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 중요도 오해하는거 있어서 정리해줌

밑에 세줄요약 있음. 귀찮으면 그거만 보셈.

 근데 ncs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데 이거 이유를 잘 모르는 드붕이들 있는거같아서 설명해드림.

 대충 ncs 50% 전공 50%에 전공은 조정 들어간다고 가정함. ncs는 퐁 50%인데 이건 재능이니 능력이니 본인 점수대로 가는게 맞음. 잘 찍던 실력 키워서 예전보다 점수를 키우던 재능충이라 항상 고득점이던 항상 마찬가지임.

 근데 전공은 얘기가 좀 다름. 물론 빡공해서 전공시험을 잘 치룰수는 있는데 얘는 조정점수로 나오기 때문에 상황이 달라짐.

 예를 들어서 만점 50점인데 이건 원점수 기준임. 너가 40점을 득점했으면 이걸 조정점수 영역으로 재산정해서 득점점수는 더 낮아질 확률이 높음. 왜냐면 수험생들 평균점수가 계산항목에 들어가기 때문임. 이게 원리가 표준정규분포 그래프 생각하면 됨. 너가 수험생 평균점수에 가까울수록 그 점수대에 사람들이 존나게 많아서 전공시험만으로는 경쟁력이 없어지는거임.

 그냥 이해하기 쉽게 요약하면 전공시험은 너가 득점한 원점수가 중요한게 아니라 '득점한 원점수가 어디 비율인지' 중요한거임. 50점 만점에 원점수 48점인데 평균이 25점이다? 그러면 대충 40점정도로 득점을 하겠지만 너가 매우 잘 풀었으므로 조정점수 40점이라는 영역은 상위권 비율에 속함. 조정점수 40점을 득점한 사람은 몇 없다는거지.

 근데 문제는 조정점수 자체가 특정 범위 내에서 조성된다는거임. 만약 조정점수 범위가 0~50점이면 이걸 수험생들 비율로 다시 산정하기 때문에 평균이 25점이면 25점 주변으로 재산정된 조정점수가 나와버림. 

 그래서 전공은 ncs에 비해 덜 중요하게 됨. 잘본 놈이랑 못본 놈이랑 조정점수 득점 '비율'로만 보면 잘본놈이 물론 조정점수를 더 득점했겠지만 막상 '점수 숫자'만 보면 얼마 차이가 안나는거임.

 그래서 여기에 ncs점수가 추가되어 필기 합격 여부가 결정되는데 ncs는 순전히 내가 득점한 점수만 더하면 됨. 그래서 전공 빡세게 해도 ncs 재능충에게 지는거임. 전공을 내가 존나 열심히 해서 평균이 25점인 시험에서 원점수 50점을 득점해도 조정 들어가면 평균으로 득점한 허수들은 대충 25~30점인데 나는 35점이 될 수 있거든. 물론 35점은 최상위층이겠지만 점수 숫자 자체는 내려가서 ncs 고득점이 훨씬 유리한거임.

 요약

 1. 조정점수 들어가면 내 조정점수가 '상위권 비율' 이지만 원점수 숫자 자체를 평균점수를 가운데 두고 재산정하기 때문에 내가 고득점해서 전공 상위권이어도 '숫자' 자체는 허수들과 크게 차이가 안남.

2. 1번 항목으로 인해 전공을 잘본놈과 못본놈은 당연히 비율로 보면 멀리 떨어져있지만 조정점수 숫자 자체로 보면 훨씬 가까워져버림. 원점수 50점 만점 기준이면 모든 수험생들을 조정점수 25~40점 안쪽으로 비율대로 재산정하기 때문.

3. ncs는 원점수 가져가는 회사들이 많아서 숫자 자체로 합격여부가 결정되는 필기시험장에서는 전공보다 ncs 고득점하는게 합격확률을 훨씬 더 상승시킬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