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무원 짧게나마 해봤던 경험
1. 주취자 응대
술쳐먹고 역에 널부러져 있는 사람 깨워서 역에서 쫓아 내거나 경찰 신고 해야함 조용히 가는 사람도 있지만 역정내고 폭력 휘두르려는 사람 있음
또는 몸을 가누지 못하니 도와줄때가 있는데 그 과정에서 성추행이 일어남
2. 각종 오물 청소
자회사 청소 아주머니들이 치워주시나 가끔 내가 치워야할 경우가 있음
3. 민원응대
열차 지연 될 때는 온갖 사람들 다와서 화풀이 하러 오는 시간임 욕설은 기본이고 폭력 휘두르려는 사람도 많고 굳이 열차 지연 아니더라도 정신병자들 많아서 꼬투리 잡고 일부러 매일 방문해서 시비 거는 사람 많음
4. 사회적인식
역무원이라는 직업을 낮게보는 사회적인 인식이 있음 이건 설명하면 비참해져서 패스
5. 교대근무
교대근무가 편하고 워라밸이 좋다고는 하지만 남들 쉴때 못쉬고 명절에도 근무하니까 쉬어도 남들과 약속을 잡아서 쉬는게 아니니 쉬는게 아님 야간근무때 잠을 많이 잔다고 해도 개운하게 잘수도 있는것도 아니기때문에 건강이 실시간 안좋아지는게 느껴짐
6. 미래
미래가 많이 불투명함 그렇게 느낀 이유는 역무원에 오래 있는 사람들 대부분 결혼을 못한 노총각이 많음 정년이 보장되고 안정되었으나 위 같은 이유로 결혼을 못한거 같음 결혼이 미래의 척도라고 보긴 힘드나 유달리 그런 사람들이 많았음
7. 마지막
나는 다른곳으로 이직 했는데 이직 하고나서 내가 느꼈던 단점들이 다 맞았었고 결국엔 탈출을 잘했다고 생각함 지내는동안 좋은 사람들 만나서 잘 지내긴 했는데 그것도 역마다 달라서 수준 낮은 사람들과 근무 한다면 직장 생활이 무척 힘들어진다는 말이 많았음 그래도 지금 생각해보면 일상적으로 내가 이용했던 곳에서 일하는게 항상 신기했던 경험이었음 딱 그것만 좋았다
특히 주취자상대는 하면서도 내가 왜 이짓을 해야지
하아~~한숨만 나옴
본인은 코렐 시설직렬이엇는데 가끔 역무실방문하면 역무원들 고객들 진상짓 들어주고 잇는거 보노라면 불쌍하다는 생각 항상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