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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목직의 현실

노가다십장 IP: *.232.7.122
556 0 3

1. 코레일 토목직은 막노동을 한다.

-결과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맞습니다. 보통 이해가 쉬우라고 유투브 극한직업 그 동영상을 보곤 하시죠? 저도 입사를 준비하며 그 동영상을 본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동영상과 100% 같은일을 한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촬영 년도는 자세히 모르겠으나 시간이 많이 흘렀습니다. 철도의 시간도 같이 흘렀고 공사 전환된지 10년이 넘는 오늘날 철도는 그때와 많은 점이 달라졌습니다.(선배님들의 말씀) 작업 환경은 일단 똑같습니다. 기차가 쌩쌩 달리는 선로위에서 작업을 하는 것은 맞죠. 그러나 방식이 많이 다릅니다. 시설반, 본부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최근에는 개량된 선로도 많고 선로 유지보수 장비도 기계화가 많이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일일히 손으로 하던일들을 요새는 기계로 많이하고, 또 제가 있는 시설반 같은 경우는 외주업체에 특정 사업을 맡기기도 하여 코레일 직원들은 투입이 되지 않는 작업들도 있습니다. 물론 곡괭이 질, 삽질 등을 안하지는 않습니다. 주 업무가 선로의 수평을 맞추는 일이기 때문에 필수적인 작업이죠. 그러나 (선로반에따라다름) 나름 쉬는시간도 유도리 있고 작업량도 (사람이 하는일이다 보니) 유도리가 있습니다. 추상적으로 말씀드린점 죄송하지만 일에 정량을 말하기가 힘들어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그러나 이렇게 현장에서 짧게는 3년 길게는 10년 있다보면 분명히 좋은 기회가 찾아 온다고 합니다. (주변선배들을 봐도 그렇습니다.) 100이면 100 찾아오진 않습니다만, 자기개발에 충실하시고 자격증 이나 인맥 등 착실하게 직장생활을 해나가시면 본부 스텝, 본사 스텝으로 갈 수 있습니다. 그때가 되면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도로공사 수자원공사에 가신분들과 비슷한(겪어보지 않아서 섣불리 말씀 못드리겠지만, 소위 말하는 기술 사무업무) 업무를 하시게 됩니다.

반면, (지금부터는 잘들 모르시는 얘기일것이라 생각합니다.) 본부, 본사에는 당연히 업무량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힘들어 하시고 다시 시설반으로, 그러니까 현장으로 오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현장은 09시~18시. 어겨지는일이 없거든요.(야근 제외, 야근은 물론 야근수당 및 야근 다음날 반일휴무가 제공됨)

 

그러니까 업무에 관한 결론은, 힘듭니다. 그러나 몸이 편한 업무도 분명히 철도내에 많습니다. 그렇지만 뭐가 좋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사람에 따라, 지역에 따라)

 

 

응 노가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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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IP: *.7.59.81)
병맛같은 글을 외이리 길게써놨야
18:51
17.02.21.
(IP: *.223.11.211)
현장은 육체 노가다 본사는 대갈통 노가다 근데 본사는 높은 분들이랑 일하니 열심히 하면 진급은 잘되는편 하다못해 본사말고 서무라도 한 사람은 동기들보다 진급이 빠름 한 선배는 현장에서는 꼴지로 진급했는데 사무 부서간뒤로는 동기들중 1등으로 진급함물론 기술직
18:53
17.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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