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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장비운전원 입니다.

IP: *.140.25.208
750 11 12

한 평생 부모님 말 안듣고  제가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았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했을때 어느정도 실증 나면 그만 두곤 했습니다.

 

어영부영 살았습니다. 그렇게 살다보니  부모님 주변엔 철도관련 지인분들이 많았기에

 

부모님이 제2종철도차량운전면허라도 공부해 보는게 어떻겠냐고 추천 해줬습니다.

 

이태껏 제가 원하는 대로 살았었기에, 이번만큼은 부모님의 말을 따라 보자는 마음으로

 

어중간한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1~2주 정도 공부하면서 

 

가장 빠른 입교기관에 운좋은지 실력인진 모르겠지만 붙어서 

 

모아 두었던  돈으로 자취와 교육비를 냈었습니다.

 

제2종 철도차량운전면허를 취득 후에 

 

남들과 똑같이 NCS, 전공, 공부를 준비 했었습니다.

 

공부를 물론 꾸준히 했다면 기관사를 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적은 인원에 채용과 나이, 주변 친구들의 취업소식 이러한 압박감 때문에

 

몇개월 공부 하다가 NCS, 전공 공부를 그만두고 철도관련 제작사에 취업했습니다.

 

2~3년간 제작사에 일을하면서 힘든것도 많았지만 

 

철도에 대한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 장비분들은 철도관련 회사에 다니다가 이직 하는분들이 70~80% 된다고 알고 있

 

습니다. 

 

필기시험을 안보고 서류평가, 실기시험, 면접을 통해서 입사를 하지만 

 

현장직전문채용이라는 제한을 두기 때문에 

 

직고용과 일반채용의 사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 일이 너무 재밌고 만족스럽습니다.

 

하지만 일반 공채로 들어온 사람들과 같이 일을 하다보니 

 

필기시험을 안보고 입사를 했다는 그 이유 만으로 제 자신이 작아질 때가 있습니다.

 

제2종철도차량운전면허를 취득 후에 꼭 기관사를 해야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기관사가 아닌 제작사, 장비, 취업하는건 패배자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자기 자신에 주어진 환경에 최선을 선택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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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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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IP: *)
삭제된 댓글입니다.
21:40
23.08.30.
ㅋㅋ (IP: *.111.26.244)
현장전문직 = 좋토장
21:44
23.08.30.
ㅇㅇ (IP: *.254.79.135)
면백보단 백배 났다고 봅니다 코레일 공채 뚫은 정규직 직원 되신거 축하드립니다 과거엔 토장은 토목에 꽃이였어요
21:51
23.08.30.
ㅇㅇ (IP: *.254.79.135)
ㅇㅇ
기관사다 면백아 난 사고 나지말라고 새벽에 잠못자고 선로 관리해주시는 이분들 감사하게 생각한다.
22:13
23.08.30.
ㄹㅇㅍㅌ (IP: *)
개벌레보다못한 밥버러지 백수들만 여기서 욕하지 정작 타직렬끼린 서로 고생하는거 알아서 아무생각없음.ㅇㅇㅋㅋ
23:13
23.08.30.
현직 (IP: *)
ㄹㅇㅍㅌ
아닌데? 생각있는데
23:27
23.08.30.
ㅌㅌ (IP: *)
ㄹㅇㅍㅌ
좋토장보면 개빡대가리생각부터 드는데?ㅋㅋ
00:14
23.08.31.
ㅇㅇ (IP: *.219.23.203)
ㅌㅌ
ㅋㅋㅋ 토장 개빡대가리래 ㅋㅋㅋㅋ 웃기당
04:56
23.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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