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뽕 채우고 갈게요

23.03.07. 14:18

1. 기관사의 최종 목표이자 꽃인 고속기장을 할 수 있는 기업. 고속기장은 은행에서 민항기조종사와 동급으로 전문직 대우.

2. 기관사가 적성에 안맞다 싶으면 다른 직종으로 이동 자유로움. 본사/본부, 인재개발원 교수, 해외파견 등

3. 수도권에 거주하는 사람에게 최고의 직장. 경기남부, 남부, 서울 등 수도권 골고루에 사업소가 위치해 있음. 원하는 곳 첫발령 안나도 몇년 기다리면 다 보내줌.

4. 모든 침실이 1인실이다. 서교공 친구들이 젤부러워함.

5. 정년퇴직할 때까지 주주야비휴휴라는 씹사기 패턴. 야간 하루 연차쓰면 4일 쉼

6. 엄청난 네임밸류. 코레일, 한국철도, 철도청... 직장 소개하면 모르는 국민 없음.

7. 대부분이 지상구간.

8. 강력한 노조의 힘. 

9. 전국 어디든 원하면 발령 가능. (결혼 등 피치못할 사정 때 이만한 회사 없음) 그 지역가서 알박기 다시 가능

10. 국가 철도운영의 근본, 근간 기업에서 운전직은 앞으로의 미래가 불안정할 수가 없음. 우리나라에 딱 하나뿐인 유일무이한 정부소속 중앙 공기업.

11. 이 모든 게 합쳐져서 코레일 다닌다는 엄청난 자부심+자존감. 120년의 역사. 3만 명의 직원.

서교공, 부교공도 좋은 지하철 회사지만. 전국을 무대로 하는 코레일이랑은 애초에 하드웨어 자체가 틀려서 비교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