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몇 년 전에 공부했던 방법.
나도 몇 년 전에 기관사로 취직했고, 문과라 노베이스로 시작했지만 무조건 꾸준하게 해야된다고 생각함.
1. 전공 : 내 실력이 애매하다 싶으면 '이렇게까지 해야돼?' 수준으로 공부를 끌어올려야됨.
전공을 기사로 본다 산업기사로 본다 이딴 거 필요없다고 생각함. 난 무조건 기사급으로 공부하고, 내가 만족할 수 있을 만큼 시험날 '내가 모든것을 쏟아부었고, 이번에 합격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만큼 공부했음.
물론 처음에 노베이스면 강의를 듣고 따라가는 것도 힘들어 죽겠음. 하지만 회독을 하면서 이해를 하면서 처음에는 넘어가고. 두 번째 회독 때에는 암기, 세 번째에는 내가 부족한 부분들 계속적으로 채워나가면서 그물망 펼쳐놓듯이 꾸준히 공부한다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함. 나중에는 책이 기억나는 경우도 꽤 많았음. 시험 보려고 하면 한 8회독은 한 것 같음. 내 경우 몇 번 시험에서 떨어졌으니, 한 30회 독은 한 듯?
2. NCS : 이것에 대해서는 나도 머리가 안 좋아서 잘은 모르겠음.
내가 공부한 방법은 두가지임.
스터디 : 세상에는 나보다 머리가 좋은 사람이 많음. 그리고 풀이 방법, 생각들도 다들 다름. NCS도 모듈형 PSAT(맞나?)으로 나눠진다고 생각 드는데 요즘은 공채를 쳐보질 않아서 잘 모르겠음. 모듈을 잘하는 사람이 있고, PSAT을 잘하는 사람이 있음. 난 모듈을 잘하는 사람이라, 코레일을 볼때, 서교공이나 인교공을 볼 때, 각각 공부하는 책이 달랐음. 자기가 어떤 종목을 잘하는지 아는것도 중요하고, 그것을 공부할 때 어떻게 공부하는지도 다름. 추가로 스터디의 장점은 진짜 시험 분위기와 비슷하게 시험을 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생각함.
신문 : 난 애초에 책을 보질 않아서, NCS를 공부하는데 좀 익숙하지가 않았음.
NCS에 익숙해지려고 노력했고, 그 결과 신문을 보자는 결론에 도달했음.
뭐 핸드폰으로 컴퓨터로 보는 신문이 아닌 진짜 종이로 나오는 신문.
형광펜으로 신문을 보면서 중요한 문장이나 단어들을 밑줄 치면서 봤었고, 생각을 적고싶으면 적고, 아니면 문단을 요약해도 되고, 어차피 하루에 6~8시간만 공부를 꾸준히 했기 때문에 시간은 많았었음.
이것을 시작하고 바로 필기 2개 공채 붙음.
3. 마지막으로 내가 기관사가 되어서 일하는 모습을 계속적으로 꿈꿨음.
계속적으로 '난 기관사로 취업해서 열심히 살꺼다.' 뭐 이런마인드로 계속적으로 공부했던 것 같음. 요즘 투자나 경제공부를 하고 있는데, 이런 마인드 세팅 자체가 나에게 엄청난 동기부여를 가지고 올 수 있고, 계속적으로 꾸준히 공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줬다고 생각함. 공부하시는 분들은 원동력이 필요하다고 생각 하는데, 활용해보면 좋을 것 같음.
4.면접
이건 사람마다 달라서 말해주기도 뭐하지만, 내 경우에 경우에는 '키워드'로 정해놓고 공부했던 것 같음.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기뻤던 순간, 나를 표현할 수 있는 단어 이런 것들이나 여러가지 질문이 있을 수 있는데, 면접에 막상가면 이대로 안나오는 경우가 되게 많다고 생각함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경험이나 자신의 인생에대해서 생각을 해보고 그걸 키워드로 기억해 놓고 활요하는거지.
다른 사람들은 면접질문에 대해서 어떻게 대답하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내 경험과 거기서 느낀점을 말하고 내가 향후에 어떻게 그것을 활용할 것인지 말하는것을 되게 좋아함.
그냥 누구나 할 수 있는 대답 이런건 나를 다른 사람과 차별화 할 수 없다고 생각함. 물론 너무 차별화해서 돋보이게 하는것은 자신에게 해가 될 수 있지만, 어느정도 정상인처럼 보이면서 차별화 하는것은 좋다고 생각함.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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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허 취득 후 몇개월 만에 취업하셨어요?
비추뭐임? ㅋㅋㅋㅋㅋ 어차피 붙는놈이 장땡인 시험인데 붙을 만큼만 공부하는거도 요령이다 그렇게해도 커트보단 점수 잘나오던데 시험만봐도 딱 감오지 않음? 좆망한거같다 아니면 어렵긴해도 탈락은 아닐거 같다 이런느낌생각보다 좀 푼거같다 이런 느낌온 시험치고 필탈해본적이 없음
어떤 블로그에서는 스터디 가는 시간도 아깝다. 시간에 공부를 더 한다. 이런 글도 있었는데, 그 분의 말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에는 집이랑 독서실만 다녀서 어느정도 밖을 돌아다니고 숨통이 트일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스터디하러 가는 그 시간에 산책도 좀하고, 밖에 사람들도 좀 보고 했던 것 같아요.
이렇게까지 안해도 된다 이런 댓글이 있으셨는데, 전 그냥 제 상황에서 최선을 다 했던 것 뿐이었어요. ㅎㅎㅎㅎ
날 선 비판은 지양해주시고, 새로 면허를 딴 분들을 도와주는 방향으로 나갔으면 좋겠는 마음에서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