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승소 폭언 당했다는 후배님께

23.11.05. 03:57

길다면 긴 글이고 저한테 득이되는 것도 없지만

누구나 다 힘들었던 옛날도 생각나고 해서

후배님께 진심으로 말씀드리고 싶네요

본 글에도 댓글 달았지만..

솔직히 사내에서 해결방법 없습니다
레일휘슬 이란 건 외부에 빠져나가서 일 커지는 걸 막기위한 오로지 회사의 존위를 위해 존재하는 마지막 폭탄 방지망 같은 겁니다
레일휘슬에 제보하는 순간 조사를 빌미로 사건,신원 어떻게든 퍼지게 되어있습니다
좋은게 좋은거라며 흐지부지하게 유도할거고 그렇게 처리될 겁니다.

어차피 그 사람을 제재하거나 어떤 사유로 전보가지않는 이상 해결 안 될 문제같은데
차라리 다른 사유로 면담해서 전보가시던지
이도 저도 방법이 없으면 일단 형사고발로 날려버리고 그런 법적 문제가 터지면 소장한테 내가 이제 이 사업소에서 생활이 불가능할 것 같다고 말해서 옮겨 달라 요청하세요. 고소하고나서 고소취소를 조건으로 사업소 이동 요청을 딜하셔도 되고요.

철도뿐만 아니라 회사 사내조직은 믿는거 아닙니다.
근데 특히 코레일은 더 믿는거 아닙니다.

위에 비꼬면서 뭘로 고소할건데 이런거

'직장 내 갑질' 잘 살펴보세요

지위를 이용한 폭언 충분히 엄벌 가능합니다

녹음본들고 노용노동부 찾아가보세요

드림레일 면백 좆문가들말고 진짜 노동법 전문가가 상담해줄겁니다.

몸이 힘들면 참는데 마음이 힘들고 병이 들면 고치기도 힘들뿐더러

외부에 보이지않는 성격이나 생활같은 간접적 영향, 긴 후유증이 생깁니다.

글보니 사회생활 할 만큼 하셨고 일이 커지면 뒷 일은 어떡하나 걱정 많으신거 같은데

내가 살고 봐야지요.. 회사생활하면서 어떤 잘못을 해도 부모욕설을 동반한 인격모독은

충분히 옹호받을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철도문화 자체가 사건의 전말보다 후배가 선배를? 이다보니

프레임과 색안경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겠지만

젊은 세대로 물갈이가 많이 되는 시기인 만큼 마음줄 친구들도 많을 겁니다

힘내시고 꼭 좋은 해결 보시기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