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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때 정신병걸린듯한 느낌은 어쩔 수 없음

ㅇㅇ IP: *.102.142.181
915 10 4
 취업난이라 하는데 내 주변엔 다들 대기업 공기업 공무원 괜찮은 중견기업 잘만 들어감. 심지어 취준 길어지면 결혼하고 애까지 생기는 친구들도 생김.



 걔네가 일부러 연락을 끊는건지 단톡방은 존나 조용함. 마치 나랑은 얘기할 이유가 없다는 느낌을 받음. 심지어 뭐하냐고 물어보면 읽씹하다가 밤늦게 답장하는 놈들도 있음. 야근이나 애 돌보다 늦게 답장할수도 있는데 취준생 입장에서 이런거 생각할 깜냥이 안됨. 그만큼 시야가 좁아지고 정신이 망가짐.



 근데 역으로 친구들은 그만큼 힘들어할 친구를 알기 때문에 일부러라도 연락을 안하는걸 알아야한다. 본인들도 다 겪어봤을 시기라 누구보다도 취준생 정신상태를 이해하고 있는게 친구들임. 내가 뭘 얘기해봤자 신세한탄이나 하거나 너 취업했다고 훈수두냐? 이런 반응을 보일 확률이 높기 때문임. 안 그런 새끼들도 취준할때면 좀팽이가 됨.



 가장 빠른 해결법은 걍 사화와 단절하고 공부하는 수밖에 없음. 이건 옆에서 얘기해줘야 서로를 이해할 수 있고 그나마 멘탈관리를 할 수 있음. 어차피 여기 면백 많고 대다수가 공기업 기관사 타이틀 매다는거니까 취업만 성공하면 니 친구들은 너 믿고 있었다고 왜 그동안 조용했는지 다 설명해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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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IP: *)
취준할때 고향친구들 한테 이야기하고 단절했었다. 공부하다가 만난 사람들이랑만 지냄. 이게 맞다 공부능률도 그렇고 돌아가면 나중에 반갑게 다 맞아 주더라고 취준만 넘기면 됨
21:10
22.12.30.
ㅇㅇ (IP: *.111.2.74)
나도 취준하다가 친구하나 손절함
나는 부유하지가 않아서 알바하면서 공부했는데
먼저 취직한놈이 자기같으면 알바할 시간에 공부한다고 돈 없으면 빚내서라도 공부하는게 맞다고 이지랄 계속 해대서 그냥 조용히 손절함 26년지기 ㅋㅋ
21:40
22.12.30.
ㅇㅇ (IP: *.223.37.27)
ㅇㅇ
잘거른거 둘째치고 그냥 이해해줘라
오래 친했다고해서 사람이 완벽할순 없지않냐
우리모두 실수하고 서로 알게모르게 용서하면서 살아가는데 나도 누군가에게 용서받았던 것처럼 너도 누군가를 용서한다고 생각하자
21:59
22.12.30.
ㅇㅇ (IP: *.232.32.2)
진짜 현실적인 글이다
공부하다 지쳐서 눈팅하다 이글보고 동기부여 얻고감
17:09
2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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