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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오면서 느끼는것중하나.

시인 팩력배 IP: *.33.162.138
600 0 8
서울지하철 기술직으로 근무하고 가끔 여기와서보는데.
취준생분들은 취업하기 참 쉬운줄 안다.
몇몇 대기업과 공기업을거쳐 최종적으로 지하철에왔지만, 처음들어갈때나 이직할때나 정말 쉬운게 하나도 없었다.
취준생때 사기업가려고 몇번의 좌절끝에 밤늦게 소주한잔으로 그렇게 신세한탄하고, 친한친구붙잡고 그렇게 하소연하며, 눈물콧물 다흘리며 자소서 써서 겨우 얻어낸 자리였는데..
대기업에서 공기업이직할때 정말피똥쌌는데. 잠제대로못자고 식사대충때우거나 거르고, 술자리 최대한빼가면서 준비했는데. 그래도 몇번의 탈락을 거처옮겼는데
다른공기업 재직중이었지만 타공기업 이직할때도 몇번의 실패끝에 오직여기아니면 안된다는 집념하나로공부했는데.
사회탓인지. 경쟁력탓인지. 정말 내가속해있었던 기업도 들어오기힘들었지만, 내가 이직하려는기업도 정말어려웠는데.
여기 취준생들은 사기업은 깔보고우습게보고, 공기업은 몇번도전해보면 되는줄 아나보다.
거기에 +@ 몇몇 현직들이 맞장구쳐주고있다. 그져 자기 심심풀이대상으로. 노리개감으로. 왜냐면 지는 됬으니까. 쉬운거마냥 오구오구 해주는 격이다.
쉽게볼게아닌데 간과할게아닌데 쉬운것처럼 얘기하는 사람들.
경험해보면알겠지. 대학교는 돈주고 배우는곳이지만, 사회는 돈받고 자기값을 해야한다는것을. 몇번 떨구다보면 냉혹함을 언젠간 알겠지
벼랑끝 건너편에서 보는 선배의 시
-시인 팩력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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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IP: *.36.134.171)
혹시
기술직이래잖아
06:32
17.03.03.
팩력배 (IP: *.223.45.12)
2013년? 그쯔음만해도 공기업이건 사철이건
철도회사 채용이 드물어서 꽤나 열심히했던 사람만
간간히 입사했던걸로 기억하고
vs같은 철없는 놀이따윈 없었을정도로 간절한 분위기였지
근데 작년 코레일 메트로 역대급 대규모 채용때 일부
필터링안된 자격미달인 자들이 입사하면서부터 막장이된듯하다
면백 및 입교충들도 당연히 앞으로도 대규모채용이 있을거란
막연한 믿음과 쟤도 들어갔으니까 나도 될거라는 착각이
현 드림레일 분위기에 만연한것 같다
정신차리라는말도 이제 안하련다
그냥 자기 밥그릇 자기가 챙기는거지
22:21
17.03.02.
(IP: *.57.227.66)
사기업 입사지원 해보고 서류광탈 해봐야
똥줄좀 타보지 취준생이 뭘 알겠음? ㅋㅋㅋ
사기업 풉풉 거리다가 나중엔 사기업도 못들어가는
자기자신을 보게될거임ㅋㅋㅋㅋ
22:35
17.03.02.
ㄹㅇ (IP: *.7.47.214)
토닥토닥 자기소개 오졌고 .
23:40
17.03.02.
ㅇㅇ (IP: *.93.26.206)
어디든 만만하다고 생각은 안하지만 이왕처음들어갈때 좋은회사 들어가고싶으니까 공기업준비 하는건데요 ㅋㅋ
22:53
17.03.02.
불투명미래 (IP: *.36.134.171)
머라 해줄말이없네 청년실업 아직는 그게 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겠지
06:34
17.03.03.
이거레알 (IP: *.36.139.254)
어렵게 공부해서 공기업 취업한 주변 친구 선배들 말듣고 쉽게 취업할수 알았던 백수충들
(서파르타 코파르타는 제외)
08:58
17.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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