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버튼맨의 하루

출무시간 2시간전에 기상하여

씻고 영양제를 챙겨먹은후 회사로 출발

차타는 시간까지 대략 1시간정도 남음

속이 허전하여 아침식사를 하러 구내식당으로 간다

솔직히 엄청 맛있는건 아니지만

가격 생각하면 괜잖게 나오는 편이라 어지간하면 반찬 안남기고 다먹음

이쯤되면 보통 차타는 시간 30분전임

이빨좀 닦아주고 화장실도가고 폰좀 보다가

교대 5분전쯤 승강장으로 내려가면서 내열차 어디잇는지

실시간열차 지하철 어플로 확인해줌

승강장에서 지금 xxx행 열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방송이 흘러나온다

아 ㅆㅂ거 타기 싫다라는 생각과 함께 열차 고장나지마라 라는 

생각이 교차한다 그렇게 열차를 받고 운행시작

사실 운행은 별거없다 주로 출입문 안전문만 신경쓰면된다

그렇게 2-3시간 돌면 전반사업 끝

문지기부터 버튼맨까지 몇년을 했지만

안탈거같이 걸어오다가 갑자기 뛰어서

재개폐 누르게 만드는 승객보면 욕이 절로나옴

그리고 내가 출입문을 여유롭게 취급하는 편인데

cctv에 아무도 없어서 닫았는데 출입문 대표등이 안들어올때가 있음

이건 200프로 늦게 내리다가 낀거임

예전에 비슷한건으로 사업소에서 연락온적있는데

난 출입문 사람들 다내릴때까지 기다렸고 폐문 방송도햇다

그 사람이 늦게 내리다가 낀거다라고 해명한적있음

며칠전에는 출입문 닫는데 운전실칸.객실에서 어머나 크게 소리가 들렷음

뭐지 시발하고 출입문이랑 안전문 다시 열엇는데

cctv 보니까 아무도 안내림... 자기가 내릴역을 착각한거같음 

운행하다보면 급하게 내리는 사람 ㅈㄴ 많음 ㅋㅋㅋㅋㅋ

아무튼 사업을 마치고 중간출장기록부에 도착서명을 한후

곧바로 침실행..

핸드폰좀 보다가 취침시작

후반도 2-3시간인 경우가 많아서

무조건 자줘야함

점심시간 겹치면 밥좀 먹고 후반사업 시작하고

또 마친다..

요즘같은 겨울철엔 해뜨기전에 출근해서

해지고 나야 퇴근하는데

이월급 받고 이게 뭔가 싶을때가 많음

특히 4.7시간 시행되고부터 일찍 출근해도 늦게 퇴근하는

근무들 개많아져서 요즘 더 힘듬

다이아 몇개 줄였더니 업무강도가 개씹상타취로 올라가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