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3호선 혁신도시로 연장 추진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대구시가 도시철도 3호선의 혁신도시 연장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수성구 대구스타디움·동구 혁신도시 등으로의 접근성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3호선 연장사업을 2015년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국토교통부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3호선 종점인 수성구 범물동 용지역∼대구스타디움∼신서혁신도시(13㎞) 구간에 정거장 9곳을 만드는 것으로, 예타를 통과하면 기본계획 설계 등을 거쳐 2020년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사업비로 4천900여억원을 추정하고 있으며 2025년 완공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자체 비용편익비율(B/C) 분석 결과 기준치가 0.95로 나온 만큼 이번에 예타를 통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C 분석 수치가 1을 넘기면 비용보다 편익이 커 사업 경제성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3호선 연장으로 혁신도시, 수성의료지구 등을 연결하면 경제적 시너지 효과가 커진다"며 "기존 1·2호선과의 환승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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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6/12 13:2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