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붕이들아ㅜㅜ

어제 와이프랑 대창 먹으러 갔다가

오랜만에 한잔했어 나 혼자

와이프는  술 먹는거 안좋아하는데 나 배려해줘서

먹게해줌 문제는 대창이 느글거렸는지 

상큼한거 먹고싶다는거야

근데 이미 술 한잔해서 나는 만사가 다 귀찮아짐

근데 스벅 가면될걸 갑자기 내가 할리스 화이트초코가 먹고싶어져서 스벅말고 화이트초코 먹으러 가자했는데

주차장이 없고 좁아서 와이프가 주차 못하겠다고 

다른곳가자했는데 주차자리 있는데 못 주차하니 내가 한숨 쉼  내려서 사왔어야했는데

술마셔서 만사가 귀찮아서 ㅜㅜ 와이프 한숨쉬고

눈치본다고 배려해서 술맥여놨더니 서운하다고ㅜ

집에 여차저차와서  와이프 피곤하다고 먼저자는거

뒤늦게 미안해서 침실 들어가보니 이미 자고있음

'근데 살짝 뒤척이는거같아서 유심히 보다보니 안자고있고 실눈뜬거 같은거임

장난치면서 사과해야겠다 생각 

장난치니까 진짜 자고있었음 ㅈ됐다 생각해서 미안 하고

방 빠져 나오려는데 진짜 자나 싶어서 

문 닫고 나간척 문 열고 다시 닫았더니 

리모컨 선풍기를 키길래

'아 역시 안자고있었구나 

웃음이 나오면서 독하다독해 하고 웃었단말야

근데 나 때문에 깬거였음

와이프 개 빡쳐서 소름돋는다고ㅜㅜ

왜 자기 괴롭히냐고 어제 새벽에 울음

아 진짜 너무 미안하다

나왜케 병신같냐ㅠㅜㅜㅜㅜㅜ