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노 동임 무서운 점;

너가 취준생이라 채용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이미 그건 논외임... 동일노동이란거에 대해서 다루고 있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잘못되었다는 거임

사기업 세계에선 모회사가 굵직한 일을 하면서 비교적 지원격인 업무를 협력사가 하는 식으로, 이러한 하청이나 자회사도 공공 무기직만큼 극심하게 짜지는 않으며 승진한 관리자는 좀 벌기도.. 반면에 공공기관 세계에선 정직원과 무기직의 직무에 차이가 크지 않은 경우도 있고, 다소 전문성이 있어보이는 기술적 직무가 무기직인 경우도 있으며, 무기직은 장기간 일해도 짜디짠 만년말단 신세로 양극화가 마치 신분분리처럼 뚜렷한 모양

물론 자회사 무기직과 모회사 정직원을 똑같거나 비슷하게 만드는건 어렵게 들어간 정직원들의 박탈감과 반발이 극심할 일이지만, 점진적으로나마 심한 격차를 줄일 필요성은 있을것. 애초에 역무나 열차운전이나 유지보수 기술 같은 공공현장업무가 아주 뛰어난 지능이나 학식을 요하는 고도의 엘리트 직업은 아니기에 처우를 좀 깎아서 과열경쟁과 오버스펙 현상을 완화하고, 신입공채 중심의 채용방식을 깨고 세부직종별 수시채용과 경력직과 체험인턴을 늘린다면 청년취업난 문제에도 좋을것이고 채용의 능력중심적 합리화도 될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