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남한테 고백했는데 애매하게 답 왔어

내가 ‘나 너한테 할 말 있어’ 하고 몇 분 뜸들이다가 ’나 너 좋아해, 말 안 하면 후회 할 거 같아서’ 라고 하니까 따봉 들고있는 귀여운 인형 사진 보내고 ‘오키’ 라고 보내고 ’난 또 무슨 큰일 인 줄‘ 이렇게 답 왔어. ( 참고 걔는 모솔인데, 여자애들한테 고백 많이 받아봤어.) 그 다음에 나한테 고양ㅇ이 사진 보내길래 자연스럽게.? 둘이 몇 분만 수다 떨다가 그거 끝이였어. 걔가 자연스럽게 말걸길래 나도 받아치긴 했는데.. 이거 나 차인 거 맞지? 나랑 친구로만 남고 싶어서 어색해지기 싫어서 뭐라도 더 하려고 했던 거겠지? 하ㅠㅠ 같은반에다 내 뒤에 뒤에 앉아있는 애인데ㅜ 나 이제 어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