 290(연봉4천 실수령)이 되면 부자가 되진 않지만
씀씀이 면에서 60을 더 쓸 수 있는거야. 저축 60은 별로 안커보일지 몰라도 용돈이 60만원 늘어나면
좋은 옷도 계절마다 빼입고, 차도 한대 굴릴수 있고, 여친만나서 분위기 있는 곳에 데이트할 수 있어.
그리고 이건 아무것도 아냐.
니가 인국공/마사회/금공 가게 되면 평생 만나게 되는 사람 수준이 달라져.
지금 서교공에서 동기중에 서연고 나온 애도 있겠지만 소수일뿐이고
기술직 아저씨들까지 고려하면 고졸이나 무식한 아저씨들과 평생 살아야 한다.
철도공기업 특성상 근무할수록 숙련된 기술이나 지식이 쌓이는 것도 아니야.
그냥 편하고 평범한 인생으로 살 수 있는 삶이다.
그런데 인국공/마사회/금공가면 동기중에 손에 꼽았던 서연고가 20~40%비율은 되고
나머지 40~50%가 서성한//지거국정도로 채워진다.
한마디로 만나는 인재풀이 지금과 하늘과 땅차이로 달라져.
거기서 하는 업무도 지금보단 수준있는 업무를 할 것이고(금공의 경우) 업무지식과 숙련도도 여기보단 쌓겠지
그래봤자 공기업이라 성장폭이 넓지 않은건 현실이지만...
주변에서도 대우도 지금보다 훨씬 좋아질거야
거기도 공기업이라 주무부처 국토부 주무관이 g랄할수 있겠지
그런데 지금 서울시9급이 g랄하는거랑은 많이 다를껄?
최고메이저공기업/금융공기업을 뚫었다는 자부심, 실력은 고시급이 아닌 이상 7급보다 우위거든
이해가 되니?
여우의 신포도처럼 본인이 먹지 못한다고 저건 신포도일거야 하지말란 소리야.
거기간다고 부자가 되진 않지만 사회적인 지위와 자부심이 올라가고 그걸로 인생을 살 수 있다는게 팩트야.
단, ㅈ나 어렵다는건 알아둬 니가 서교공 들어갈때 노력에 10배는 더해야 인국공/마사회/금공 공채로 들어갈 수 있을거야
아니 10배보다 더 힘들다고 보면 될거야.
댓글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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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에서 서교공 관련있는 과에 신입이 서울시9급이고
g랄수준은 아니더라도 주무부처 주무관이라 껄끄러운 상대는 맞음.
저도 스카이지만 신입사원만 스카이지 윗사람들은 스카이가 아니에요. 좆나 답답한 인간들 많습니다.
업무도 그래요. 딱히 수준 높은 일하는지도 모르겠고 문과 사무업무+순환근무라 전문성은 쥐뿔도 없습니다. 자부심? 글쎄요. 좆같은 야근하다보면 그런거 없습니다.
어딘데요? 말해주세요ㅋㅋ
지금이야 ㅈ같다고 생각하지만 서교공와서 분명 실망+후회할 요소도 많을 겁니다.
신중하게 택하시길 바랍니다.
제 주관적으론 이직 반대하구요 ㅋㅋ
공기업 특성상 어딜가나 발전없고 보수적인 분위기란건 알지만
막상 서교공와서 느껴보면 지금 있는 곳이 젠틀하고 교양있는 곳이였구나 하고 느낄겁니다 ㅋㅋ
이직해서 느껴보시면 잘 알겠네요.
실례지만 글쓰신 분께서는 서교공 사무직이신가요?
네, 그러니까 하는 말입니다.
여기도 공기업지방이전되서 확실히 신입수준은 올라간게 팩트에요.
그렇지만 지방이전전에는 지하에서 먼지먹으면서 일하는 철도회사라는게 인식이였고 그시절 들어온 선배수준 알만하겠죠?
그런 사람들 이끌고 최소 15년에서 20년은 생활하셔야 됩니다.
연봉/복지도 메공이라 비교하면 초라한 수준이고요.
서울메리트는 확실하긴 합니다. 안짤리고 기러기아빠 안하고 퇴근하고 가족얼굴보며 살 수있죠.
그런데 여기오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느꼈던 업무적인 측면에서 자괴감 드실 가능성이 높아보이네요.
간단하게 말해줄게 내 와이프 인국공 나 K사 철도 사무. 복지 너무 차이남 창피해서 말 하기 힘들정도임. 나는 학벌 더 좋음 와이프 더 낮음. 그렇다고 우리가 직업 학벌보고 만난건 아님. 근데 집어치고 철도는 쓰지도 마. 젤 들가기 쉬운 공기업 건강보험관리공단이라도 거기가 낫다. 하이퍼루프가 들어와서 혁신이 있기 전까진 이바닥은 절대 아니다
그건 코레일 vs 건보 이야기고
서교공 vs 건보하면 서교공이 근무지메리트 확실하고 연봉도 더 높습니다. 서교공이 건보보단 나아요 ㅋ
물론 인국공 >>10넘사>>>>철도잡공기업 인정합니다.
한전 평균연봉 9천안됩니다. 7천중반수준이고 최근 성과급잘터져서 8천대로 진입중인데
국민인식과 공기업운명상 앞으로 더올라가기 힘들겁니다.
꼬우면 걍 여기서 꺼져 ㅄ 애미출타한 새기야 여기 사람이 다 니 의견에 따라야하냐???????????
30년동안 지방으로 돌면서 시간버리고 체력버리고 교통비로 돈 날리고 ㅋㅋㅋㅋ 그대가로 30년동안 7억 더 받는다?? 차라리 안받고말지 벌레같은년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 인생 돌아보도록ㅋㅋ
네 돌아보고 이직준비하려고 합니다. ㅋㅋ 젊었을때 도전이라도 해봐야 후회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만나는 사람 수준차? 그건 어딜가나 공기업 윗대가리들 다 비슷비슷해.. 최근에 들어오는 동료들 수준차는 좀 차이날수있긴한데.. 도토리키재기고, 똑똑한 넘들하고 같이 있으면 그만큼 경쟁에서 살아남기힘들다는 이야기도되서 마냥 좋게볼수만도없어..
인국공 마사회 이런곳은 발전공기업보다 더 좋지않음?? 갈수만 있다면 나같아도 서교공 버리고 그쪽으로 갈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붙기 ㅈㄴ 힘들텐데
ㅋㅋㅋ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죠. 대졸공채로 들어가기 ㅋㅋㅋㅋ
금융권은 필기는 물론 논술도 있고 인국공은2개국어 풀로 해야하고 영어 면접 존나 빡세고 스펙도 어마어마한 괴물 외국대학도많고 마사회도 마찬가지고 ㅋㅋㅋㅋ
거가시 만나는 인력풀이야 철도랑 넘사벽인데
필기부터해서 전형이 철도나 타 공기업이랑 넘사벽이다
들어가기 존나어렵다 나도 왠만큼 경험해보고 쫄았지
네, 현실입니다...
댓글 달기도 귀찮다ㅜ
18년차에 4급21호봉인데 연봉으로 따지면 7000이상됨. 교대하면 7000중 후반은 될테고 우리 3급 부장 작년 원천징수액8800이였음.. (승무아니고 기술임)더군다나 경영평가도 a b 도 못받으심.. 그리고 3급부터는 교대근무 안함...결론은 우리 회사 괜찮은편이라고 말하는거...조금 박봉이다만...작년에 성과연봉제 도입 안한걸로 임금 동결건도 해결될꺼고 복포 기본급화에..평균 연봉상승에.. 얼마나 좋아질지는 모르겠지만 나빠지지는 않겠지.
업무에 대한 단점은...전문성 없다. 솔직히..업무자체도 뭔가 혁신적이고 사원의 개개인 역량이 필요한 업무가 아니라 먼가 성취감을 느끼고 싶은사람은 오지 말라고 얘기해주고 싶다. 하지만 조언을 해준다면 주위에 대기업다니는 친구들에게 물어봐. 얼마나 업무가 많고 힘든지 ㅋㅋ같이 만나서 술마시며 회사 얘기하면 불쌍하다. 돈 많이 받는 금융권 친구들 입사5년만에 7000찍는거 보면 부럽기도 하지만 정말 하는 만큼 받아 얘들아..하는거에 비하면
적게 받는 거임. 돈으로 기업을 판단할 생각은 버리자. 물론 인국공
금공, 이런 일류 공기업들어가면 좋지. 들어갈 수있음 가고 ㅋㅋㅋ
우리 회사처럼 대규모 채용하믄곳도 잘 없는데 여기서 비교글에 비방글에 이렇게 싸울 시간에 전공,한국사,ncs 한 문제라도 더풀자
급여 인증은 되고?ㅋㅋ
흙수저 병림픽 그만하고
공사, 공무원 대단한거 인정하는데
그중에서 지위와 자부심 이딴거 집어치워라..ㅋㅋㅋㅋ
ㅈ밥들 사이에서 지위와 자부심이지
그깟 푼돈 얼마 차이난다고 사회적 지위와 자부심이 나오고 그러나
손발이 오글오글 오글오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