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입사한지 1년 후기
달라진건 없다
내 기분은 여전히 면백
돌이킬 수 없어 이 여백
숨고 싶잖아. 이 정적
나는 뭘 하려고 한걸까
찌질하게 울어대는 드림레일
꿈을 이뤄주는 철도라는 말은 거짓이었고
그저 익명 뒤에 숨어대잖아
1000명방에 들어가는 이유는
그런 걸 감추기 위해서일까
나는 또 숨어 있다
잘생긴 얼굴을 가졌어도
이 공허함을 채울 수가 없구나
아아. 겨울이었다.
잠겨 죽어도 좋으니 너는 물처럼 다가와라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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