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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자아빠 공부원아빠 (키요사키 패러디)

한탄맨 IP: *.36.156.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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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아버지는 농촌에 서 자라 산업혁명시기에 공고를 나오셧고 첫직장으로 육군인쇄공창에 들어갓습니다

아버지 친구(이하 친구분)분도 같은동내 농촌에서 자라 산업혁명시기임에도 공무원 에 들어갓습니다.

아버지는 육군인쇄공창에 들어가 인쇄기계를 배우셧고 월 5만원 (그당시 70년대) 에 환멸을 느끼고 서울로 올라갓습니다 .

친구분은 원래성격이 느긋하시고 원칙을 지키고 큰 욕심이 없으셧습니다 그분은 동사무소에서 잡다한 일을 하시면서 월3~4만원을 받으셧습니다.

아버지는 서울에 올라와 군경력 기술등을 인정받아 빠르게 기장을 다셧고 80년 초반 월급여 80만원을 받으셧습니다.

친구분은 여전히 하급 공무원이였으며 경제가 성장하는시기에도
월 15~20만원 받으셧습니다.

89년 아버지는 다시 고향으로 내려와 읍내에 유산으로받은 3천만원으로 인쇄소를 차리셧습니다.

89년 친구분은 여전히 하급공무원 민원실에서 농촌 아지매들과 씨름합니다 .

눈부셧던 90년대

아버지는 자기 사업으로 돈을 마니버셧습니다.
소속지역이 양산시에서 부산시로 편입되면서 온갖 정보지, 명함 주소록등 전부 바꿔야하는 상황에 대호황이 찾아왓습니다. 명함 5갑에 재료비 2만원 순이익 8만원이 남는 사업이셧고 직원 한달 임금 35만원 줄때 아버지는 하루에 80만원넘게 버셧습니다.

아이엠에프가 찾아와도 호황은 그칠줄 몰라서 기계에 지속투자 하셧고 기계에만 10억투자 그지역에서 제일 잘나가는 아파트 자동차 각종모임에서 회장을 도맏아 하셨습니다.

친구아버지 아직도 월40만원 수준 여전히 동사무소 7급 공무원이셧습니다.

97년년이후 2002년도 까지 아이엠에프때 모가지당한 사람들이 전부 각종 자영업에 뛰어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그땐 이러한 어려움을 겪어도 다시 호황 찾아오는걸 사람들이 보았기 때문입니다.

인쇄사업 경쟁자가 많아지자 그동내 인쇄소가 2개였던것이 8군대로 늘었습니다. 파이를 반갈라먹던걸 8등분 해야했죠

그래도 아버지는 가지고 계신돈 그리고 사회에 대한 희망이 있으셔서 젊을때 잘나갈때 쓰는 소비를 줄이지 못했고 늘어가는 모임에 지속 적인 경비가 발생했습니다.

친구분은 노무현 정부때 공무원 실질 임금 상향분위기 그리고 쌓인 연차로 150만원 갓넘기는 수준의 월급을 받으셧습니다.

2006년 아버지는인쇄사업이 예전같지 않자 새로운사업아템 바다이야기에 눈을 뜨셧습니다. 젊은시절 성공했던 자신감으로 당당히 전재산 올인하여 호텔에 카지노식 게임장을 만들었습니다. 연식있으신분들은 아시지만 그당시 바다이야기 사건으로 많은 게임장이 문닫았습니다. 상투중이 최상투를 잡으셧지요 아버지는 오픈도 하지못하고 영업금지 처분 이때까지 모은현금과 대출금까지 4억의 빛을 지셧고 인쇄소 와 기계 집까지 팔고
허름한집 허름한집으로 몇번의 이사를 했습니다.

친구분은 그냥그냥 무난히 갔습니다. 5급 동장도 다시고 사람좋은건지 누가 밀어주는건지 암튼 다른 공무원보다 더 올라가셧고 지금은
군청 넘버 쓰리 3급공무원으로 30 중후반 400초 급여를 받는것으로 들었습니다. 앞으로 정년 3년 남으셧는데 퇴직후 2급 진급 공무원 연금법에 의거 40년 넘는 공무원생활로 연금 월 350만원 넘게 받으실것입니다.

아버지는 파주로 올라와 인쇄공장에 다니시고 계십니다.
그리고 저에게 대졸자가 넘치는 세상에 기술이 최고다 인쇄기술배우면 그래도 연봉4천은 벌고 나중에 사장하면된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똑같이 공무원 생활을 시작하신 두분이 정년이 다된시점에 왜이렇게 차이가 나는걸까요?
저는 어떤 걸 보고 배웠을까요??

강한놈이 오래간는게 아니라 오래가는놈이 강한거다.

꾸준한 복리의 힘은 우주에서 가장 강한힘이라 아인슈타인은 말했습니다.

단지 세월탓일수도있습니다. 아버지의 잘못된 판단 일수도 있습니다. 그것들을 탓하기엔 허무하며 너무 큰 담론입니다.

지금우리 시절이 내리막이라 생가하지만 한없이 내려갈것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 오르막이 온다면 반드시한번 내리막이 있을것이며

여러분의 선택은 누구도 정답을 내려줄수 없습니다.

중소기업이든 대기업이든 공사든 자영업이든 프리랜서든
계역직이던 중규직이든 정규직이든 정답은 없습니다.

이세월에 흐르는 파도 높낮이를 보는 눈이 내 인생을 좌우 하진않을까요??

아침부터 주절주절 써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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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62.172.96)
인쇄쪽은 앞으로도 쭈욱 힘들다 본다..
09:19
17.03.23.
(IP: *.223.19.20)
올인만 안했어도 그냥 통장에 넣어두고만 살았어도 공무원이랑 비교불가급인데.
13:52
17.03.23.
(IP: *.223.19.20)
그건 그렇고 유복하게 자랐으면 된거지 뭔 부모 비교를그렇게 하냐. 니인생 니가 책임지는건지 부모 재산 비교는 대체 왜하는거지
13:55
17.03.23.
한탄맨: 넌참 쯧즛 (IP: *.36.158.82)
유복 그래 아버지는 돈마니 버시느라 가족을 거의 버리듯 하셧지 난 할아버지 밑에서 여름엔 옥수수 따고 겨울엔 왕장구 똥거르고 햇지 아버지 는 추석설날 제사있는날 할아버지 댁에 오셧지 어린마음에 아버지가 열심히 일하고 내가 기다리면 나 대리고 올줄 알았지

재산비교 이 글의 핵심 요지냐? 글의 요지를 못읽냐
내가 쓴글이 우리아빠 재산많앗는데 털어먹고아빠친구는 승승장구 해서 억울해가 요지냐??

내가 쓴글 한번만 찾아바라 내가 줄곳 얘기 하는 것이 무엇인지 책한권은 읽냐 일년에 왤케 의미를 모르고 지 비판하고싶은데로 비판하냐 사람이
14:54
17.03.23.
굿 (IP: *.223.20.2)
굿 잘읽었습니다...이런글들이 많아졌으먄좋겠음
14:03
17.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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