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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과 두려움을 갖고 계신분들에게..(많은것 같아서요)

걱정말아요 IP: *.193.246.130
503 0 6

평소 원하는 것이 이뤄지면 무슨 걱정이 있을까 하지요.

 

하지만 막상 소원하던 일을 이루고 나면 새로운 욕구, 욕망, 바람이 또 생깁니다.

그게 이뤄지지 않으면 또다시 괴로움이 나를 괴롭혀요

 

욕구를 채워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면 끝이 없어요

유일한 문제 해결방법은 적당한 선에서 만족할 줄 아는 거예요.

 

아이가 반에서 10등을 하면 10등밖에 못했다고 속상해하지 말고 꼴찌하는 애도 있는데 10등이면 잘한 거라고 마음을 내면 괴롭지 않게 됩니다.

 

우리는 흔히 적성에 맞는 일을 해야 행복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적성이란 있다고도 할 수 있고 없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과학자가 되는 것이 꿈이었고 적성에도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장래희망에 종교인은 단 한 번도 고려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 제가 과학자가 아닌 종교인으로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은 번민과 갈등이 있었겠어요?

 

그런데 고등학생 시절 출가해서 지금까지 종교인으로 살면서도 과학은 제 삶 속에서 늘 새롭게 응용되었습니다.
원래 과학에 관심이 있던 까닭에 종교에서도 허황된 요소는 믿지 않고 멀리했습니다.
대신 ‘어떻게 해야 사람들이 불법의 이치를 쉽게 이해할 수 있을까?’라는 문제를 두고 고민했어요.

 

‘내 적성은 과학에 맞으니까 나는 반드시 과학에 관련된 일을 해야 한다.’
이런 생각은 고정관념일 뿐입니다.


내 적성이 어떤 직업에만 딱 맞는다고 단언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니 무슨 일을 하며 살든 어떤 직업을 선택하든 최선을 다하다보면 그 일에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적성을 발휘하게 됩니다.

 

꿈을 찾는다고 현실을 등한시하고, 미래의 행복을 위해서 좋아하는 것만 찾아다니면
인생을 허황되게 살기 쉽습니다.


그렇다고 현재의 밥벌이에만 급급하다보면 미래에 희망이 없겠지요.
그래서 우리는 이상을 좇을 것인가, 현실을 중요시할 것인가를 놓고 항상 갈등합니다.

 

그런데 이상과 현실은 모순관계에 있지 않습니다.


두 발은 현실에 딱 딛고 서서 두 눈은 이상을 향해서 한 발씩 한 발씩 나아가면 됩니다.

 

- <법륜스님의 행복> 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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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62.178.13)
좋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11:28
16.05.18.
ㄹㅇ (IP: *.101.237.71)

마지막에 신천지교회 나올줄 알고 두근두근 했다

11:30
16.05.18.
ㅋㅋ (IP: *.193.246.130)

걱정 & 두려움 마감.

12:04
16.05.18.
서메짱 (IP: *.36.145.126)
네다음 20년 6천^^ 집은사것소?
12:08
16.05.18.
아들^^ (IP: *.239.16.139)
서메짱
아들 내년에는 취업할꺼지?
아들은 열심히하니까 성공할꺼야
엄마는 아들을 믿어^^
12:25
16.05.18.
희망이 (IP: *.193.246.130)
서메짱

집착을 버리면 자유로워집니다...^^

13:26
16.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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