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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 급여부분 겸 주저리 주저리

zzagny IP: *.152.162.167
321 0 5

본사직원에게 직접 들었습니다. 올해 급여 기준 인상될것 이라고 현 160 에서 더 오를것이라고요

 

그리고 여기에 글쓴쓰시는 분들 너무 많고 좋은 정보글 많이 얻어 가는데요

 

분탕질, 헛소리 , 온갖 줄임말 언어적 구성 안되는사람들이 막말 막쓰는거 보면 화가 나네요

 

특히 어디어디 정규직 어디어디 회사는 빡세니 뭐니 뭐니 돈이 어쩌고 저쩌고 하고있는데

 

그런사람들 중소기업이나 다른회사가 어떤 상황인지 알고 쓰는지 의문이네요

 

저도 지잡대 나오고 전공으로 취업하기에 현실의 벽에 너무 크다는거에 다른직업을 찾고 또 여행다니느라 여차저차 시간을 흘려보낸사람입니다.

 

돈없어서 아르바이트 전전 할수 밖에 없었던 과거는 제가 공부 안했다 노력안했다고 해야 말하는게 더 편할거 같네요 그게 아니면 너무 화가 나니까요

 

돈도 없는데 인문학공부 하겠다고 철학책 인문서적 에 파뭍혀 지낸 시간들이 뭔가 더 멋진인간이 될거라는 환상을 품은 제가 다른사람들 눈에는 그냥

 

허송세월보낸 놈으로 인식되는것도 그냥 제가 노력안했다고 듣는것도 화가나지만 고개를 끄덕일수 밖에 없지요 현실은 평일 6470 점심 5천원 받고 이번달

 

까지 계약종료되는 단기간 근로자이자 주말에 인쇄공장에 가서 야간 7시부터 8시 반까지 종이 십만장 쌓고 기름 떄 뭍혀가면서 쪼그리고 앉아 기계닦아야 일당

 

14만원 벌이 하는 일용직 근로자이자 아버지꼐 5만원 할머니꼐 5만원씩 드리고 학자금 대출에 생활비에 교통비에 식대비까지 해결해야 하는

 

대한민국 흔하디 흔해 빠진 대졸 30살 취업 준비생 이니까요

 

학생때 집없어서 결혼한 누나랑 결혼한  매형집에 얹혀 산것도 대학교 등록금 벌려고 한학기 휴학하고 노가다 해서 등록금 낸거도

 

다른 대학동기동창놈들 졸업여행갈떄 수산시장에서 대게 팔았던거도 다 지금은 경험이고 뭘해도 난 할수있다는 자신감을 준것이라고 생각해야지요

 

대학때 왜 취업준비 하지 않았나 왜 알바만하고 영어라도 하지 그랬냐.....

 

뭐... 현실세계와먼 인문학, 철학공부 문화 공부에 심취해 어디 라도 들어가겠지라는 안일 한 생각한것도 제탓이지요

 

그리고 08년 미국발 서브프라임 사태 전까지는 대학공부 하려면 인문과 가야지, 그래도 대학가야지 취직하지라는 사회적분위기에도 어린 학생이

 

냉철하게 판단할 시각이 저에겐 없엇습니다. 

 

kn 광역 , 또 도철 psd 지원할껍니다. 뭐라뭐라해도 다른곳에서 그렇게 힘들게 일한거 보다는 훨씬 좋고 하루 책 조금 읽을 시간은 내고 돈 조금쓰더라도

 

내가 계속 있으면 정년까지 갈수있는 직장이라 생각합니다.

 

후... 뭐 어제 현업분 만나서 나는 너처럼 그렇게 놀지 않았다 너는 간절함이 부족하다 얘기를 듣는데 화가나기도 하고 여기와서 계약직이 뭐 중구직이니 백수니

 

하는얘기가 참 비수처럼 들렸엇네요

 

뭐 제가 여기 안들어 와도 되지만 여기만큼 심플하게 정보를 얻을수 있는 곳이 많이없는것도 사실이죠

 

좋은 글 좋은 분들이 올려주시는 거 취사선택해서 잘 듣겠습니다.

 

그리고 계약직 지원하는 분들 아직 어린친구들 괜찮습니다. 어떤보직을 일해도 야간에 종이 10만장 쌓는것 보다 동해 칼바람맞아가면서 조선소에서 일하는것

 

보다는 좋은 조건임에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어짜피 대한민국 공기업이든 사기업이든 시대적 조류에 따라 정규직은 더더욱 줄이고 계약직 무기계약직을 늘려나가는

 

고용 유연화 과정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맥락입니다. 평범한직장 이라는 인식사고는 어디서 오는지 다시한번 생각해보세요

 

시대를 밖에서  바라보는 시야가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주저리 주저리 준구난방 말도 안되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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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213.95.17)
응원하겠습니다.
힘내세요.
자기집 관리비 보험비 등등 알아봤다면
어디든 들어갈라고 할것입니다
힘냅시당
16:28
17.03.18.
고릴라 (IP: *.96.48.6)

힘내세용. KN현업분은 무기계약직인가요? 멀보고 놀았다고하고 간절함이 없다고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21:27
17.03.18.
zzagny (IP: *.36.130.173)
고릴라
Kn 현업아니시고 다른 회사 정규 직원이십니다.
그분의 생각도 사실 힘든긍정할수 있었습니다
00:32
17.03.19.
ㅇㅇ (IP: *.70.15.189)
지잡이니 뭐니 이런 자학하는 단어 쓰지말고 기운내시길
전 인서울 4년제 나왔지만 어찌 됐던 지방대나 인서울이나 같은 출발선상에 섰다고 생각합니다. 피시방에서 겜하고 지내는 그런 허송세월이 아닌 나름 학문에 관심이 생겨 공부한 시간은 살면서 큰 자산이 될거라 생각해요.
21:37
17.03.18.
(IP: *.62.203.139)
정년까지 가는건 kn정규직만
계약직은 언제든 좌천돼서 스스로 나가게끔 하거나 짤림
01:07
17.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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