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간에서 인심나는게 맞네요

다니던 직장 관두고 입교 준비중인 사람입니다.

뭐 사실 짤렸다고 말해도 될 것 같습니다...이번에 또 정규직 전환 안해주고 계약기간 연장 그런 이야기 하길래

그냥 계약 연장 안하고 나와버렸거든요

계약직이라는 굴레때문에 회사에서도 어깨 못펴고 다니다가

아는 분 추천으로 입교 공부중인데

막상이쪽에 발을 담궈 보니...이미 기관사 면허 있으신 분들 안에서도 분위기가 싸늘하네요

이해는 갑니다...취업은 정말 힘들고 돈 벌 사람은 정해져 있고

그러다 보니 안에서 대체인력...면허소지자, 비면허소지자 투닥투닥 거리고

알아보니 요즘 채용 구조도 바뀌려는거 같던데, 그러면 또 많이 불안하죠

불안하니 또 신경 곤두서고...그럼 또 날카로워지고

취업이 지금보다 조금만 널럴했어도 격한 말이 훨씬 줄었을텐데 말입니다.

참 슬픈것은 이 와중에 가장 처절하게 싸우는건 힘없고 돈없는 흙수저들이라는 것이지요

참 살기 더러운 시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