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인데 면접때문에 불안해하는 드붕이들 안쓰러워서 글 남기고 가
면스나 학원, 인강, 유툽 등으로 준비 열심히 하고있겠지만
그건 기초적인 토대를 쌓는 공사라고 생각해야지 절대로 준비한대로, 연습한대로 면접은 흘러가지 않아...
무엇보다 질문에 대한 상세한 답변을 외우는 방식은 진짜 위험해...
달달 외웠던 질문이 나왔다고 하자....그것에 대한 답변을 외운대로 블라블라 했다고 하면?
거의 대부분은 면접관이 바라볼때 면접자가 로봇처럼 보일걸? 완전 AI....
그리고 외웠던 답변이 갑자기 긴장때문에 생각안나면? 그건 진짜....악몽이겠네....
경험상,,,,
질문을 크게 분류한다음에 어떠한 방향으로 답변할지에 대해서만 정리해놓고...
최대한 많은 사람들과 연습하는게 제일인 것 같아...
물론, 면스할때 스원들의 역량에 따라 복불복인것도 맞는데.....
그거 알아? 면접관도 복불복인거?????
진짜 찐따같이 질문하는 면접관도 있어....질문이 들리지도 않고,,,질문의 의도를 전혀 모를정도로 이상하게 물어보는 면접관도 많아....
심지어....대충대충하는 면접관도 다수고, 집요한 면접관도 물론 있어...
그러니...되는대로 면스나 면접학원가서 연습하는거...절대 도움이 안되지는 않아...가성비의 문제일 뿐이지....
가장 큰 도움이 되는 것은....무엇보다 자가진단이야....
준비해놓은 질문을 약 30개 정도의 카테고리로 분류해놓았다고 한다면...
제비뽑기를 하든, 취업사이트에 있는 AI를 이용하든 상관없어...
랜덤질문에 대해서 답변하는 자신을 촬영해서 피드백 하는거...이게 제일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
현타를 이겨내고 자신을 마주해봐......진짜....면접 쉬운거 아니라는거 알게되는데...
막상 계속하다보면....진짜 타고난 찐따아니면 실력 늘어....
다른 사람이 피드백해주는것이 객관적일 것 같지만...아니야...오히려 주관적인거지...
자기자신을 피드백하려고 할 때.....그것도 실력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자신에게 후한평가를 내린다면 그건 이미 합격하긴 글렀다는 것이고...실제로는 아마 굉장히 자신의 문제점을 잘 파악할거야.....
쓸떼없이 대부분의 드붕이들이 알고있는 상식적인 얘기만 나불거렸다....
진짜 예전의 나를 보는거 같아서 그랬어.....꼰대인가봐.....내가...
면접 불안하지?
만약 면접이 처음이라면 진짜 거대한 벽을 만난 느낌일거야...
근데 다시는 오지 않을 찬스인것 같아서 더욱 더 불안해지고...악순환이지...
합격한 애들 모여서 얘기 나눠보니 거의 비슷하게 공통점이 있었어...
자기는 합격 못할 줄 알았대.....
물론 분위기 상 그렇게 말한 사람도 많겠지만....
자기가 합격할 거라고 진짜 자신만만하게 생각한 사람은 많이 없을거야...진짜...
나도 내가 왜 합격한지 아직도 모르겠어...
그냥 열심히 한 것에 하늘도 감동했나보다 생각하곤해...
불안한거 당연한거야..
떨어질까봐 미치겠다는 그 감정? 열심히 안했으면 그런 감정 많이 못 느껴...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있나? 나도 그랬는데....하늘도 도와줄거야...일단 할 수 있는데까지 최선을 다해보자....
면접 질문에 목매달지 말자....답변 멋들어지게 하는게 다가 아니더라고....
진짜....구라안치고....나 면접에서 준비한대로 답변한게 단 1개도 없었어...근데 거짓말은 안하고 나왔어...떨려죽는줄 알았는데 ㅄ찐따같이 울지만 않으려고 했더니...합격이래...
그래...면까몰이야...
일단 할수있는것에 집중하자....결과는 하늘에 맡기고....
화이팅이다 모두...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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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많은 연습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쪽이라.
외울걸 바탕으로 말하는게 좋은걸까
문맥의 흐름과 순서도 꼬이고 같은 말도 반복할때도 있지만 자연스럽게 말하는게 좋은걸까
정답을 못 찾겠다
베스트는 문맥흐름 좋고 같은만 반복안하고도 자연스럽게 말하는거잖아? 아무래도 외우는걸 안할순 없어.
예시를 들자면
Q) 직장에서 동료와 갈등을 해결한 경험은?
이런 질문이라면 카테고리는 '갈등'일 것이고
나는 '갈등'이란 질문에 A) OO기업에서 OO와 OO했던 갈등을 해결했던 일.. 이런식으로 외웠어.
그 이후의 답변전개는 정리는 하되 외우진 않았어.
왜? 답변전체를 외우는거..질문이 1~2개도 아니고, 외었다해도 면접장에서 긴장하면 까먹어.
이런 갈등해결 질문은 내 경험과 그걸 해결했던 방식이 뭐였는지만 정리하고, 디테일한 답변은 계속 연습하면서 불필요한건 빼고 부족한건 더하면서 다듬어지는거지. 반복해서 연습해..답변의 뼈대는 암기, 디테일은 반복으로 스킬업..이게 내가 해줄수있는 전부라 미안해.
힘을 얻어 가 작성자야 너무 고마워 항상 행복해야된다 !!
공준생 유튜버보면 뭔소린지암
면접감성을 이해하고 회사에 어떻게 역량을 표현할까가 젤 중요
아 티오남네 얘 넣자
이거 이상이하도 아님
면접감성을 알고 면까몰 얘기가 안나오도록 할수있어야함
적극적인 진실호소라면 면접에는 X
다만 내가 말하는건 소극적인 진실전달이야.
예를들면 상사가 회식에 가자하는데 개인적약속이 있어요라고 질문했을때 나는 회식보다 약속을 택하겠다는 취지로 답변한다고 하자.
1. 난 회식싫다. 약속도 있으니 난 약속을 택하겠다.
2. 약속의 일정을 미루거나 취소가 부담스럽지 않다면 회식에 참여해보고자 해보겠으나 그렇지 않다면 동료직원들께 양해를 구해보겠다.
1이 적극적으로 내 솔직함을 드러낸 답변이고 2는 솔직함+사회성을 고려한 소극적 진실전달 답변이야..
반대로 3. 회식에 참여하겠다. 약속도 중요하지만 회식은 ~~~~~블라블라~~~
3은 완전히 자신의 생각과 다른 구라답변이고.
정답은 2가 아니야. 내 생각일 뿐...다만 솔직함이 지원하려는 회사의 가치관에 부합하는지는 고민해볼 문제겠지?
합격한 동기들중 젤 낮은 친구는 1점, 평균적으로는 4~5점 높았구요
시간도 없고 그냥 구색이나 갖출정도로 기본만 하고 가려고하는데 뭐 봐야되는거지
자부심 있는 회사는 지내 회사 뭐하는곳이냐고 물어보지도 않음
필기가 전부가 아니야~
본게임은 면접부터야
철도 아니여도 좋으니까 제발
서류 많이 써서 면접 경험 좀 쌓아
나도 공감하는게 면스에 집착하는게 제일 위험함. 긴장감 경험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님. 좋은 피드백도 없을뿐더러 과한 면스는 이동시간을 많이 잡아먹기 때문에 자기 생각이나 답변을 정리하는데 엄청난 어려움을 겪음. 특히 서교공처럼 면접 준비 10일도 안주는 경우는 더 심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