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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신 선배님들께 여쭙고자 합니다.

결혼하고프다 IP: *.62.8.167
631 0 9
안녕하세요. 철도업계에 몸담고 있는 내년에 나이가 서른인 청년입니다.
한산을 넘다보니 또다른 더큰산이 생겼습니다. 결혼인데요..
여자친구 나이도 나이이고 저도 부모님 연세가 많아서 좀 일찍 결혼하려 합니다.
저는 서울살고 서울지하철에 근무중이고, 여자친구는 서울살고 서울시 공무원입니다.
여자친구는 군문제가 없지만, 공부하느라 26살에 합격하여 작년까지 모두 학자금갚고 올해부터 모으고있다고하구요..
저는 작년에 취업해서 작은월급이지만 알뜰하게모아 학자금 갚아나가며 현재 1400만원정도 남았고. 올해안에 상환을 목표로 하고있습니다.
즉 내년부터 돈을 모을 예정인데요..
부모님연세도 있으시고 여자친구 나이도 있으니 얼른 결혼하고 싶지만, 현실적인 장벽이 높아. 일단 여자친구랑은 32로 예정했습니다.
30,31,32알뜰히 모아서 가자는 생각인데요..
일단 서울은 살지만 양가부모님이 지원해주실 상황은 안됩니다.
그래도...라고 하시겠지만, 우리둘이 제일 잘아는문제구요..
그래서 최대한 돈을 모으고 모은돈+대출을 받아 집과 혼수 (?)비를 해결하려고 계획이에요. 기왕이면 1억~1억5천 남짓의 빌라와 결혼+@비용을 생각해서 최대한 저렴하게 하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딱2시간 남짓한 결혼비용에..우리는 사실 굉장히 간소화해서 하려했으나, 부모님 입장을 고려하여 최대한 저렴하되 기본으로 하려합니다.
결혼 순수비용은 얼마정도들고, 둘이 대출은 얼마정도까지 될까요.?
주변 결혼한 친구들보면. 사는정도에 비해 다르겠지만, 대부분이 결혼비용도 집마련비용조차도 자세히는 잘모르더라구요.. 부모님이 다해주셔서ㅜㅜ..휴 우리는 마냥부럽죠..
흙수저라 서로 울고, 앞으로 우리가 더 행복하고 잘살거라고 맨날 다짐하고 다짐해요..
그래서, 어느정도 결혼+혼수 비용을 좀 대강 알아야 돈을 어떻게 얼마나 모을지 계획을 하기에 여쭙고자합니다ㅜㅜ
선배님들 가여운 흙수저후배에게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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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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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IP: *.59.82.79)

서울살이라....어마어마한 집값때문에;;  최소 10~20년은 고생하면서 사시겠지만 노후는 행복하게 사실수 있을거에요~

11:20
17.05.05.
행복하세요 (IP: *.70.51.52)
아릅답습니다.
응원합니다.
하지만 두분다 짱짱하시니 또 두분 서로 믿고 의지하는
모습 보면 금방 일어설것 같아요
11:26
17.05.05.
ㅈㅈㅈ (IP: *.121.173.106)

둘이 서울메트로/설시공무원이면 중산층으로 살수있다.

시작은 좀 힘들겠지만 3년간 열심히 여친이랑 합쳐서 모으면 1억이상 모을수있고 대출껴서 2억짜리 투룸신축빌라정도로 시작해라.

애는 여친나이 32~33살(한국나이, 만으로는 30세정도)까지 참아라.

대략 결혼할 나이면 둘다 5년차는 될텐데 설지하철 5년차면 연봉4500, 서울시도 8급달고 3500쯤 될거다.

둘이 8천잡고 결혼하고 4~5천모은다 생각하면 10년내로 결혼자금포함 5억가능하다.

5억이면 서울시내 핵심지역빼고 30평아파트산다. 빚내기 싫으면 좀 구식아파트사던지, 빚좀 내서 신축아파트 사도 된다.

30평아파트/중형차정도가 10년뒤 너와 니 여친이 가능한 삶의 수준이고 이후로도 착실히만 모으면

자식 고딩학교들어갈때쯤 40~50평아파트+준대형~대형 또는 외제차중형 정도 가능하게 살어.

13:43
17.05.05.
ㅈㅈㅈ (IP: *.121.173.106)
ㅈㅈㅈ

메트로가 거지로 산다는건 외벌이 또는 중소나 사기업다니는 아내만나서 애낳고 관둘 경우 말하는 것이고

공무원/공기업녀 만나서 쌍끌이하면 중산층정도 삶은 살수 있다.

13:45
17.05.05.
(IP: *.123.171.168)
ㅈㅈㅈ
중산층이 뭐야
저정도면 제테크 정도에따라 더 잘살수있지
존나부럽다
16:00
17.05.05.
글쎄 (IP: *.62.219.222)
ㅈㅈㅈ
서울지하철 5년차가 4500??
레알임?
14:20
17.05.05.
ㅈㅈㅈ (IP: *.121.173.106)
글쎄

성과급/설추석/연가보상 등 영끌하면 원천에 4500찍힐껄? 교대는 확실히 찍힐거같고 일근은 살짝부족하려나 모르겠네

15:09
17.05.05.
(IP: *.223.18.238)
결혼자금은 정말 케바케에요.

저도 결혼한지 좀 됏지만
수저논란이 나오게 된 배경이 결혼준비 자금에서 비롯된거 같아요.

결혼 준비 과정이란 포기하는 과정이에요.
혼수나 예물, 예단은 기껏해야 천단위라 그닥 차이가 안나는데 집준비하면 얘기가 달라져요.

첨엔 누구나 원하는
서울/주변여건좋은/역세권/신축/계단식/아파트를 찾는데
요런건 7-8억정도 하거든요. (애기가 없기때문에 교육 여건은 안따짐)
너무 비싸고 말도 안되는 부분이라
주변여건 좋은/신축을 빼고
서울/역세권/계단식아파트를 보면 5-6억정도 합니다.
이마저도 여건이 안되면
서울/역세권 또는 서울/복도식 아파트를 알아보게 되고
그마저도 안되면 서울을 포기하던 아파트를 포기하고 빌라로 가던지 합니다.

둘이 3년빡쎄게 모은다 해도 1억수준이고
1억으로 달라질 여건이 아닙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는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수준에 맞게 준비하고 결혼하세요.
저흰 물질적인 것을 웬만큼 갖추기에도 어려운 세대입니다.
20:04
17.05.05.
ㅈㅈㅈ (IP: *.42.79.71)

둘이 3년간 1억모으면 왜 달라지는게 없어

당장 2억짜리 집살때 1억만 빌리면 되는구만 ㅋㅋㅋ

월급쟁이 인생에서 1억이 의미없으면 돈모으는게 무슨 의미가 있냐?

 

그리고 어느 미친놈이 신혼집을 7~8억.... 5억대로 알아보냐?

드라마만 처보는 백수년놈아니면 알아서 투룸빌라정도로 신혼집 생각하는 경우가 많고

투룸빌라는 1억~2억선으로 장만 가능한게 팩트임

22:56
17.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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