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우리회사가 좋습니다.
사실 여기서든 친구들에게서든. 우리회사에 대한 불만만 가지고 살았습니다. 낮은연봉 교대근무. 기술직엔지니어로서의 자부심을. 모두 무시한체 정확히 높은기업만을 더욱이 상향만을 바라보고 살았습니다.
저는. 사실 어디가서 서울교통공사 다닌다고 얘기안해요. 내세울것도아니고 그런성격도아니고. 그럴만한 위치도 되지않는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요. 오늘 느꼈습니다. 여자친구. 그리고 저의 부모님 양가 상견례를 했습니다.
여자친구는 소위말하는 8대전문직이고 저는 서교공 직원입니다.
사실 취준생들이 생각하는 사회적 레벨과 연봉 면으로 비교했을땐 제가 한참 밑이였습니다. 저도 똑같이 그렇게 느꼈고 더욱발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요. 정말. 여자친구부모님이 직업적인면에서 너무나도 좋아하시더라구요.
사실 저는 단한번도 직업적인면을 내세운적도 없고 최대한 인간다운 사람다운 사람임을 보여주기위해 노력했지만 그래도 현실적인 결혼에서는 그런면을 없지않아보신것같아요.
오늘따라 제가 열심히해서 들어온곳이 자랑스럽게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사회적인 위치만으로 자격지심만으로 색안경을끼고 보던 저의 자존심과 긴장감이 한순간에 눈녹듯이 내리게되는 하루였습니다.
서두가 길었습니다.
후배님들 지하철 철도 절대 무시당할만한 직업아니에요.
급여로만 따지자면 형편없지만 그래도 사회. 전체적으로 봤을땐 신입초봉 200만원도 못받는 직업이 우리나라 90퍼센트입니다.
또한 부모님연세드신분들께서 굉장히 좋게봐주셨습니다.
물론 제가 여자친구를 많이아끼고 잘하는부분에서 +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부차적으로 굉장히 능력적인면과 현실적인면에서 좋게 봐주셨습니다.
전체적인 경험을 말씀드렸습니다.
더운 날씨에 많이힘드실거라봅니다. 포기하지마시고. 꼭 원하는바 이루시길 바랍니다.
댓글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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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낮은거 즉 박봉인건 공감해요, 저도 그거에대해 굉장히 열등감느끼고 고민많이했었거든요.
오늘에서야 느꼈습니다. 비교는 비교를 낳는다는 것을요.
200은 받죠 세금띠면 앞자리가 100으로 바뀌겠죠. 참고로 좀 짜다고 소문난대기업 다니던 아는애 (여자)도 1년차 실수령190후반 받았다고 합니다. 서교공은 교대 남자 3호봉 기준 세후 230~40정도 받구요 복포있어서 생활비로 쪼개서쓰면 월 15~20정도는 더 쓸수있어요. 그리고10월달 부터 급여가 좀 오릅니다. 월 15~20정도 더 올라간다네요. 임금동결 된 것 풀리면 내년에 조금 더 올라갈수도 있구요. 그런데 객관적으로 이 회사가 문제인게 교대근무수당이 너무 낮다는 의견은 동의합니다. 뭐 공식적으로 잘 수 있는 휴게시간이 있고 4조2교대로 4일에 한 번 야간근무이긴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너무낮아요. 사실 기타 메이저공기업인 경우 교대와 일근 급여차이가 어마어마하죠. 그래서 교대근무가 없는 사무직의 경우에는 (물론 메이저가 많이 받지만 )여기나 메이저를 비교했을때 지역순환까지 고려해보면 일방적으로 메이저를 고를만한건 아니라고 보구요. 교대에 대근있는 메이저 기술직과 여기 기술직 비교해보면 사실 격차가 많이나죠. 메이저 쪽은 일반적으로 기술직이 사무직보다 많이 더 받습니다. 수당, 대근 이게 정말 엄청납니다.
팩트잘알고 있네 ㅅㅅ
사기업은 대기업은 제외하고 중소기업도 절반이상 200안됩니다.
그리고 대기업도 대기업 나름이고 우리보다 좀 더 받지만 야근자주하는데 야간수당 따로 주지 않는 대기업들 은근 많아요.
물론 야근하고 주말출근에 대한 수당을 포함하면 저희보다 많은 곳은 많을 수 있어요. 정상적인 출근시간에 대한 급여는 중소기업 200안되는 곳이 많다는 것은 절대 반박 못할겁니다.
22222 진짜 워라벨 인정합니다. 서교공.. 지금 당장 2~3천 더 받고 나중에 눈치보는거보다 서교공이나 공기업다니면서 일 적당히하면서 편히 일하는게 더 좋다고봅니다.
뭐 개인마다 추구하는 차이가 다르긴 하겠지만 저는 시간적으로 여유롭고 즐길수 있는 삶이 더 좋다고봅니다.
말이 주5,6일이지 걔네들 맨날출근하는거
학창시절12년내내 고통받고 야자하고 군대가고 대학4년. 휴학1년하고나와자마자 또 주6일 근무하고 아침6시인나고 그냥사람할짓아님
맨날 대기업 못가는애들이 하는말에 자we하는 놈들이네
아버지 친구들보니 거의 55~58사이에서 짤리시더라
인터넷 세상에서 카더라~~~~이런거만 들으면서 갇혀있지말고...
괜히 사람들이 대기업 선호하는거 아니다...
걔넨 너보다 공부 더 많이햇고 너보다 정보도 더 많음
어디가서 그런소리하지마요 ㅜㅜ 부끄러우니깐
부들부들한가바요 아무리공부안해도 너보단 잘해요 잉여짓그만하시구 나가서세상돌아가는거좀 보세요ㅜㅜ부끄럽게그만사시고
자격지심에 갇힌 백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힘내십쇼
이게 드림레일에 현상태임
머리통은 돌인데 백수생활 오래해서 정신병 말기상태
아버지 친구 대기업다니는척 지리구요ㅋㄲㅋㅋㅋ
현실을얼마나모르고 집에서인터넷만하면
대기업다니는55~58살이 많다고하냐 ㅋㅋㅋ
아버지친구를 구라왜치냐
그럴거면 아버지를 구라치지
이건 신종 ㅂㅅ인가
주변에 대기업다니는 직계가족이나 지인없어요?
ㄷㄷ 집안수준...
학창시절 ㅈ빠지게 공부한애들이 40에 짤리는 직장을 1순위로
선호한다고? 풉 .... 기본 뇌가 있으면 알지 않나
힘내십쇼
주말인데 밖에나가서 세상돌아가는것좀아시구요
어휴 제가 돌보고 대화햇군요
죄송합니다
58정도까지 다닌다는 보장이 된다면 대기업 종사자가 결혼 대상자중에 당연히 1순위로 선호되야 하는거 아님? 아니 연봉도 많이 받는데 거의 정년 보장이면 당연히 대기업이 최고지 ㅋㅋ
개털리시네요ㅋ 솔직히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삶을 원한다면 서교공선택이 낫습니다. 대기업 못간다고 자we질 한다는 언어선택부터 님의 수준을 보여주시네요. 대기업은 성과 없으면 50되기전에 위태로운게 사실입니다. 잘 알지 못하면 가만히있는게 보통 중간은 가죠
대기업 평균 55~58은 ㅈㄹ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회사에 내삶 다 갈아넣어도 40중후반에 운/능력/라인 삼박자 맞춰서 임원급 못올라가면 그대로 나가린데
무슨 55~58까지 다니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지하철은 워라벨 믿고가는거다
그나마 최하위 공기업 비비는 수준인데
남직업 까내리면서 정신승리함 ㅋㅋㅋㅋ
대단한곳임
근데 하도 이런 똑같은 글 계속 보니깐 계쏙 한사람만 글쓰는거같음 ㅋㅋㅋㅋ 여자친구가 서울시공무원인데~ 여자친구가 ~인데 ~
여친 전문직 8대로 묶지말고
변호//회계,세무,감평// 노무,관세,법무 3그룹으로 묶어서 뭐냐?
8대전문직인데 철도공기업을 엄청 추켜세워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