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누나들 나 조언좀 부탁할게 자살말린다
그래도 열심히는 했고 현재도 하고있는데 쉽게 취업이 잘 안되더라고
나 자신도 힘들지만 부모님한테도 죄송한 마음에
이왕 시작한거 끝까지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올해 대구경북 무조건 붙고 싶어서 열심히 하고있어
근데 내가 어제 좀 충격적인걸 들어서 지금 멘탈이 박살난게
별로 왕래가 없는 친척이 있는데
나보다 몇살 어린 사촌여동생이 있거든
근데 걔가 좋은 대학은 아니고 지방4년제 반도체관련 공학에 다닌다는것만 몇년전에 들었었는데
작년에 코레일 지방운전 부기관사에 합격해서 다니고 있다는거야
누구는 면허따고 풀가점 맞춰놓고 공부해도 면접기회도 안주어지는데 철도에 아무 연고없는 사촌여동생은 지방 부기관사 됐으니
정말 뭐랄까 이건 내 길이 아닌건가 생각도 들고
그냥 이제 친척들 만나기도 쪽팔려서
안그래도 취준하면서 자존감 많이 바닥 쳤는데
뭔가 확인사살 한 느낌 같기도하고
애써 부모님은 무덤덤한 척 그냥 취업했다더라 면허도없이 대단하네
만 말하시고
형누나들 내 인생 외로 남인생 생각할거 없다지만
막상 이런일이 내가 겪어보니 많이 힘드네
그냥 이번 상반기 까지만 해보고 다른길 가는게 맞을까?
멘탈 무너져서 아무것도 손에 안잡히네
댓글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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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형이 코레일 사무쪽 지원했다가 필기는 합격했는데
면접은 보러가지도 않았다는 거 듣고 충격 쎄게 먹었던 적 있었음
그런데 뭐 어쩌겠냐 너는 넌데 공부 열심히 해야지......
일단 작년 상반기 기준으로는 전공 빨리 풀고 ncs에 시간 많이 투자하는 게 정답인 거 같더라
남과 비교하는 순간 한없이 불행해진다 너꺼해라
조언도 가족처럼 잘해주고 공부방식이든 뭐든 다 잘알려주고 힘이 되어주는 사람이 많아.
이젠 가지도 못하네 ㅋㅋ
장비애들이 어찌보면 똑똑한거임
성과급 상여 월액여비 다받는데 부모등골 빠는 무직면백보단 1000배는 낫다고 봄
18,19사번들 숨만 쉬어도 대리 달아주던 호시절 끝나고 지금은 뭐라도 하나 더 하려고 경쟁률 올라갔다.
필기를 안보는 특이성 때문에 조온나 낮게 볼 수도 있는데
그냥 똑같은 정직원 공채여.
Ncs 어렵고 치열한거 뚫은 기관사에겐 리스펙 하다만
쥐뿔도 없는 백수가 무시하면 허허 웃음만 나올뿐 ㅋㅋ
현직 기관사들 은연중에 스스로 힘든 경쟁에서 살아남았단 뽕 취하는건 이해는 한다만~~ 이 짓거리하면거 철도밥 먹는 인생에 시간 지나서 호봉쌓이면 그거대로 살만한 인생이여~~
장비라도, 무선제어라도
이 라도라도 거리는거에 속은 인간들이 더 바보지
적당히 ncs 공부하다보면 스스로 안다.
되도 않는거 붙잡는게 얼마나 고통인지.
장비,무선제어,관제,승무 전직렬 전 철도바닥 60년대의 퇴장으로 진짜 끝물 막차가 가고 있다.
진짜 몇년 뒤에 수도전동 3,4명 뽑는 광경을 볼 날이 얼마 남지 않았어
잘 생각해보고 똑똑하게 움직여
넷상에서 부심부리고 서열메기고 다 의미없는 짓거리여.
니 통장에 꾸준히 돈 생겨서 사람답게 살아봐
백수시절이 무척이나 후회될거다.
Ncs몇점나옴? 반타작도 못할거같은디
여기도 이제 박터지겠지ㅋㅋ 막차 떠남
같은 전공 만점끼리 붙으면 뭐로 합불이 갈릴까?
요즘은 전공자들 많이왼서 전공 먹고 안들어가면 힘들수있음
NCS는 원래 그런 시험이랍니다... 수저처럼
외모처럼 누구는 잘하고 누구는 못하는거죠.
장비운전 채용을 준비해보는게 좋을거고,
코레일 자회사나 사철협력사나 차량제조사를
가서 경전철로 이직하는 길도 추천해 봅니다.
우리는 지금 행정고시를 준비하는게 아니야
기본적으로 머리가 있으면 좀더 편하긴 하겠지만
전공으로도 커버 할 수도 있고
노력의 범위 내에서 충분히
합격선으로 들어갈 수 있는 시험이야.
지능성 시험에서 상위권에 들어가는건 어느정도 수준이 되는 능력자가 아니면 노력하고 매달려도 가능성이 희박하고, 전공시험 점수가 좋아도 NCS점수가 어느정도 나오자 못하면 가능성이 희박
충분히 상처받을 수 있는 이야기지.
멘탈이 약해져서 공부하기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대경 시험은 여전히 치러야 하니까
'이것이 아니면 죽는다'는 마음가짐으로
코레일 시험을 치는 것이 최우선이야.
그 다음에는 시험 결과를 보고
냉정하게 판단하면 돼.
지난 3년간 정말로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게 공부했는지는
본인이 가장 잘 알 테니까.
한 가지 확실한 건,
20대 후반이라면 네가 기관사에 계속 도전하든
다른 길을 선택하든, 어떤 선택을 하든
절대 늦지 않았다는 거야.
남들이 너를 어떻게 보는지는
단편적이고 순간적인 것이야.
지금은 그런것들이 신경이 많이 쓰일 테지만,
사실 그것은 중요하지 않아.
지금 보내고 있는 시간이
네 인생에서 두번다시 돌아오지 않을
20대의 황금기라는 것,
그리고 그 시간은 계속 흘러가고 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점이야.
너랑 같은 사람들이야.
대신 넌 20대니까 30대보다 낫고
40대보다 나은거야.
그리고 1,2년한 사람보다 나은거지.
자ㅇ도 용기없으면 못해.
자ㅇ할 용기로 드림레일같은거 들여다보지말고
부모님힌테 첫월급타서 용돈드리고
부모님 웃는 얼굴 생각하면서 공부해
응원할게!
새끼.. 약해빠져가지고 비상시조치나 할 수 있을까 싶네.
너같은 나약한 새끼가 내 경쟁자라는 사실에 힘 얻고 간다.
나약한 새끼 ㅋㅋ
열등감을 자양분삼아 공부해도 모자랄판에 염병을 싸고있네.
자살하더라도 그날치 공부는 하고 가라
븅신ㅋㅋ
지난 3년이 진짜 다시없을 대량채용이었는데 다 놓쳤으면 놓아줄때 된거 같다. 최소한 알바라도 하면서 준비하던가 접고 기술이라도 배우셈. 미련 남으면 이번 하반기 까지만 빡공 해보던가
힘내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