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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하지만 좋게봐주셔서 감사했다.

ㅇㅇ IP: *.62.22.61
698 0 7
나는 서울지하철 다니고 여자친구는 공무원이다.
서로내년쯤 결혼생각있어서 정식으로 인사드리기로했고, 어제 초대받아 정식으로 인사드렸다.
우연의 일치인지 여자친구 아버님도 역장으로 퇴직하셨다는것을 이전에 들었고 그러다보니 이런저런 얘기하는데 말이 잘통했다.
사실 기술직인 나랑 역무가 완전히 통할리는없지만 비슷한부분이많아서 얘기잘됬다.
특히나 어머니가 되게좋아해주셨다. 남편이 여유가많았다는등 계속칭친해주셨다.
아버님이 승락을 해주셨는지, 술자리 끝나는 중에 둘이 알콩달콩사랑하고 헛튼데 돈쓰지말고 둘이벌어 차곡차곡모아 행복하게 살라고 말씀하셨다.
회사에 대한 자부심 이런거 생각치도 그런거 전혀없었는데, 어제 어머님의 각별한 호응덕분에 그래도 뿌듯했다.
그래도 서울지하철이 어른들이보시기에 썩 나쁘진않았다는것을 알았다. 일기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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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나다 (IP: *.62.163.124)
개인사를 이렇게 공개하는게 낯부끄럽지 않나?ㅠㅠ대다나다
15:43
17.03.05.
ㅋㅋ (IP: *.39.131.129)
ㅋㅋㅋㅋㅋㅋㅋㅋ웃고간다ㅋㅋㅋㅋㅋ여자친구가 이런 여기에 쓴 줄 알면 진짜 빡칠듯ㅋㅋㅋㅋㅋ병ㅅ이랑 만나서ㅋㅋ
15:47
17.03.05.
축하해 (IP: *.7.53.48)
축하해줘야지 ㅋㅋㅋㅋ
현실이 시궁창은건 알겠지만 욕할거는 아니라고 본다
맘에 안들면 걍 지나가서 공부나 쳐해라 ㅋㅋㅋㅋ
백수들 노 인성 글 보는 재미로 들어오지만 ㅋㅋㅋㅋ
16:46
17.03.05.
(IP: *.36.135.147)
인생 성공했네
축하한다
17:04
17.03.05.
서교공 (IP: *.62.22.182)
시벌 나도 서울지하철이고 내 여친도 공무원인데
내가쓴글인줄알앗네;
22:46
17.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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