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나이에 기관사 도전...
안녕하세요!!
먼저 제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나이 : 32
현재 직장 : 대기업 계열사 (입사 2년차, 당직 월5~6회, 연봉 영끌 5천 정도)
학력 : 초대졸 학점 4.1 / 중/고등학교 시절 공부 안함
자격증 : 전공 기능사/산업기사/기사
사기업이 저랑 잘 맞는 것 같지도 않고 (수직적 조직문화, 방대한 업무량, 무한 경쟁 체제 등..)
기관사라는 직업을 알게되어 도전해볼까 하는데요,,
솔직히 저는 다른 사람들처럼 기관사라는 직업 잘 알지도 못했구
유튜브에 기관사 관련 영상이 요새 많이 나와서
보다보니까 근무 환경이라던가 근무 패턴이라던가 그런게 저랑
너무 잘 맞을 것 같은거예요..
(저는 참고로 잠도 아무대서나 잘 자구, 잠도 잘 없고,, 지금 24시간 당직근무도 뭐 잘하구 있구 약속 시간도 30분~1시간 먼저 나와서 기다리는 편이라 야간 및 수면 문제, 시간 관련해서는 누구보다 자신 있습니다!)
암튼, 저는 이미 사기업쪽으로는 정내미가 다 떨어졌구요...
공기업으로 이직을 하긴 할건데 기관사라는 직업이 너무 매력적으로 느껴져서
일단은 기관사를 도전하고 싶은데... 이게 퇴사를 하고 입교를 해야하더라구요ㅠㅠ
여기 20년 코로나 때 글까지 다 봤는데 장기 면백자들도 많구
2호선은 1인 승무로 앞으로 취업문이 더 좁아질거라고 하시고...
그럼에도 기관사라는 직업이 너무 하고 싶습니다..
여태까지 사기업만 다녀서 NCS나 한국사 뭐 이런건 아예 준비가 안되어있구요..
(회사 인적성 시험같은건 많이 봤습니다. GSAT 등)
도전 한다면 2년?3년? 정도 잡고 할 것 같은데..
저는 공기업을 메인으로 준비할테지만 기관사로 갈 수만 있다면 사철도 생각 해볼 것 같거든요....
제가 지금...
1. 입교 시험 합격 -> 퇴사 -> 면허 취득 후 아무 회사나 들어가서 기관사 준비
2. 퇴사 후 입교 -> 면허 취득 후 공부 올인
3. 그냥 지금 회사 다니면서 기관사 말고 타 공기업 준비
이렇게 생각중인데 현직자 분들의 의견좀 듣고싶어요..
기관사라는 직업이 30대 넘어서도 아직까지 도전 할만한지..
앞으로의 채용 규모 등..(정부가 바뀌면 대규모 채용 시기가 다시 올 수 있을까요..?)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__)!!
댓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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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판 유일한 장점이
나이를 안본다는것.
시간과 돈이 생각보다 많이 깨짐
입교한다고 1~2개월 공부
입교하고 4개월 수업듣고
면허시험 면허 발급까지 빠르면 3개월
여기서 약 10개월 걸린다고 생각하면 안됨...
필기 or기능 한번 떨어지면 +4개월
입교떨어지면 다음 기관 시간까지 +1~2달
비용은 자취 안한다고 해도
대충 등록금+교통비 식대 생활비+시험비 교재비
= 넉넉히 1천
여기서 끝이 아님...
이전에는 공기업 서류컷이 없었지만 이제는 서류컷이 생김.. 기사 자격증이 어떤건지 모르나
최소 철교안 한국사 토익 까지 준비해야
입사 시험을 치룰수 있습니다
나이는 상관없지만 시간과 금전적인 부분을 심도있게 고민 해보시길....
서류컷 뭐 엄청 어렵게 생각하는데
10배수면 엄청 널널한거고
철교안-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레가발 족보 3일 컷(면허 필기 땄다는 가정 하에)
한국사-최태성 별별한국사 2주컷
토익-학원다니면서 750-800 한달컷임
공기업 준비하려면 한컴토는 베이스인데 따는데 얼마안걸린다
다른 ncs나 면허필기 공부 같이하면서 해도
공부 머리가 있다면 333
면허딸 시간에 공기업 타직렬 ncs 전공 하시는게..
애초에 2-3년 각잡고 준비하실려는거같은데 대기업까지 뚫으신분이면 안될것도 없어보임.
일단 경제사정 넉넉한거아니면 1번이 좋아보임. 당장 공겹기관사 못달더라도 어디든 철도판 들어가서 맘만먹고 준비하면 공부할여건도 충분히되고 경력도쌓이니까 괜찮다고 생각
힘내서 도전해서 꿈을 이뤼
며칠전에 BTC아카데미 입교시험도 쳤는데 떨어졌고, 계속 준비해야하나 고민만 하고있네요~
대기업 하청새끼가 고민하는건...
일단 회사다니면서 가점 자격증 따고 전공 ncs는 잡고 퇴직해라
골라내는 시험이란 것은 얼추 아실거고,
고초대졸자끼리만 보던 대기업 인적성과 달리
공사공단 NCS는 고학력자도 많이 덤벼드는만큼
상위권 점수로 통과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니
철도기관사든 다른 공기업 신입공채든
기대를 버리고 마음 접기를 바랍니다.
정 철도만을 강렬히 원한다면 사철을
생각하고 준비할 수도 있겠지만요.
4.1에 자격증 있고 대기업 경력도 있다는 점이
좋은 조건이니 다른 업종의 사기업으로 이직하는
방법이 좋아보이고, 공공기관이 관심있다면 일부
대학병원이나 시설공단이나 자회사 같은곳을
찾아보아 NCS없이 전공시험과 역사/상식 시험만
보는 곳을 목표로 하는게 바람직하다 봅니다.
한군데 다녀보고서 모든 사기업이 다 힘들고
나쁠거라고 생각하는건 실제와 다를거고,
강도가 비교적 수월한 곳도 있을거고요.
아무래도 공학전공자 같고 뭔가 다른 삶으로의
도전을 생각하시는 모양이니, 일본이나 영미권
취업을 준비해서 떠나는것도 방법이라 봅니다.
수직적 기업문화가 안 맞는다고도 얘기하셨고,
국내사회는 앞으로 힘들어질 거라고도 하니까요.
지금 회사 잘만 다니면서 뭔 사기업하고 맞네 안맞네 ㅋㅋ
따셈 사표쓰고 따셈 ㅋㅋㅋㅋ
자신감 넘쳐서 보기좋네~~~ 면허따고 백수로 있는 젊은애들 니가 볼땐 개븅싄처럼 보이지~~ ㅋㅋㅋ
따~~~ 그냥 따 그냥 사철도 좋아? ㅋㅋㅋㅋㅋㅋ
그냥 따셈!!! 꼭 교육기관들어가고!!!
1번 입교시험 합격후 퇴사
애초2~3년 잡을 각오 목표이면 면허취득후
공부 올인하셈
NCS+전공 (노베이스)이니 가산자격증취득도 하시며
근데 문제는 2~3년후에 본인이 기관사가 안됬을경우 포기하기도 애매할수도있음 내가 이렇게 시간 금전 노력투자햇고 여기까지왔는데 이정도점수 실력까지왔는데 포기하기가 쉽지않을수도 있음 이러다가 장기면허백수 정신피폐 힘들어지는거임.. 후회될수도있고 이부분을 잘 생각하시고 결정하셈
그리고 단지 근본적으로 사기업이 싫은거면 꼭 기관사가 아니더래도 타 공기업 기관사 승무운전직이 아닌 타직렬도 생각해보시고 나이32면 늦은 나이는 아님 30대중후반이상인데도 기관사준비하고 계시는분들도 많긴함
기관사되는게 워낙 만만한과정이 아니라 추천드리고싶지않지만 꼭 기관사가 하고싶으시면 신중히 결정하시길
현직자분들도 많이 있어서 도움 많이 받으실수있어요.
2번으로 해서 기사 있으면 어느정도 쉽게 할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