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무원 vs 농협 5급
여러분들은 도시철도 역무원과 농협 5급 중 어디가 낫다 생각하시나요?
낮은 근무강도 비교적 확실한 정년보장을 포기하고 초봉 오천중반의 연봉과 복지를 바꾼다 생각하니 쉽게 판단이 안서네요..
물론 아직 최종이 남았지만 이후 일정이 지나치게 타이트해 몇일간 고민이네요..현명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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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인식도 좋던데
못사는편이면 농협
농협이 공채 5급 6급 두개있음. 6급은 학력제한 없음에도 99퍼 대졸임. 5급은 대졸에다가 대부분 엘리트임. 연봉은 10년차면 1억 가까이됨. 주변에 농협다니는데 짤린사람 본적있음?? 정년 보장급임 근무강도는 철도업 본사보다는 훨 낫고 역무보다는 물론 빡셀듯.
뭔가 자기 발전이 있고싶음 농협이고 띵까띵까 한량같이 할려면 역무인듯
거래소나 예금보험같은 탑급 금공이 10년차에 1억인데 무슨 농협이 10년차에 1억이야 ;;
농은현직인데 맞습니다. 제 첫연봉이 영끌 56백쫌넘었는데 군필남자기준 3년만에 과장달수있어요(임용고시 붙으면). 4급승진하면 연봉이 1천만원이상 뜁니다.
5급에서도 초엘리트코스 밟으면 기본급 직책급 자격급이 한방에 올라 10년 안쪽으로 1억받을수있구요. 농은5급입사면 시중은행 중에서 신한은행 빼고는 다른 어떤 은행보다도 급여가 높습니다.(지점마다 성과가 다르기때문에 일반화는 어렵지만 대부분)
아 철고 철전 고졸들이 알리가 없군
농협5급 신입이신가요?
그럼 중앙회 it쪽 같으신대?
중요한건 적성차이인것같아요
제 친구도 양재쪽 it에있는데 전국지점에서 전산잘아된다고 매일 전화오고 스트레스받는대요
초봉은 4500정도 될것같고 남자기준요
저는 행원인데 사람상대 민원들어오고 실적이 가장크네요
헌재는 차분히 할수있는 기관사쪽 준비할까해요
가장 중요한건 적성?인것같아요
it가 4500이면 일반 행원은 그거 보단 좀더 높다 생각해도 될까요?
주변에 은행원이 많아 간접적이나마 영업의 고충을 알기에 더 고민입니다.ㅜ
행원에서 기관사로 이직 하는게 쉬운게 아닐텐데 고생 많으시네요.. 기관사 충분히 좋은 직업이나 나름의 고충도 많으니 다른 직군과 비교 잘해 준비하셔 좋은 결과 얻으시길~!!
저걸 생ㅅ각할 꺼리가 있나 ??
농협에 행원직무 아니면 당연히 생각할 것도 없이 ㄱㄱ이고
행원이라하면 영업할 자신있음 가고 아니면 도철 가는거다
친구가 금융기관에서 일하는데 물론 돈은 훨씬 많이 법니다. 하지만 매일 밤10시~11시퇴근에 실적 스트레스 엄청 받습니다.
은행 영업시간 끝나면 일 시작이라고 합니다. 젊은분들 못버티고 퇴사하는분들도 많다고 하구요. 친구도 저 만날때마다 도망가고싶다고 말합니다.
금융기관 돈 많이 주는거 그만한 이유가 다 있습니다. 잘 판단하세요. 저라면 그냥 도시철도 다닐것 같습니다.
몇가지 질문드리겠습니다~!
1.과도한 지인영업을 해야할 정도로 영업압박이 심한가요? 아니면 창구 영업으로 소화할 정도의 압박인가요?!
2.주변 동기들 중 영업 혹은 근무 환경 때문에 퇴사하신 분들이 많은 편인가요?
3.앞으로 정년을 묻는건 무의미하다 생각하지만..선배님들의 경우 보통 정년을 보장받는 편인가요?
4.농협 5급 같은 경우 입사 초기 전국발령이라던데 연고지가 지방 광역시라도 연고지 배려 못 받는건가요?
5.실수령 적은건 익히 들었지만..제가 얼핏듣기론 5급의 경우 4호봉 인정받아 초봉 오천 중반 정도는 댄다곤 하는데 제가 근접하게 나마 맞게 알고 있는게 맞나요?
이직 결심한 실질적 이유는 교대근무로 인한 건강문제 금전에 대한 욕심이 큽니다. 현재는 월급 대비 많이 낮은 근무강도와 개인시간이 많아 만족하지만..우연인지는 몰라도 유독 주변 선배들이 쓰러지시거나 몸에 탈이 난 분들이 많고 그 분들이 교대근무 오래하면 관리 잘 못하면 분명히 몸에 탈은 난다고 하시더군요. 심지어 노조분은 우리가 평균 수명 짧다고 강조하시고..!
그래서 아직 나이가 많지는 않아 이직 결심을 했는데..더이상 낮은 근무강도에서 일하기는 힘들거 같고 자연히 근무강도와 연봉을 바꾸자 생각하고 금융공기업 준비하다 어째 농협까지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정확히 말씀드리긴 곤란하지만 현재 실수령 200후반대 정도의 급여를 받고 있습니다..님이라면 저 같은 상황에서 어떤 결정을 하시겠나요? 역시 건강관리 잘하면서 자기 시간 누리는 역무원을 추천하시겠나요?
전직 지역농협근무자로써 말씀드립니다.
1.과도한 지인영업..울며겨자먹기로 해야합니다. 중앙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연히 창구영업으로 소화시키지 못할 훨씬 높은 목표치를 줍니다.
이건 수신계이건 여신계이건 사무이건간에 정도의 차이가 있긴하지만 심리적 압박은 같습니다.
실적잘받으면 윗사람한데 사랑받지만 못할경우 미움받습니다. 의무는 아니지만 반강제적입니다.
보통 3년되면 지인중에 할 사람 없습니다. 그래서 자기돈으로 본인 보험 많이 들어 놓습니다. 혹은 거래처 계약시에 은근 압박놓습니다.
덧붙여 순진한 사람 사기치고 상대방 손해가 뻔히 보여도 자신의 양심을 접고 실적올리는 사람도 많습니다.
2.제가 퇴사했습니다. 압박만이 아니라 개인적인 여러이유로..하지만 퇴직률은 높지 않습니다. 돈 많이 주니깐요.
3. 정년보장이라 말하긴 그렇지만 정년부근까지는 갑니다. 물론 개인 능력이 없으면 동료들에게 비아냥거리는 소리들으며 자존심 상하며 돈때문에 다닙니다. 도중에 조합장 혹은 지부장의 압력을 견뎌야합니다.
첨언으로 공사든 공단이든 공공기관 성격이든 정년보장은 점차 희미해 질 것이라 봅니다. 한국에서는..
4. 이건 정확히 잘 모르겠지만 연고지 배려해주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아주 먼 타지가더라도 몇년뒤에 청원하면 배려해준다고 들었습니다.
5. 4천쯤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농협은 중앙회건 돈많은 지역농협이건 조합특성상 수익이 많이 나더라도 경영자 임의로 급여를 마음대로 올리지 못합니다.
6. 지하철공사에 근무하며 교대로하고 있지만 아무리 교대라 하더라도 이 업계가 건강이 상할만큼 근무강도가 강하지 않습니다. 단지 바이오리듬이 깨질뿐..
7. 농협은 어디농협이냐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이사회가 의결하면 만능입니다. 참고로 제가 다니던 곳은 농협개인연금의 납부액을 절반을 사업소에서 지원해줬고 자녀가 대학생일 경우 대학등록금 80만원 정도 지원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이건 약간씩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위에 어느분이 자기발전할려면 농협가라 했는데 농협에선 자기발전할 시간을 안줍니다. 자기발전하기엔 시간여유있는 공사가 낫습니다.
현직인데요 이 분이 남기신 의견에 동의합니다. 위에 지농분이 올리신 글이랑 제가 있는지점 그리고 동기들 지점은 많이 다르네요.
타행 친구들이랑 비교했을때 가장빨리 퇴근하고, 영업압박으로 신세한탄하는 것도 적고, 급여도 쎈편입니다.
급여는 위에 신한은행 분, 지농 분 께서 4천중반이라고 했던 거 같은데 그렇지 않고요
군필남자 5급 초봉 55백넘었어요(원천징수 기준). 키당비 연수비 이런거 다 따지니까 첫해엔 56백 받았구요.
동기 여자들도 5100수준에서 첫 연봉 받았었습니다.
서울 아파트 5억이상 해줄수 있는 집이면 압살 전자 도철
그냥 정년보장받고 편하게 살수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