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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주제들과는 너무 다르지만 여쭤볼게요(남자친구 문제)

너만공부하냐 IP: *.45.90.90
1000 0 25

제 남자친구는 기계쪽 전공이고 졸업을 유예한 상태이구요

철도공기업을 목표로 취업준비하고 있습니다.

 

저한테 자세하게 말은 안하는데 (저도 내년에는 취준이라 이것 저것 보면서 추측한거에요)

코레일, 서울도시철도, 서울메트로 다 준비했고, 또 곧 있을 서울메트로도 준비하는 것 같아요.

코레일은 시험친다고 본인이 말했고, 치고나서 망한거같다 라고 본인이 얘기해서 이후에 합격했는 지 묻진 않았어요.

 

거두절미하고, 저도 전공이 매우 바쁜 과인데 솔직히 팀플 중간 또 도서관에서 공부하다 중간 연락하고 싶고 연락이 와있었으면 좋겠는데, 전혀 안와요.

제가 먼저 하면 건성건성 답하고..

정말 최근에 코레일 시험 언저리부터는 정말 무성의함이 피크에요.

둘이 지하철로 두시간 거리에 있어서 원래도 일주일에 한번 봤는데, 코레일 공고 이후에는 정말 얼굴 한번도 본 적 없어요.

제가 연락하면 답만 해주네요.

저도 전기전자전공이라 공부가 힘든거 아는데, 정말 너무 미천한 취급받는 기분이라 진짜 욕하고 싶은거 참고 오빠 나랑 이제 더 만나고싶지 않냐고 물었는데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갑자기 왜그래?' 이러고 또 대충 답하다 말더라고요.

ㅇ ㅅㄲ를 진짜 이런생각으로 화내고 싶고 짜증내고 싶은데, 공부하는 사람이니까 제가 저런 말을 한것도 미안해져서 그래.. 이러고 말았거든요.

 

남자분들 많은 게시판에 글이 너무 주저리 주저리 기네요.

핵심은, 시험 준비하시는 남자친구가 여자친구를 이렇게 방치하는 이유가 뭘까요..?

합격하기전까지 보험인가 이생각도 들 정도로 비참해요 요새 ㅠㅠ 다음주에 중간고사 중간시험인데 ㅠㅠ

어떤 분들은 니가 이해해줄거라 믿고 그러는거다 이러는데, 이건 진짜 너무한거같아요.

오빠만 아니면 진짜 이ㅅㄲ 저ㅅㄲ하면서 욕하고싶어요.

 

여자들한테 물어보면 무조건 너 안사랑한다. 관심이 없다. 연락=관심이다.

과동기들이 전부 남잔데 걔들한테 물어보면 연애가 뭔데 이러기만하고 ㅠㅠ

공부하시는 여러분들 잠시 쉬어간다고 생각하시고 욕도 좋으니 댓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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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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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ㅂ (IP: *.32.194.203)

별로임. 밥먹으러 갈때, 똥쌀때, 담배필때 잠깐씩이라도 연락 하는 여친에게 관심 많은 남자 많아요

21:22
16.03.30.
싱글30년 (IP: *.128.251.215)
뭐 연애를 해봣어야 알지 모르겟네요
21:26
16.03.30.
sasin9238 (IP: *.62.67.170)
저도 같은이유로... 이별을 경험한바라.... 음...솔직히 핑계같지만 여력이없다고까진 아니더라도 당장의 스트레스가 남자친구분에게 엄청 큰 상태일꺼에요 이후에는 글쓴이분이 취준에 들어갈때 똑같은 상황에 마주할꺼고 어느정도 이해 하실꺼라 판단됩니다 그리고 정말 지속적으로 만나길 원하신다면 이해한다는 식으로 오히려 더 잘해주세요 그리고 그 이후에도 같은 상황을 똑같이 만든다면 그때는 심각히 고민해보시구요
21:26
16.03.30.
취준해보믄알겠지만 (IP: *.226.208.64)
입사시험 공부하면 연애하기힘듭니다 이해하셔야죠
카톡 계속오면 진짜 집중하나도안됨
21:28
16.03.30.
ㅇㅇ (IP: *.244.39.10)

남자로써 제경험으로 해어지는게 나을듯... 이미 마음이 떠난듯요...

21:29
16.03.30.
1234 (IP: *.222.89.150)

님 솔직히 말해서

지금 시점에 취업도 힘든데

님 같으면 연애에 바빠야할까요? 취업에 목매달아할까요?

전 후자라 생각하는데

응원해 주세요 님도 솔직히

내년되면 알껄요 왜 연락을 못하는지

그거 하나 이해 못하면서..

님 남친 응원해주시고 

어여 님도 취업길 준비하세요

개 힘들어요ㅋ

21:29
16.03.30.
오바야 (IP: *.178.238.215)
다른건 몰라도 코레일 시험을 망쳤다는거 보니
그렇게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같이 보이지는 않아요
마음이 떠난게 맞을걸요
21:33
16.03.30.
글쓴인데 (IP: *.45.90.90)

제 글 다시 읽어보니 제가 자주 연락하는 것처럼 보이네요. 일주일에 한번정도 카톡해요 제가. 오빠 잘살아있는거냐구 ㅠㅠ

21:33
16.03.30.
오바야 (IP: *.178.238.215)
글쓴인데
저같은 경우도 오래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공부하느라 연락도 못해주니까
한번 연락해줄때 잘해줍니다
옆에서 힘이 되주는게 고마운걸 아니까요
그런데 연락도 잘 안되면서 한번할때 퉁명스럽게 대답하는건
고마운줄 모르는거에요
21:37
16.03.30.
341234 (IP: *.32.194.204)

솔직히 저도 취업준비 힘들게 했지만... 생각나고 좋아하면 전쟁통에서도 하는게 연애고 사랑이라는데 다른곳에 집중하다보니 식은게 아닐까요?

연락을 애초에 서로 많이하는 스타일이 아니라면 모르겠는데 한쪽에서 서운해하고 힘들어한다면 대화를 좀 해보심이 맞는거 같네요

21:38
16.03.30.
ㄹㄹ (IP: *.252.131.204)
남자가 별 마음 없는 건 백퍼. 공부할 땐 연락 안 하더라도 집에 갈 때나 자기 전이나 학교 갈 때나 등등 할 기회는 차고 넘침. 그럼에도 저런 행동하는 건 걍 좋아하는 마음이 덜한 거. 보험용일수도 있음. 취업한다고 해서 갑자기 글쓴이한테 애정이 넘쳐서 연락 자주하고 그럴 거 같지도 않음. 걍 글쓴이도 아예 연락하지 말아 보면 답 나옴.
21:39
16.03.30.
(IP: *.128.251.215)
ㄹㄹ
하긴 잠깐 전화할 막간은 얼마든 있는데 말이죠
21:41
16.03.30.
ㅁㅇ (IP: *.62.203.54)
그남친 이서이트들어올거같은데 철도그리잘알면 님 전자전기 과인거도 적고 누군지알겠네요
21:43
16.03.30.
sasin9238 (IP: *.62.67.170)
ㅁㅇ
알고보면 ㅋㅋ 보라고 적은게 아닐까요 ㅋㅋㅋ
21:47
16.03.30.
답을아시는듯 (IP: *.62.3.42)
솔직히 화장실갈때 집갈때 밥먹을때 연락안하면 그정도인 사람인거임
님은 그남자한테 ㅇㅋ? 머 취업에 목숨걸정도여도 이정도도 안할꺼면 헤어져야지 안그럼?머 숨도안쉬고 공부하는줄알것네 ㅋㅋㅋㅋ
21:50
16.03.30.
철도공부 헬 (IP: *.70.47.148)

죄송합나다  여러분  여친이   . . . 

22:14
16.03.30.
그럴거야 (IP: *.32.194.203)
철도공부 헬

없죠?

22:26
16.03.30.
글쓴이 (IP: *.45.90.90)

헐ㅜ 제 전공쓴 줄 몰랐는데.. 여기 글 지워지지도 않네요 헤어지라는 신의 계시인가봐요ㅠ 여러분 댓글 감사합니다. 정신차리게되네요

22:57
16.03.30.
화이팅 (IP: *.32.194.203)
글쓴이

오죽 답답했으면 쓰셨겠어요.

이런거 물어보는거 자체가 글쓴이 분도 어느정도 답을 정한거 같은데..

확신을 갖고 싶어 올리신건 아닌지.. 힘내세요^^

23:08
16.03.30.
이별 (IP: *.70.50.218)
저도 두달전에 헤어졌는데요
작년부터 인천교통공사, 서울도시철도공사, 포스코, 코레일, 대구도철 필기합다하고 면접에서 다 떨어지고나니 정말 멘탈 관리가 안되더라구요
필기준비하면서 여친 챙기면서 하려고 했습니다만
제 생각이 짧았던 것 같습니다.
연애할거 다하고 주말에 데이트하고
평일 매일 몇시간씩 통화하고 카톡 꾸준히하고
그렇게 애매하게 공부해서
필기는 운좋게 다 붙었지만 면접에서 다 광탈나더군요
합격권 성적이 안되었던것이지요.
제가 좋아서 한 연애이지만
공부에대한 스트레스, 여자친구가 본인 주변사람들과 비교하면서
자존감 떨어트리는말과 행동들,
시험과 면접에 대한 압박감이
틱장애가 올정도로 있는 스트레스가 오더라구요
취업준비하면서 같이 극복할수있을것같았지만
무능한 저때문에 이별을 했습니다.

취업준비하면서 연애하기가...
정말힘들더군요
00:40
16.03.31.
81848 (IP: *.223.15.65)
님 남친이 계속백수여도 만날꺼면 투덜되세요 ㅎ
03:00
16.03.31.
히믈내요슈퍼파월 (IP: *.62.179.109)
기계과로서 그렇게 바쁘진않습니다.
다른전공보다 할것은 많지만 연락못하고 그정도는 아니구요
공부하는내내 책만볼까요...? 노래도듣고 게임도할겁니다 도서관에서 보면 다그래요 저도 그러구요 대화를 조금해보시고 진지하게이야기를..서운하신거 있음 서로 말하세요. 속으로만앓고 잇음 병나요
08:58
1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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