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공기업 다니고 있는데 코레일 시험 준비를 할지 고민입니다.

작년에 합격해서 공기업 다니는데
초봉이 3000초반에 정년보장이고
복지도 나쁘진 않습니다.
일도 하루에 한시간만 하면 그 이후엔 컴퓨터 앞에서 멍때리는거고

그런데 젊은 직원들은 떠나고 싶어하는 눈치입니다.
연세 드신분들주축이라 조직자체가 경직되서
상사는 기분 안좋으면 욕하면서 화내고
팀원들끼리는 서로 말도 안하고 밥먹으러가도 진짜 한두마디마고
밥만먹는 수준이고요.
무엇보다 인원도 적은데 이 인원들만 계속 몇달째보니
사람이 너무 발전이 없는 느낌이 드네요.
그렇다고 회사에서 책을보거나 딴걸 하기도 좀그렇고요.

그래서 원래 역무나 고객민원업무에 관심 많아서 사무영업에 원서 넣어서 ncs 다시 공부중이거든요.
근데찾아보니 남자는 역무로 빠진다기보다 입환이나 열차수송관련업무 반드시 해야되고 이게 거의 주업무라고 하는데
영상도 보고 잡플래닛 같은데 봐도 후기들이 생각보다 안좋네요.

안그래도 2만명 시험보는것 같던데 시험 공부는 하고 합격하면 그때다시 생각할지, 아니면 시간낭비고 체력낭비니 회사나 그냥 다닐지 고민되네요.

철도에 관심보다는 역무 직무에 관심이 있는 편이고요.
여기분들 객관적인 얘기도 듣고 싶어서 글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