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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 욕하지 말자 (긴 글)

ㅇㅇ IP: *
541 17 11
  1. 24.08.16. 13:50

24.08.16. 13:50

드림레일 1주일 전에 올만에 왔는데 참 Eng 관련 글이 많더라.. 욕도 많고


애초에 몇 년 전 모습이랑 커뮤 자체가 완전히 달라지긴 했음 


난 근데 Eng 신입, 직원들의 마음이 참 이해가 된다


누군가는 필기 시험이 힘들고, 백수 기간이 길어져서 취업이 급해서 간 사람도 있을 것이고


아니면 그냥 거쳐가는 곳으로 간 사람들도 있을 것인데..


중요한 건 아마 그사람들도 처음 목표는 분명 공기업 기관사였고,


그 꿈을 위해 큰 돈을 투자하고 시간을 투자했을 것이다...


합격까지 누군가는 최선을 다하고 누군가는 게을렀을 수도 있다


게으른 사람은 그 업보를 받은 것이고, 최선을 다했음에도 불합격을 연이어 한 사람은 응원 받아야 하겠지


하지만 노력한 자와 부족한 자 양측 다 분명 괴로운 시간이었고 


Eng를 선택하기까지 힘든 시간이었을것이다.. 본인을 내려놓고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받아들인 거지


Eng라는 회사가 어떤 회사일까. 드림레일에서 대차게 까이는 Eng는 물론 '좋은 회사'라고는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적어도 평균 이하의 회사는 아닌 그저 그런. 


종합적으로 그다지 모나지 않은 그런 회사이다


주목할 점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모나지 않은 직장을 가기 위해서


학력부터 다양한 스펙까지 상당한 노력이 필요한데


바로 그러한 지점에서 Eng는 인풋 대비 아웃풋이 뛰어난


소위 가성비가 좋은 직장임에는 틀림없다.


Eng에 들어간 사람들이 자신의 회사가 괜찮다고, 급여는 이정도다, 워라밸이 좋다,  이렇게 말하는 것이 아니꼬운가?


공기업 현직들도 입사할 때를 생각해보면 답은 나온다


공기업 입사까지 고통과 괴로움 노력들...


인간은 보상을 갈구한다.


공기업 입사 후 가족 친구 누군가는 인터넷에서 대부분 자랑을 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인정 받고 싶기 때문이다 본인의 선택과 고통이 올바른 길이었는지를 ..  확인해보고 싶은 것이다


Eng 사람들도 다르지 않다


그들은 꿩을 사냥하는 것에 실패했지만


고통에 대한 보상심리는 여전히 존재한다


드림레일에서 혹자가 Eng랑 공기업이랑 비슷하다, 거기서 거기다라는 글을 썼다고 해보자


그것에 분노할 필요는 없다 언급한 것처럼 Eng 직원들도 처음에는 공기업 기관사를 바랐던 사람들이다


사실은, 본인들도 무엇이 정답인지 알고 있다. 


저러한 글은 자신의 선택을 확인하고 싶은 외침이다


비난받을 일이 아니고 응원해줘야 한다. 


Eng에서 만족하든 이직준비를 하든 그래도 뭔가 용기있게 선택한 사람들이니 비난보다는 인정과 응원이 절실하다


 누군가를 씹고 즐기는 것이 이 커뮤니티의 전통적인 성격인 것은 알지만


특정 기업이 악의적으로 오랜 시간 까이는 것 같아 글 적는다









드림레일 1주일 전에 올만에 왔는데 참 Eng 관련 글이 많았다.. 욕도 많고


애초에 몇 년 전 모습이랑 커뮤 자체가 완전히 달라졌음을  깨달았다


난 근데 Eng 신입, 직원들의 마음이 참 이해가 된다


누군가는 필기 시험이 힘들고, 백수 기간이 길어져서 취업이 급해서 간 사람도 있을 것이고


아니면 그냥 거쳐가는 곳으로 간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중요한 건 아마 그사람들도 처음 목표는 분명 공기업 기관사였고,


그 꿈을 위해 큰 돈을 투자하고 시간을 투자했을 것이다...


합격까지 누군가는 최선을 다하고 누군가는 게을렀을 수도 있다


게으른 사람은 그 업보를 받은 것이고, 최선을 다했음에도 불합격을 연이어 한 사람은 응원 받아야 하겠지


하지만 노력한 자와 부족한 자 양측 다 분명 괴로운 시간이었고 


Eng를 선택하기까지 힘든 시간이었을것이다.. 본인을 내려놓고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받아들인 거지


Eng라는 회사가 어떤 회사일까. 드림레일에서 대차게 까이는 Eng는 물론 '좋은 회사'라고는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적어도 평균 이하의 회사는 아닌 그저 그런. 


종합적으로 그다지 모나지 않은 그런 회사이다


주목할 점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모나지 않은 직장을 가기 위해서


학력부터 다양한 스펙까지 상당한 노력이 필요한데


바로 그러한 지점에서 Eng는 인풋 대비 아웃풋이 뛰어난


소위 가성비가 좋은 직장임에는 틀림없다.


Eng에 들어간 사람들이 자신의 회사가 괜찮다고, 급여는 이정도다, 워라밸이 좋다,  이렇게 말하는 것이 아니꼬운가?


공기업 현직들도 입사할 때를 생각해보면 답은 나온다


공기업 입사까지 고통과 괴로움 노력들...


인간은 보상을 갈구한다.


공기업 입사 후 가족 친구 누군가는 인터넷에서 대부분 자랑을 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인정 받고 싶기 때문이다 본인의 선택과 고통이 올바른 길이었는지를 ..  확인해보고 싶은 것이다


Eng 사람들도 다르지 않다


그들은 꿩을 사냥하는 것에 실패했지만


고통에 대한 보상심리는 여전히 존재한다


드림레일에서 혹자가 Eng랑 공기업이랑 비슷하다, 거기서 거기다라는 글을 썼다고 해보자


그것에 분노할 필요는 없다 언급한 것처럼 Eng 직원들도 처음에는 공기업 기관사를 바랐던 사람들이다


사실은, 본인들도 무엇이 정답인지 알고 있다. 


저러한 글은 자신의 선택을 확인하고 싶은 외침이다


비난받을 일이 아니고 응원해줘야 한다. 


Eng에서 만족하든 이직준비를 하든 그래도 뭔가 용기있게 선택한 사람들이니 비난보다는 인정과 응원이 절실하다


 누군가를 씹고 즐기는 것이 이 커뮤니티의 전통적인 성격인 것은 알지만


특정 기업이 악의적으로 오랜 시간 까이는 것 같아 글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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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IP: *.63.65.49)
ㅇㅇ
다들 힘든 시간 보낸 사람이니까 욕보다는 응원하자는 거지
14:22
24.08.16.
ㅇㅇ (IP: *)
Eng가 좋다고 확인받을 회사가 전혀아닌데
확인받을라고 글 싸지르는게 맞음?
최소한 가만히라도 있어야지
14:33
24.08.16.
현직 (IP: *)
얘네들이 계속 여기서 있다보면 직고용얘기 나올때도 자회사로 있고 싶을까? 사람심리가 그러하듯 목표가 기관사였으니 모회사 정규직가서 기관사하고싶겠지.. 공채뚫고온 우리입장에서 안억울하겠음? 꼬였다고 생각할수있는데 우리조차 노력해서 들어왔고 역차별 당할수도 있다 생각하니 어케 응원을 해줌?ㅋㅋ
14:53
24.08.16.
ㅇㅇ (IP: *)
현직
글쓴인데 직고용은 나도 반대다 노력해서 성취를 이룬 자는 그만한 대접이 필요하다고 생각함
eng 사람들이 직고용을 요구하는 목소릴 낸다면 그건 나역시 커버쳐줄 수 없는데
내 글은 그냥 eng 꼴사납다고 무지성으로 욕하는 사람들에게 하는 말이라 생각해주면 될 듯해
14:58
24.08.16.
ㅇㅇ (IP: *.210.222.195)
현직
직고용은 ㄹㅇ 말도안됨 부서코 들어간사람들은 뭐 호구라서 필기보고 면접보고 그 노력을함?
19:34
24.08.16.
ㅇㅅㅇ (IP: *.84.56.102)
솔직히 기관사하고싶어서 면허딴애들이 100퍼는 아니야
일반인 입교자들은 9할이상이겠지만 나같은 재학생전형 입교자들은 어중이떠중이로 온사람들도 많아서 졸업하고갈피를 못잡겠다 그래서 요즘 고민이 많아
15:05
24.08.16.
ㅇㅇ (IP: *.231.85.108)
모든 결과가 노력 대비 평등하게 찾아오면 좋겠지만..
아쉽지만 어쩌겠어... 세상사가 그렇지

다만 뭐든 끝까지 하다보면 시기의 차이지
언젠가는 된다고 봄
더 고민하고 애써 준비한 만큼
스펙트럼도 넓어질거고
그냥 돌탑쌓으며 덕 쌓는다 생각하고
원영적사고 돌려가면서 축하해주자..
나중에 애들이 채용 정보라도 흘려줄수도 있자누
면접 공유 해줄 수도 있고


그리고 Eng 못들어간 애들한테
필기만 실력이 아니다~라며 조롱하고 주딩이 털지 말고
그냥 감사하게 다니면서 운빨로 들어간 애들은
늦게나마 더 노력해서 좋은 곳으로 이직하고

다들 경험 했자나
면허 따고 취업이란 현실을..
서로 알면서 왜들 싸우냐...
16:21
24.08.16.
ㅋㅋ (IP: *.160.224.99)
Eng 들어간 애들은 이 글에 제일 긁힐듯 ㅋㅋㅋ
16:48
24.08.16.
ㅇㅇ (IP: *.231.85.108)
꾸역꾸역 싫어요 박는 애들은
진짜 마음이 병든거냐?
20:06
24.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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