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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진짜 답답한 마음에 글좀 써봅니다... 고민상담좀 부탁드려요... (장문입니다...)

00 IP: *.112.198.110
853 0 11

안녕하세요 어릴때부터 철도쪽 종사에 뜻을 가지게 되어 현재 철도학과에 재학중이고 철도인이 되기위해 준비하고있는 한 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이제 군대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데 제가 어릴때 장쪽에 문제가 생겨서 수술을 받았었습니다... 근데 이것에 관한 증빙서류를 뗼 

 

겨를이 없어서 일단 작년에 관련 기록을 제출하지 않은 상태로 신검을 받아 현역 판정을 받고 올해에 재검 신청을 하여 증빙 서류를 뗴러 갔죠...

 

근데 이게 재검을 받을때부터 부모님 반대가 너무 극심한겁니다... (공익 나오면 취직도 안된다더라...남잔데 이왕이면 현역 갔다와라 뭐하러 재검을 받냐...등등..)

 

그래도 어찌 어찌 관련 검사를 받고 병사용 진단서를 받았습니다 내용을 보니 대충 제가 어릴때 앓았던 질병은 완치된 상태이며 경미한 수술 휴우증이

 

있을수도 있다는 내용이였습니다 (결론은 일상 생활에는 문제가 없다... 라더 군요)  저도 역시 배변조절이 약간 어렵긴 하나 일상생활에서 조금만 신경을 쓰면

 

크게 문제없이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서류를 병무청을 제출하고 지방청에선 판단이 불가하니 중앙신체검사소로 가라길래 중앙 신체 검사소에 검사일자만 예약해놓고

 

일단 학교는 다니고 있었습니다 (이와중에도 자꾸 부모님은 문제 없다면서 현역가라고 자꾸 압박하십니다...) 근데 검사일정 잡을때 병무청에 학교문제도 

 

복잡하고 하니 어떻게 대충 몇급인정돈지만 빨리 알 수 없을까 라고 말해놨었는데...

 

그떄문인지는 몰라도 검사일자도 멀었는데 어제 병무청에서 전화가 왔더군요...? 대충 말을 요약해보면 일단 수술 이력때문에 4급은 확정이고 

 

와서 검사했을때 휴우증 정도가 심하면 면제도  나올수 있다더군요..?  그리고 제가 부모님 성화에 못이겨 혹시나 해서 재검 취소하는 방법도 물어봐서 그런지

 

검사결과를 받을건지 안받을건지 오늘까지 통보를 해달라길래 선뜻 선택할수가 없어서 (하...요즘 취업 안된다 말은 많고 부모님은 취업으로 걸고 넘어지시니...)

 

고민하다가 수업시간에 병무청에서 전화를 했었는지 저랑 연락이 안되서 아버지한테 전화를 하셨나 봅니다... 그래서 아버지한테 전화가 왔더군요...

 

대충 아버지랑 통화를 요약해보자면 그래 병무청 직원한테 니가 어떤상태인지는 들었다 그래서 어찌 현역은 못가겠나고 물으니까 이상태로 가도

 

귀가조치 당할확률이 높고 안가는게 나아보인다고 하더라마는...(이 내용은 저도 어제 통화할때  병무청 직원한테 들었습니다 병무청 직원이 이런말을 하니

좀 당황스럽더군요...)

 

그 니가 나중에 취업할때 철도쪽은 신체가 중요해서 업격하게 보던것 같던데 나중에 면접관이 너 왜 공익나왔냐고 물었을때 거짓말을 할수도 없으니

 

말을 해야할텐데 어쩔거냐는둥 (아버지가 중견기업 부장급 인사에 면접관으로도 종종 들어가시니 결코 틀린말이라고도 보기 어렵더군요...) 

 

난 니가 그렇게 군생활에 문제 없을것이라는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내일 가서 담당관한테 현역 가겠다고 해라... 대충 이런 내용의 통화였습니다...

 

그래서 전 답답해서 미칠것 같은 상황입니다... 일단 겪었던 질병이 완치된터라 도저히 현역을 가려고 생각을 해도 일단 배변조절쪽에 약간의 어려움을 

 

가지고 있으나 일상생활에서 충분히 조절해서 지장없이 살았는데  아무래도 군이란 곳이 일상과는 달리 워낙 폐쇄적이고 특수한 환경에서 개인이 존중받기도 

 

힘들고 양해를 구하기도 어려운 환경이라  도저히 군생활 하기엔 지장이 있을거같고 또한 적응하기도 힘들어 보여 저는 어지간하면 빠지는쪽을 택하고 싶은데 

 

부모님은 자꾸 취직에 문제가 있을거라는식으로 이야기를 하시니 전 지금 이도저도 못하는 답답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그런데 여기가 철도인을 꿈꾸는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인 만큼 진지하게 질문좀 여쭙겠습니다...

 

혹시 현직분들이시라면 제발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1. 진짜 게가 공익쪽으로 빠지면 취직에 불이익이 미칠까요...?

 

2.진짜 아버지 말씀대로 철도쪽 입사시에는 신체를 엄격하게 따지나요...?

(저는 제 휴우증이 일상에서도 지장있을만큼 심각한것도 아닐뿐더러 업무엔 지장이 있을정도까지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3. 만약 어러분들이 이렇게 저와 같다면(현역 공익중 선택해야 한다면...) 어떻게 하실것 같나요...?

 

4.만약 아버지 말씀이 틀린것이라면 어떻게 말씀을 드리고 설득을 시켜드려야 될까요...?

 

5. 혹시 현직분들 주변에 공익이나 면제자가 철도쪽에 취업해서 직장생활 하는 경우가 꽤나 있는지요...?

 

이상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제발 진지하게들 조언 한마디씩들 부탁좀 드리겠습니다.... 정말 다시한번 부탁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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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ㄱ (IP: *.223.236.214)
저 공익인데 입사해서 잘 다니고 있어요 심지어 면제자도 잘 다니고 있으니 걱정ㄴㄴ
23:13
17.03.16.
ㅇㅇ (IP: *.117.142.17)

1. 공익이라고 불이익은 없습니다.

2. 몸이 성치 않은데 현역가는건 주변 전우과 간부들에게 큰 폐를 끼칩니다. 신체적 문제로 현역을 못갈 상황이면 안가는게 낫습니다. 게다가 배변문제입니다. 아마 신교대 입소일부터 급박한 시간에 씻는것 먹는것 화장실가는것 모두 통제당합니다. 개인적 생각으로는 훈련소에서 훈련 이수도 못하고 퇴소당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제가 현역때 어떤 후임을 만났는데, 그 후임은 글쓴분과 비슷한 이유로 취업 등을 위해서 정신지체장애가 있음에도 현역을 선택하여 근무를 했으나 동료들에게 많은 폐를 끼치고 여러 사고를 치더군요. 제 분대원이었던 후임이었는데, 결국 소대장과 중대장과 협의하고 정신지체로 의가사 처리해 전역시켰습니다. 

3. 공익가는게 낫습니다.

4. 아무래도 회사입장에서는 몸 성한사람을 채용하려 하는데, 공익근무 기록 때문에 다소 건강하지 못한 몸이란것이 발각될까 심려되어 현역가시라 하는걸로 생각됩니다. 아버지의 말씀이 틀린 말씀은 아니지만, 제가 글쓴이와 같은 상황이면 솔직히 신체적 문제이며 병무청직원과 상담했고 깊이 고민했다라는걸 어필해서 공익을 가겠다 라고 말 할것 같네요.

5. 케바케라 이건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23:20
17.03.16.
(IP: *.49.63.144)
일상생활에 지장없고 일하는데 지장없으면 군대가도 지장없다. 그냥 군대 빠질 수 있으니깐 빠지고 싶은거라고 하지 뭔 핑계가 이리 많냐. 선택은 너의 몫이다 면제 공익 다 제출함. 난군대 갔다온거 값진 시간이엇다 후회안함.
23:27
17.03.16.
그냥그럼 (IP: *.50.130.194)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다면서요 군대도 사람 사는곳인데
의무는 이행 하기 싫고 혜택은 받고 싶고 ㅋㅋ
뭐 공익 갔다와도 취직에 문제는 없습니다
23:27
17.03.16.
비밀이 (IP: *.51.17.237)

멀쩡하게 군대 갔다가 안에서 원인 모를 희귀병이 생겨 상병 7호봉에 면제 판정을 받은 사람입니다.

군대에서 병이 생긴 군필면제라도 군대에서 아무런 사후책임을 안지는데

이미 병이 있던 상태에서 가면 정말 아무것도 안됩니다.

잘 생각해보세요.

공익도 공익 나름이니 가능한 면제가 되면 면제가 낫습니다.

물론 저도 군대에서 있던 시간 후회는 안합니다. 단지 책임감에 아픈걸 더 표현하지 못하고 동원병 임무 다 마치고(하필 15년도엔 터진게 많아서 예비군 11월에야 다끝남) 외진가려다가 병을 키웠던것 그리고 그런게 전혀 병이 발병하거나 키운 원인으로 인정되지 못한다는게 억울하긴 하지만요.

00:52
17.03.17.
나나 (IP: *.250.186.24)
글을 쭉 읽다보면 그냥 군대가기 싫으신걸로밖에 안보니네요. 위에 다달 호의적으로 적어놧지만 같은조건이라면 군대다녀온 사람이 더 우위에 있는건 맞습니다. 요새 대량으로 뽑은 공채가 많아서 그렇지 불과 몇년전까지만 하더라도 블라인드블라인드 하지만 무시못하는건 사실입미다. 사실상 공무원이나 공기업은 군대경력을 잘 안보나 기타 사기업은 거의 보고있다고 보면 되구요. 인생길게보세요. 비록 안가는게 좋다고 보일 수 있지만 다녀오는게 맞습니다.
03:42
17.03.17.
ㅇㅇ (IP: *.33.164.216)
내 동기 면제임
철도는 사기업도 별로상관없음
공익가서 스펙이나 쌓아
04:48
17.03.17.
(IP: *.240.28.7)
내동기중에면제도있고공익도있음
11:37
17.03.17.
123 (IP: *.220.88.186)

징징거리는거로 밖에 안보이네

사내자슥이

그냥 공익가라 그정도 의지로 현역 불가능하다

그런마인드로 사회생활 또한 불가능하다

군대는 사회 축소판이거든

17:13
17.03.17.
2 (IP: *.247.149.30)

면제, 공익, 다 입사 한 사람들 있습니다 . 승무사업소에 아는분 중 면제있습니다

18:26
17.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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